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메밀밭을 떠나 고랭지 채소밭으로 유명한 안반데기를 찾아갔다.
옛날 기억에 진부에서 가까웠던 같아 네비말을 안 듣고 진부 IC로 나갔다. 그랬더니 시내도로를 거쳐 한참 구불 거리는 도로를 달려 안반데기 가는 초입도로에 다 달았다. 하천변도로는 지난번 호우에 도로가 많이 파손되어 한참 복구 중이었다.
한참을 달리니 좌측으로 안반데기 오르는 경사가 심한 길이 나타났다. 오래간만에 왔더니 여기까지 무척이나 길게 느껴진다.
곧이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도로.
안반데기 마을 입구에서 곧장 좌측으로 난 농로길을 올라갔다. 아주 오래전 왔을 때 가보았던 멍에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서다. 예전과 달리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었다.
▲평창 - 안반데기 (51.6Km, 1시간 20분 소요)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밭
2012년 왔을 때는 이쪽 언덕은 채소밭이 없었던 것 같은데 채소밭이 많이 확장되었다.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밭
▲멍에 전망대 가는 길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밭
▲수확 중인 배추
▲작업자들은 전부 중국인이었다.
▲ 수확이 끝난 배추밭
멍에전망대가 안 보인다.
그냥 되돌아 섰다.
▲멍에전망대 폐쇄 출입금지
멍에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왜 폐쇄했는지? 아쉽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글.
https://blog.naver.com/midiphoto/100170626009
▲안반데기 주차장
▲안반데기 주차장
▲안반데기 화장실
▲처음 조성된 안반데기 배추밭
배추 수확이 거의 끝났다.
아래 사진들은 2012.9.24 안반데기의 풍경이다.
아랫부분에 아직 배추를 수확 중이다.
옛날에는 배추 수확 시기가 지금보다 늦은 것 같다.
▲멍에 전망대(2012년)
▲멍에 전망대(2012년)
▲주차장이 없었다.(2012년)
2012년 모습 2023년 모습
2012년 사진에는 풍력 발전기도 안 보인다.
10년이 지나 다시 찾아가 본 안반데기.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먹은 탓일까?
돌아오는 길은 대관령 IC 를 통해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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