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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9 홋카이도(北海道) 가을 단풍여행, 인천에서 삿포로(札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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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홋카이도(北海道) 단풍 출사 여행

Prologue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첫번째는 2013년 여름, 두번째는 2017년 겨울, 그리고 이번 2019년 10월 가을여행이 세번째이다.

첫번째 2013년은 동경에 살고있는 아들과 같이 와서 아들이 렌트카를 대여해 주로 비에이(美瑛), 후라노(富良野) 부근을 다녔고 두번째인 2017년 12월 겨울엔 블로그 이웃인 테란님과 같이 갔었는데 비에이( 美瑛), 후라노(富良野)에서는 너무 많이 눈이와서 잿빛 하늘만 보다가 홋카이도의 동쪽인 쿠시로(釧路)에 가서야 맑은 하늘을 잠간 볼 수 있었다.

2019년 여름인지? 아무튼 일본과의 사이가 안좋아지기 시작하기전에 가을에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을 가자고 계획했었는데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일본으로 가는 한국 관광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그래도 가기로 하고 모든 일정과 렌트카 숙소예약을 테란님이 준비해서 떠나게 되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할말도 많지만 접어두겠다. 한가지 분면명한 점은 세계가 옛날 처럼 물리적인 거리에 떨어진 나라와 나라의 관계가 아니라 인터넷이나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 즉 거의 국경 없는 국제관계속에서 한국만 고립되어 살 수가 없다는 점이다.


 

2019년 10월 9일 수요일 1일차

대한항공 KE 765 인천 10:10 발 신치토세 공항 12:55 착 비행기에 타고 일본 여행이 시작되었다.

 

▲인천공항

 

▲인천공항

 

▲인천공항

 

A330 기종으로 2-4-2 좌석 배열인데 중간 중간 빈 자리가 있었다. 이때쯤이면 홋카이도(北海道)행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비행기 좌석이 만석일텐데 빈 좌석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일본행 관광객이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항공편 운임은 대한항공의 할인 티켓을 구매했는데 저가 항공과 비교했을 때 크게 비싸지 않고 저가항공은  거의 3시간 비행에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나은 선택이라 판단했다. 대신 마일리지 혜택이 70% 란 점이다.

 

▲인천-치토세 비행 루트

 

KE 765 A330 기내

 

▲대항항공 기내식

 

치도세 공항 접근 중

수화물 찾는 곳

 

출국장

 

순항끝에 드디어 입국 심사를 마치고 세관검사 때  혼자 여행 왔다니 가방을 열어보라 한다. 일본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세관원에게 가방을 열어 보여줘야하는 굴욕(?)을 겪었다. 여태 일본을 수없이 여행했고 40개국 이상을 여행 했지만 큰 가방을 열어보라 한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말뿐인 '한국여행객 환영' 인가? 하는 느낌, 혼자 여행 왔다고 잠재적 범죄인 취급받았다는 느낌이다. 

이번 여행은  홋카이도(北海道)의 남쪽 하코다테(函館)까지 내려가는 10일간의 여정이다. 물론 렌트카를 예약했기에 렌트카 사무소를 찾아서 이동한다. 

 

▲Car Rental 안내표지

 

▲Car Rental 안내표지

 

OTS 렌트카 사무소

 

이번에 우리가 이용한 렌트카 업체는 OTS(One Two Smile) 란 렌트카 업체이다. 

치토세공항 렌트카 사무소 구역

 

예약 확인을 한 후 (한국운전 면허증도 필요) 셔틀 버스를 타고 치토세 공항 밖에 있는 OTS 렌트카 주차장이 있는곳까지  잠시 이동했다. 

 

▲OTS 렌트카 버스 전용입구

 

사무실에 들어가 예약 확인을 하자 한국인 여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어서 언어 소통의 불편없이 차를 인수 받을 수 있었다.

