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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멕시코 여행기 5, 멕시코시티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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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의 공식명칭은 멕시코 국립 역사박물관(Museo Hitorico de Mexico)이다. 

1996년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한 '로미오와 쥬리엣'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니 그의 마니아라면 영화속 배경이 어딘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는 중간에 있는 사관생도 소년영웅(Niños Héroes)들의 추모탑에서 잠시 사진 한장 찍고 언덕을 올라가니 매표소(입장료 64페소)문이 닫혀있다. 입구를 지키고 있던 경비원이 그냥  올라가라한다. 사람들도 그냥 올라가기에 제법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갔다.

 

 

▲사관생도 소년영웅(Niños Héroes)들의 추모탑

 

 

 

▲사관생도 소년영웅(Niños Héroes)들의 추모탑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오르는 길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성 입구에서도 경비원이 그냥 들어가라고 하는데 들고 있던 물병은 안된다해서 버려야 했다. 아마도 입장마감이 임박한 시간에는 입장료를 안받는 것 같다. 

멕시코는 일요일에 입장료를 안받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아니면 오늘이 관람료없는 개방하는 날? 오늘이 화요일이니 아닌 것 같다. 

 

국립 역사박물관(Museo Hitorico de Mexico) / 메뚜기 성(Castillo Chapultepec) 

 

식민 시기

1785년 비세로이 베르나도 데 칼베스(Viceroy Bernardo de Gálvez)가 성의 건설을 명하였다. 당시 스페인 군의 중사로 있던 프란시스코 밤비테이가 건축 설계도를 작성하였고 여러 기술자와 함께 1785년 8월 16일 차풀테펙 성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밤비테이가 아바나로 떠나게 되자 마누엘 아쿠스틴 마스카로라는 당시 대위가 건설 주도권을 인계받고 엄청난 속도로 건설 진행을 이룬다. 그는 공사 도중 건축을 빌미로 삼아 스페인 왕가에 대항하려 했다는 명목으로 고발당한다. 그가 1786년 11월 8일 급작스럽게 죽자 그를 독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물밀듯이 거세진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고 그의 죽음으로 끝난다.

 

담당할 기술자가 없었기에 스페인에서는 건물을 처분해버릴 것을 권고한다. 매입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비세로이가 건물에 스페인 신대륙 전용 문서 보관소로 쓸 것을 청한다. 그러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알렉산더 본 험볼트(Alexander von Humboldt)는 성을 1803년 방문하고 무방비한 관리를 책망한다. 훗날 1806년 멕시코시티가 전격적으로 성을 매입하였다.

 

독립

차풀테펙 성은 멕시코 독립 전쟁(1810 – 1821) 도중 버려졌고 1833년까지 누구도 살지 않았다. 33년도에 군사 학교로 결정되면서 건물의 부분 보수가 이뤄지고 망루가 생긴다. 현재 이 망루는 카바예로 알토(Caballero Alto), 즉 "키가 큰 기사"라고 불린다.

 

1847년 9월 13일, 차풀테펙의 소년 영웅들(Niños Héroes)이 멕시코와 미국 전쟁 도중 성곽을 방어하다 사망하였다. 그들의 죽음 이후 업적을 기리는 그림이 성 내부의 천정에 그려졌다.

 

대통령 미겔 미라몬 대에 와서 2층에 여러 방이 증축되었다.

 

2대 멕시코 제국

1864년 초대 황제였던 막시밀리아노 1세와 그의 황후였던 카를로타가 성을 제국의 공식 관저로 격상하면서 현대적인 윤곽으로 차풀테펙 성이 탈바꿈한다. 황제는 수많은 유럽과 자국 출신의 건축가를 포섭하는 한편 신고전주의적인 건설 양식을 명한다. 거주하기에 더 편리하게 하고 아름다움을 더하려는 목적이었다. 정원과 지붕의 보수 뿐 아니라 유럽에서 수많은 가구를 들여와 그 당시 때부터 성 내부에 진귀한 예술 작품도 진열되게 되었다.

 

황제 당시에도 성은 멕시코시티의 외부에 있어 교통이 불편했다. 이에 도시 중앙과 성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가 시작된다. 이름은 "파세오 데 라 엠퍼라트리스"(Paseo de la Emperatriz)로서 황제의 산책로라는 뜻이다. 1867년 공화국으로 복고되면서 베니토 후아레스 대통령이 전쟁이 끝나고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개혁의 길)로 개칭한다.

 

근대

1867년 2번째 멕시코 제국이 멸망하자 성은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다. 10년이 지나서야 천문기상관측소를 제정토록 하는 법령이 통과되고 1878년에야 개관한다. 그러나 5년이 지나서 원래의 장소로 반환된다. 이에 군사 학교로 쓸 수 있는 계기가 다시금 마련된다.

