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일본

2013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여행기 치토세 삿포로맥주 공장 견학

반응형


2013년 8월13일 화


아들의 집에서 국내선 공항 하네다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린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전철에서 내려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국내선 공항에 도착, 공항 탑승수속 줄이 엄청나게 길다.


▲모노레일 내부


▲하네다공항


홋카이도가는 카운터 반대편에 한참 줄서 있다가 잘못 줄 선줄알고 다시 홋카이도 가는 카운터앞으로 옮겨 줄을 서 있자니

제대로 시간에 비행기를 타기 어려울 것 같다. 다행히 시간이 급박한 승객은 따로 줄을 서라해서  짐검사 후 매점에서

간신히 요기할 간편식을 사서 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태평양이 보인다


▲신치토세공항에 도착


짐을 찾은 후 공항내 회전초밥집에서 점심식사.

잘 먹어야 잘 구경할 수 있으므로 열심히 먹는다.


▲회전 초밥집


▲복어국


▲새우초밥


가격표


접시의 색별로 초밥값을 구분한다.


▲빈 접시들


▲새우초밥


몇접시 먹다보니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그릇수를 보니 회전초밥이 결코 싸지 않다.


▲회전 초밥집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이제 홋카이도(北海道)를 즐길 일만 남았다.


▲신치토세공항 마스코트


▲렌트카 접수 데스크


렌트카를 빌리러 갔다. 물론 아들이 사전에 예약.

그런데 우리와는 시스템이 다르다. 한참을 기다리니 안내양이 나와서 줄을 세운 후 밖으로 나가더니 버스를 타라고 한다. 

가방도 그냥 버스안에 들고 들어가 앞의 짐칸에 실으라 한다. 


▲렌트카 주차장 - 공항 셔틀버스


공항을 빠져나가 10여분 달렸을까...렌트카 업체들의 주차장이 즐비하게 늘어선 곳에 도착.

제주도의 렌트카 시스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 규모면에서 다르다.


▲오토바이도 렌트해준다


렌트카 사무소에 들어가 접수하고 한참을 더 기다려서야 차량을 인도 받는다. 
차량의 손상부분을 확인 후 출발. 
차량은 휘발유로 가다가 밧데리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운전은 아들이 맡아서 한다.나야 국제면허증도 안가지고 왔으므로 옆에서 편하게... 
그리고 일본은 우측에 핸들이 있으므로 오래 적응을 안하면 헷 갈릴것 같다. 
 
고속도로에 들어갈때는 ETC 카드로 결제한다.  
물론 현금으로 내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처럼 차량을 등록해야만 하이패스 단말기를 차량에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에 ETC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고 ETC 카드는 운전자가 별도로 사서 삽입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한국처럼 통행료 안내고 줄행랑 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 

고속도로 속도제한이 시속 80Km 다.  
아니 고속도로가 80Km/h면 일반도로는 몇 Km? 
보통 50Km/h라고 한다. 
80Km/h 지만 일본 사람들도 이걸 곧이곧대로 지키는 사람은 별로없는 것 같다. 
 
네비게이션이 지시하는대로 삿포로 맥주공장을 가는 중 이상한 시골길로 안내를 한다. 
삿포로 맥주공장이 길건너 보이고 밭이 있는 비포장길에 들어와서 목적지란다. 
이런 일이...일본 네비게이션 영 엉망이다. 
다시 차를 돌려 한바퀴 돈 후 공장에 들어섰다. 

13:00에 공장 견학을 신청했는데 10분여 늦었다. 
그래도 견학센터 안내양이 친절하게 앞에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빨리 따라 가라고 한다. 
절전으로 어두컴컴한 견학통로를 조금가니  
사람들이 몇몇 있고 안내양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조용히 뒤에 붙어 알아듣지 못하는 설명을 듣는체 한다.
맥아가 발효되는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 

유리로 된 창 너머로 공장 내부가 내려다 보인다.

공장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 

▲초창기 광고 포스터


▲초창기 광고 포스터


드디어 기다린던 맥주 시음의 기회.

견학온 사람들에게는 공짜다.


▲맥주를 맛있게 따르는 법 설명중인 안내양


첫번쩨 비결은 맥주잔을 차갑게해서 맥주를 따라야 한다는 것... 


▲맥주시음장


▲앞에 이 여자분 2잔씩이나 마셨다


취향대로 생맥주나 캔맥주중 선택해서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운전수는 한잔의 음주도 허용되지 않는 것이 일본 사회분위기. 


▲아들은 무알콜 맥주 한캔으로...


▲안주 - 크래크 


▲견학센터에서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명패를 목에 걸고 다니도록 나누어 준다.


▲견학을 마치고 나오는 통로에 멋진 조명의 복도


견학통로끝으로 나오니 식당이 있다. 

식당앞은 공원. 전망이 탁트인 식당에 앉아서 한가하게 식사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이 식당은 입구가 따로 있어 공장견학과 상관없이 영업을 하는 식당이다.


▲1층의 식당밖 풍경


셔틀버스를 타고 견학센터로 갈 수도 있지만 걸어서 갈 수도 있단다. 

그래서 공장 구내 산책길로 슬슬 걸으며 구경. 공장이 아니라 어디 공원에 온 느낌이다. 


▲식당밖 오솔길



▲사일로


▲견학센터앞에는 이렇게 예쁜 꽃밭도 가꾸어 놓았다


공장 견학을 마치고 후라노(富良野)로 출발.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5-02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