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멕시코 여행기 2, 멕시코시티 소깔로 광장(Plaza Zocalo) 주변

 

2017년 2월 7일 (2일차)

 

멕시코 씨티의 첫 날이다. 

아침식사가 포함되지 않아 어제밤에 갔던 세븐일레븐에 가서 샌드위치와 요쿠르트를 사서 아침을 간단히 해결했다.

멕시코 씨티는 이번이 세번째이다.

 

어쩌다가 멕시코 씨티에 세번이나 가게 되었을까?

 

첫번째는 2006년에 L 관광을 통해 패키지로 남미여행을 갔었다. 

그때도 한밤중에 도착, 가이드의 안내로 한국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장거리비행에 지쳤었는지 한국 음식인데도 불구하고 참 맛이 없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다. 

 

그런데 패키지 남미여행의 마지막 날, 

페루 리마 에서 LA행 비행기를 타면서 리마 공항에서 수화물에 넣어두었던 노트북을 도난 당하는 바람에 남미여행 사진중 카메라 메모리에 있던 마추픽추와 이키토스 사진을 빼고 몽땅 날려버린 것이었다.

페루 리마공항 직원들이 내 가방의 노트북만 살짝 빼내가버리고 말아서 아주 아주 가슴아픈 기억이 남아있다.

 

'언제 다시 남미에 가볼 수 있을까?' 했었는데 2008년에 KOICA 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2년 살게되는 행운(?)이 기적 같이 일어났고 2년간의 페루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두번째로 혼자서 깐꾼과 멕시코 씨티를 들려서 잃어버렸던 치첸이사와 떼오티우아칸 피라미드 사진을 다시 찍었었다.

 

카메라만 들고 호텔을 나서니 큰 길가에 멕시코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910년에 세워진 하얀 반원형의 (에미시클로 아 베니또 후아레스) Hemiciclo a Benito Juarez 기념탑이 바로 보인다.

 

Zocalo(소깔로) 광장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걸으면서 Palacio de Bellas Artes (아름다운 예술궁전)앞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 Zocalo(소깔로) 광장으로...

 

▲Hemiciclo a Benito Juarez 기념탑

 

아침 일찍부터 아르모니빤(Harmomipan)이라는 악기를 손으로 돌리면서 기부를 하고 손을 내민다.

 

▲아르모니빤(Harmonipan) 연주하는 사람

 

▲Palacio de Bellas Artes (아름다운 예술궁전)

 

▲Zocalo 광장 가는 골목길

 

▲San Felipe Neri Temple

 

▲Metropolitan Cathedral

 

Zocalo 광장가는 골목 끝부부에 따꼬(Taco) 파는 식당앞에서 일행중에 강릉에서 온 두 부부가 옆에 보이길래 따꼬(Taco) 한번 먹어보자고 의기투합해서 맛이 어떤지도 모르고 어떻게 주문하는지도 몰라서 한사람이 하나씩 시켰다. 받고보니 한개의 양이 적다. 현지인들이 먹는 것 보고 쏘스도 뿌리고 해서 먹어보니 맛이 괜찮다.

 

▲따꼬(Taco)

 

▲Taco 식당

 

▲Taco 식당 - Coca Cola는 엄첨 마시나 보다

 

▲No Hay Servicio '서비스 없음'이라고 붙여놓았다 - Self Service란 뜻인가?

 

▲Taco 한개에 6 페소

 

맛보기로 Taco 1개씩 먹고 Zocalo광장앞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성당(Metropolitan Cathedral) 에 들어가 구경했다. 2010년에도 와서 혼자 둘러보았던 성당이다.

 

▲BEST WESTERN Hotel Majestic

 

▲Metropolitan Cathedral 외부

 

▲Metropolitan Cathedral 내부

 

▲십자가의 검은 예수 

 

▲Metropolitan Cathedral 성화

 

▲Metropolitan Cathedral 조각품

 

▲Metropolitan Cathedral 외부 파사드

 

▲Metropolitan Cathedral 내부

 

▲Metropolitan Cathedral 내부

 

▲Metropolitan Cathedral 외부

 

2010년에 왔을 때보다 메뜨로 뽈리딴 성당(Metropolitan Cathedral)내부가 좀더 환해지고 깨끗해진 것 같다. 

Zocalo 광장 주변도 많이 정화된듯한 느낌이다. 성당주변에 심령마술사들이 사람을 치료(?)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고 잡상인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안보이고 광장에는 천막들이 들어서 있어서 무언가 어수선 했는데...지금은 사람들의 행색이 여유있어 보이고 안정된 느낌이다.

 

7년동안 경제가 많이 성장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