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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앙아시아

2019 실크로드의 중심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어 키르기스스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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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인 카자흐스탄의 도시중 알마티(Almaty)만 잠간 둘러보고 카자흐스탄을 떠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언젠가 다시 가 볼 수 있기를 꿈꾸어 본다.

 

알마티(Almaty) 시내를 벗어나 외각으로 나가는 길은 잠시 잘 달리다가 도로가 엄청 막히기 시작한다. 

새로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하는지 도로는 넓은데 포장은 2차선만 된곳으로 비포장도로 쪽에서도 차들이 진입, 꽉 막힌 도로를 서로 먼저 가겠다고 차 머리를 들이대니 교통 정체가 더 심한 것 같다.

 

겨우 막히는 도로를  벗어나  통과하면서 보니 교차로가 있는데 신호등이 없어서 서로 먼저 지나가려다보니 도로가 더 막히는 것이다.

교통 정리를 하는 교통 경찰도 없다.

 

키르기스스탄의 가이드는 한국인 대표가 직접 가이드를 한다. 

내일 (2019년 7월17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는 날이라 한국말 할줄아는 가이드는 모두 동원되었기 때문이린다.

 

가이드겸 여행사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여인과 결혼하여 얼마전에 애기를 낳았다며 마누라 자랑에 아기 자랑까지하며 스마트폰의 사진을 보여준다.

키르기스스탄 부인은 김태희 뺨치는 미인인데가 나이 차이도 제법 있어서 다들 '도둑놈'이라고 놀렸다.

 

한국에서는 손자 손녀 자랑하면 10만원식 내야 한다며 놀려도 싱글벙글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

 

가이드겸 여행사 대표의 연애담도 들으며 카자흐스탄 국경을 향해 달린다.

중간 중간 도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벌써 1년 넘게 공사를 하는 중인데 언제 공사가 끝날지 모른단다.

 

 

주유소

 

휴게소라는 게 없어서 주유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주유소

 

제일 비싼 휘발유가 1 리터 당 195 텡게 약 650원 (300텡게= 약 1,000원)이므로 기름값은 엄청 싼 것 같다. 

 

 

 

 

 

 

허허벌판

 

 

 

 

 

허허벌판

 

국경쪽에 가까이 갈수록 사방은 풀들만 자라는 허허벌판이다.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국경

 

 

카자흐스탄 국경 통과는 일행들만 탄 버스라 짐은 버스에 그대로 두고 몸만 출국 심사를 받으면 되었다.

입국때 작성했던 입국 심사서류를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그냥 도장 쾅 찍어주고 끝이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국경 가는 길

 

 

 

 

 

카자흐스탄 국경

 

 

카자흐스탄 출국 심사를 마치고 양옆에 망이 쳐진 통로를 따라 키르기스스탄 국경으로 걸어갔다.

 

키르기스스탄 입국 심사는 아무것도 적어내는 것 없이 그냥 여권만 보여주면 되었다.

그냥 여권만 보고 얼굴 한번 보고 입국 도장을 쾅 찍어주고 끝났다.

  

 

 

 

카자흐스탄 국경

 

 

 

 

카자흐스탄 국경

 

 

 

 

 

카자흐스탄 - 키르기스스탄 국경

 

이 조그만 강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이다.

 

 

 

키르기스스탄 국경

 

 

 

 

키르기스스탄 국경

 

 

 

 

 

키르기스스탄 국경

 

 

 

 

키르기스스탄 국경

 

 

 

 

 

 

키르기스스탄 국경 마을

 

 

 

 

키르기스스탄 국경

 

반대편 도로에는 카자흐스탄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키르기스스탄 국경 마을

 

 

 

 

 

키르기스스탄 국경

 

 

"See You Again" 이라는 영어도 보인다.