 

▲OTS 렌트카 사무소

 

▲계기판 

 

21,102 Km를 주행한 차량으로 평균연비 17.9 Km의 아주 양호한 연비를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차량


ETC 카드에 외국인에 한해 제공하는HEP (Hokkaiodo Expressway Pass) 를 10일 정기요금 9,300엔을 구입 충전했다. 일본은 고속도로 요금이 만만치 않아서 반드시 구입해야한다.  

이번 여행에도 테란님이 10일간의 전 일정동안 운전을 해주었다. 삿포로(札幌)를 향해 출발.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은 메인 메뉴자체만 한글이고 지도 자체는 한글이 지원 안된다. 음성 안내는 한국어로 나오는데 구글번역인듯 싶은 단어도 이상하고 억양도 어색한 안내어가 나온다.


치토세공항 - 삿포로 호텔(47 Km, 1시간 20분 소요)


삿포로(札幌)의 예약한 호텔 JR Inn에 도착.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켰는데 일본의 도심 호텔들은 거의 다 주차비를 따로 받는데 1,200엔의 주차비를 냈다.

 

짐을 풀고 바로 거리 구경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 조금 걸으니 삿포로(札幌)TV 타워가 나온다. 잠시 오도리(大通)공원을 거닐며 사진 몇장을 찍었다.

 

▲삿포로 TV 탑

 

삿포로 오도리(大通)공원

 

삿포로 오도리(大通)공원

 

학생들이 점프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도리(大通)공원

 

▲오도리(大通)공원 분수

 

▲오도리(大通)공원 조각상

 

▲온도계

 

건물의 벽에 온도를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어 놓았다. 멋진 아이디어이다.

 

▲오도리(大通)공원

 

▲오도리(大通)공원 삿포로 TV 탑

 

오도리(大通)공원을 벗어나 삿포로의 명물 시계탑으로 가 사진 한장 찍는다.

 

▲삿포로(札幌) 시계탑

 

▲삿포로(札幌) 시계탑 

▲삿포로(札幌) 거리

 

▲삿포로(札幌) 거리

 

▲삿포로(札幌) 전차

 

전차삿포로(札幌)전차에 그려진 그림이 동화책의 그림과 같다.

 

▲삿포로(札幌) 거리

 

▲삿포로(札幌) 거리

 

▲삿포로(札幌) 거리 - 일본 위스키 NIKKA 광고판

 

▲삿포로(札幌) 거리

 

​▲삿포로(札幌) 거리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5.5

 

징기스칸 양고기를 막으러 유명한 다루마를 찾아갔다. 

식당안에 들어서니 한 박자 늦게 도착했는지 테이블에는 한참 고기를 굽고 있고 'ㄴ' 자 대기의자엔 사람들이 죽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이라 한바퀴 회전하는 시간이 조금 긴편이다. 그래도 기다려서 먹는데 익숙한 일본 사람들이라 그런지 기다려서 먹고야 만다.

이때쯤 한국 관광객이 보여야 되는데 한국 관광객이 보이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조금전의 오도리(大通)공원에서도 한국 관광객의 말소리를 못들어본 것 같다.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내부

 

맨앞의 이 친구 혼자 앉아서 두판을 먹더라...대식가이다. 일본은 혼자와서 이렇게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이다.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내부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메뉴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내부

 

▲양고기 한접시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징기스칸 양고기는 양파와 파를 같이 구워먹는게 특징이다.

 

▲양고기 한접시와 아쯔간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밥

 

밥 한공기와 아쯔간(뜨거운 청주) 한잔으로 10일간의 홋카이도 무사여행을 기원하며 건배했다.  ​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 다루마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다루마에도 이제는 빠지지않는 김치(350엔) 메뉴가 있었다. 일본에서 김치는 이미 보편화 된 것 같다.

 

삿포로(札幌) 시내 걷기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다루마에서 식사를 하며 삿포로(札幌) 첫날밤을 즐긴 후 하루의 일정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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