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년 11월 20일 수요일
어제 피곤한 탓에 잠을 푹 잘 잤다.
창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좋다. 날씨운은 좋은 것 같다.
7시 30분. 1층의 식당으로 내려갔더니 가장 붐비는 시간인지 대기줄이 제법 길었다. 식당안은 만석인데 다행히 입구 프런트 쪽의 둥근 식탁에 자리를 내준다.
아침 메뉴
밥도 자판기처럼 50g, 100g, 150g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밑에 밥공기를 놓고 원하는 양의 버튼을 누르면 밥이 컵에 쏙 떨어진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 답다. 이렇게 하면 낭비된 밥이 없어 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수란도 있다.
식사를 한 후 호텔 내부 사진을 또 찍었다.
인테리어가 정말 일본답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찍어놓고 싶었다.
식당 내부는 좌석이 차서 밖의 저 원형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신발장도 있는데 단체팀에게는 비빌봉투를 나누어 주고 신발을 넣어서 객실까지 갖고 가게 했다.
현관
온야도노노(御宿 野乃) 호텔 프런트
혼잡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문.
우리는 제일 혼잡한 시간 7:30에 식사를 했다.
객실의 TV에서 식당의 혼잡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도 있다고 쓰여있다.
▲가마도지옥 유휴인 킨린호 유튜브 동영상
버스에 올라 벳부(別府)의 하이라이트인 온천 순례길에 나섰다.
도착한 곳은 가마도(かまど [竈] :가마솥이라는 뜻) 지옥(地獄).
이른 아침인데도 다른 한국 관광객팀이 이미 한 팀 와 있었다.
직원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준비 중이다.
가마도 지옥의 붉은색은 산화철의 색은 아니라고 설명한 안내문.
▲가마도 지옥 불가사의 파트 2 (21년전 사진)
21년전에도 한국어로된 안내문이 있었다는 사실....
모기향 연기를 입김으로 불면 하얀 연기가 더 풍성하게 뿜어 나오는 모습을 시연하는 직원. 담배로 하다가 다맵연기를 너무 맡아서 모기향으로 바꾸었다 한다.
조금 어설픈 한국말로 코믹하게 보여주어 호응을 이끌어 낸다.
우리 팀은 열심히 호응해 주어 더 신나서 한국말로 설명한다.
담배에 불을 붙여 입으로 불면 연기가 더 많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주는 직원.
삶은 계란과 라무네 마시는 장소. 옆에 족욕장이 있다.
가이드가 삶은 계란과 라무네 (여정에 포함된 사항)라는 마실 것을 나누어 주어 계란을 먹은 후 라무네를 마셔보았다.
라무네는 사이다 맛도 아닌 것이 처음 맛보는 음료이다.
흰자는 소금, 노른자는 간장과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잠시 족욕을 즐긴다.
이곳 직원이 단체 손님이 오면 연기를 불거나 입김을 불어 연기를 더 많이 뿜어내는 광경을 연출해준다.
かまど [竈] 지옥(地獄) 매표소
이 매표소는 23년 전의 모습과 변함이 없는 것 같다.
かまど [竈] 지옥(地獄) 심벌
かまど [竈] 지옥(地獄) 주차장
▲가마도 지옥 관람(0.3Km, 34분 소요)
바로 앞에 악어를 키우는 귀산(鬼山) 지옥도 있고 총 9개의 다른 지옥이 있지만 가마도(かまど [竈]) 지옥(地獄) 딱 한 군데만 보고 버스에 오른다.
다음 일정이 있기에 이해는 가지만 패키지는 이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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