 

 

 

▲Shymbulak Cable Car Station to Kazakhstan Border(234 Km. 5 시간 소요)

 

 

차량 통과는 시간이 더 걸려서 우리가 타고 온 버스가 통과 할때까지 잠시 쉴겸  작은 가게에 들어가 콜라 한잔씩 마셨다.

 

 

 

식당 금주 경고문

 

 

무슬림 국가라 그런지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 벌금이 1,000 숨이란다. 

 

 

 

키르기스스탄 국경부근 식당 내부

 

 

 

 

환율

 

키르기스스탄의 환율(2019년 7월 현재)은

1 US$= 68 숨

 

 

 

택시

 

 

택시기사들이 국경을 넘은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여기 저기서 '택시'  '택시'하며 달려든다.

한국 현대차 택시도 있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며 도로변 밭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가이드가 키르기스스탄 과일의 단맛을 보여준다며 도로변 과일가게에 잠시 차를 세웠다.

 

 

 

 

과일가게

 

 

 

 

수박과 멜론

 

 

노랗고 길쭉한 과일이 멜론인데 달기는 달았다.

 

 

 

식당 입구

 

 

멜론을 한조각씩 맛본 후 과일 가게들이 있는 곳을 떠나 얼마 안가 자녁 식사하가위한 식당앞에서 멈췄다.

 

 

 

 

호텔

 

 

식당 들어가는 길옆에 고려인이 운영한다는 호텔이 있었다.

 

 

 

 

식당 가는 길

 

 

 

 

식당 가는 길

 

 

유원지인듯 작은 호수가 있고 오리배를 타고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올드 카(Old Car)

 

식당은 규모가 제법 컸다. 한 가운데는 밴드들이 음악을 크게 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나가서 춤을 춘다.

이곳 문화는 식사하면서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게 일상이라 한다.

음주 가무를 즐기는 한국 사람을 능가하는 것 같다.

 

 

샐러드

 

 

 

 

 

 

 

 

 

 

식탁

 

 

 

 

 

 

 

만두국(?)

 

한국의 만두국 비슷한 스프가 나왔는데 입맛에 맞았다.

 

 

 

키르기스스탄 맥주

 

보통 패키지 관광에서는 술 종류는 개인 부담인데 가이드가 여행사 대표이다 보니 맥주도 선뜻 사준다.

 

 

 

파스타

 

 

 

 

 

만두?

 

 

 

 

 

 

양고기

 

 

 

 

 

 

양고기

 

 

 

 

 

 

샤슬릭(꼬치구이)

 

 

아주 푸짐하게 한상을 차려주어 배불리 잘 먹었다. 가이드가 여행사 대표이다 보니 눈치 안보고 그냥 대접해주니 기분이 다들 좋아졌다.

 

 

 

 

 

올드 카(Old Car)

 

밤길을 달리고 달려 숙소에 도착했는데 이게 왠 일?

리조트에서 오버부킹을 해서 방이 없다는 거다.

구 소련 시절 사회주의 관습이 아직 남아서 힘센 놈이 쑥 들어와 방 내 놓으라고 하면 방 내주고 만단다.

 

 

 

 

방이 없다는 리조트

 

 

가이드 겸 여행사 대표는 땀을 뻘뻘 흘리며 흥분해서 난리다. 

한참을 이리저리 연락하더니 옆의 리조트에 방이 있다며 다시 출발했다.

이미 밤 12시가 넘은 시각.

 

굳게 닫힌 리조트문은 열리지 않고 차에서 기다리는 우리 일행도 초조하기는 마찬가지...

다행히 방이 있다고 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때 시간이 새벽 1시 30분.

 

가이드가 독방이 두개 필요한데 일반룸이 한개만 남고 나머지는 디럭스 방이라 내게 디럭스 방을 배정 해주며 다른 일행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키르키스스탄 국경- 식당 - 리조트

 

 

 

8시간이 넘는 긴 여정끝에 겨우 방을 배정 받고 하루의 지친몸을 침대에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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