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용소폭포를 떠나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평탄한 임도를 따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서양양 톨게이트를 나와 우측으로 달리다 보면 금방 나타나는 미천골 자연 휴양림.
미천(米川) 골이라는 이름은 선림원이라는 절에서 밥 짓기를 할 때 흘러 내려보내는 흰 쌀뜨물에서 유래했다 한다.
입장료는 1,000원, 주차비 3,000원이다.
이곳에서부터 도로 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는 곳까지 6Km 차로 올라갈 수 있다.
▲화장실
▲도로 차단막
▲불바라기 약수터 안내판
이곳에서 차를 주차하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서 단풍과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걷기를 시작한다.
불바라기 약수터까지 6Km 인데 가다가 중간에 되돌아 올 예정이다.
▲울긋불긋 물든 가을 산
▲미천골 계곡
▲미천골 계곡 단풍
▲미천골정
▲상직폭포
상직폭포는 높이 70m에 달하는데 상부는 숲에 가려 볼 수 없다.
▲상직폭포 안내문
▲상직폭포앞 계곡
▲미천골정앞 단풍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단풍색이 너무나 곱다.
▲조봉 등산 안내도
▲물망초 사랑 소원바위 200m 안내도
▲물망초 바위
물망초 바위의 전설
예로부터 철광석으로 유명했던 양양군의 대장간에서 일하던 청년과 한양에서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불바라기 약수터를 찾은 소녀는 첫눈에 서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약수터로 가기 위해 장마에 불어난 물망초 바위 옆의 피룡(被龍)골 계곡을 건너다 소녀는 물에 빠져 주고 말았고, 슬픔에 빠진 청년은 소녀를 그리워하며 바위에 물망초(勿忘草)라는 글귀를 새긴 후 상직폭포에 떨어져 소녀의 곁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들의 사랑을 안타까워 한 마을 주민들이 물망초 바위 앞에서 영혼 혼례를 올려주었고, 이후 바위에 손을 얹고 사랑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피룡골
불바라기 약수 4.8K 안내표지판을 보고 조금 더 올라가다가 되돌아 서기로 했다.
▲멍에정앞
▲멍에정
산악자전거를 타고 올라온 사람들이 보인다.
주차장까지 내려와 미천골의 짧은 트레일을 마쳤다.
가을 단풍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미천골 계곡이다.
2022년 10월 19일
▲3.1Km, 1시간 9분 소요.
▲Sony A7C+ 삼양 18mm 미천골 휴양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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