 

1882년부터 궁전의 내부 공부사 시작되었다. 당대에 집권을 하던 포르피리오 디아스 대통령을 시작으로 수많은 후대 대통령이 성을 자신의 공식 관저로 사용하였다.

 

마침내 1939년 2월 3일, 라사로 카르데나스 대통령이 차풀테펙 성을 국립 역사박물관으로 쓰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던 국립인류학/역사/민족학 박물관의 유물을 함께 전시하는 것이었다. 1944년 9월 27일, 차풀테펙 성은 멕시코 국립역사박물관으로 개관한다.

 

1996년 차풀테펙 성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열연하였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의 배경이 된 것으로 유명하다.

 

 

출처 : 위키백과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입구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내부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화려한 도자기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 문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초상화들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내부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 창문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 벽화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천정화

 

 

 

16세의 꽃다운 청춘이었던 소년영웅이 멕시코 국기를 몸에 감고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벽화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복도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벽화

 

 

사람의 목을 베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전시품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전시품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벽화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전시품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전시품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전시품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내부 이방 저방들을 빠르게 돌아보고 정원으로 나와 전망대에서 멕시코시티의 시내를 전망한다. 스모그가 끼어 시내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

 

 

▲분수대

 

 

 

 

▲멕시코 시티 전경

 

 

 

▲마리아 상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메뚜기성(Castillo Chapultepec)

 

 

 

▲아이를 개처럼 묶고 다닌다

 

 

 

▲청설모

 

 

 

구경을 마치고 쏘나 로사(Zona Rosa)지역의 한국 교포들이 많이사는 동네의 한식당에 가서 저녁이나 먹자고 가려는데 Zocalo 광장에서 헤어졌던 한국 아줌마 일행들을 만나서 같이 가게 되었다.

 

내 어림짐작으로 길이 맞겠지 하고 걸어갔는데 이상하게 목표물 Angel de Independencia 탑이 안 나온다. 길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잘 모르고 어느 신사에게 물어보니 영어로 '지하철을 타고 어쩌고 저쩌고~' 해서 포기.

 

아줌마부대들은 마침 나타난 대형 슈퍼마켓 Soriana Híper Tacubaya에 들러서 그냥 호텔로 돌아가겠다 한다. 강릉 부부도 그냥 슈퍼마켓에 들러 아까 잃어버린 옷을 대신 할 옷을 사고 먹거리를 산 후 돌아가자해서 한국 식당 찾아가는 것은 포기했다.

 

나도 슈퍼마켓에 들어가 청바지가 보이길래 가격이 착해서 마음에 드는 걸 입어보기도하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만 두었다.한국에서는 젊은애들 취향에 맞는 청바지만 팔기에 오리지널 청바지를 사기가 싶지 않아서 사고는 싶지만 여행의 초반이라 여행경비도 생각해서 안샀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거리에서 자동차들 사이에 서서 쇼를 보여주고 운전수들에게 돈을 받는 여인이 보인다 먹고 살기 팍팍하니 이런 직업(?)도 있다.

 

 

 

▲길거리 쇼하는 여인

 

 

 

▲불쇼? 저글링?

 

 

대형 슈퍼마켓 Soriana Híper Tacubaya을 나와 옆의 깔끔해 보이는 식당 El Porton 에 들러 저녁 식사를 했다.

 

 

 

 

▲슈퍼마켓 Soriana Híper Tacubaya

 

 

 

 

▲Bohemia 맥주 - 51 페소 ( 3,000원 ; 세금 15%제외)

 

 

 

▲생선 요리 - 129 페소(7,600원 정도; 세금 15% 제외)

 

 

 

식당 내부도 넓직하고 깨끗하며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 맛이다. 

 

호텔로 돌아올때는 바로 타야할 지? 길 건너서 택시를 타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구글맵을 실행해서 확인했더니 길 건너 타야할 것 같아 길 건너서 택시를 잡았다. 안 그러면 한참 돌아서 유턴을 하거나 다른 길로 멀리 돌아갈 것 같다. 

 

아까 낮에 탔던 갈색의 택시는 그냥 보내고 흰색의 택시를 탔다. 멕시코의 저녁 귀가시간 정체도 장난이 아니다.

요리 조리 골목길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무사히 호텔에 도착. 택시요금이 67.6 페소 나와서 70페소를 주었더니 이번 택시 운전수는 잔돈 거슬러 주려해서 잔돈은 팁으로 주었다.

 

이렇게 보통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외국인에게 사기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 이런 양심있는 보통 사람들이 더 많겠지...

 

호텔에 들어가니 길잡이가 걱정이 된듯 나와 있다. 우리 일행이 제일 늦게 돌아 온거다. 아니 저녁 9시도 안되었는데...

이렇게 멕시코 시티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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