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과테말라 여행기 6, 안티구아(Antigua)에서 란킨(Lanquin)으로

 

2017년 2월 17일 금 (12일차)

 

호텔 옥상의 식당에서 숙박비에 포함된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 메뉴가 다 똑같은 걸 제공하는게 아니고 메뉴중에 골라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일행이 한꺼번에 몰려서 그런지 음식 하나 나오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그래 여기는 한국이 아니니까....느긋하게 기다려야지 하며 기다리는데 인내심이 바닥날 쯤 음식이 나왔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에서 식사해보는게 얼마만인지...

 

▲호텔 주변

 

 

 

▲3가지 메뉴

 

 

 

▲아침 식사

 

 

오늘은 란낀(Lanquin)이라는 시골동네로 하루종일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빠나하첼에서 우리를 태우고 왔던 미니버스, 우리와 함께 과테말라 국경까지 계속 이동할거라 한다.

8:30 출발,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그나마 우리 일행만 타고 다니니 휴게소등에서 충분히 쉬며 이동할 수 있는게 다행이다.

 

 

▲휴게소

 

 

▲채소가게

 

 

휴게소에서 과테말라 라면과 맥주 한병으로 점심식사를 대체한 후 다시 출발이다.

 

▲과테말라 라면

 

 

 

▲과테말라 맥주 Cabro

 

 

 

▲세차중

 

 

 

▲과테말라 도로

 

어디쯤인지 전혀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체 계속 달리던 차가 비포장길로 접어든다. 잠시만 가면 되는줄 알았는데 비포장길이 계속 이어진다.

먼지와 진동...오랜만에 옛 시골길을 생각나게하는 길을 달려본다.

 

 

▲비포장길을 달리는 중

 

 

 

▲비포장길을 달리는 중

 

 

날이 어두워질 무렵 Laquin의 리조트식 숙소 오아시스(Oasis Hostal)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독방이 제공 안되고 둘이서 같이 방하나를 사용해야 되서 나와 같은 성씨인 솔로남과 같이 하루를 같이 지내개 되었다.

 

 

▲란낀(Lanquin) 숙소 Oasis Hostal 앞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앞에 도착

 

 

▲Antigua → Lanquin (316 Km, 8시간 10분 소요)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앞에는 강이 흐르고 오두막처럼 생긴 별채의 숙소들이 뚝뚝 떨어져 있는 분위기 좋은 숙소이다. 숙소 주변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이런 곳에서 며칠씩 머물며 그냥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앞의 강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앞의 강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의 사방이 뻥 뚫린 식당에 앉아 잠시 방배정을 기다렸다.

 

 

▲란낀(Lanquin)의 숙소 Oasis Hostal  식당

 

 

 

▲한국사람이 써준 안내문도 붙어있다

 

 

 

▲숙소

 

안티구아(Antigua)에서 사온 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길잡이의 전기포트로 물을 끓여서 라면을 몇 가닥씩 먹은 후 숙소아래의 바(Bar)에 가서 맥주 한캔씩 마셨더니 서비스로 데낄라 한잔씩 준다.

 

 

▲라면

 

 

 

▲맥주 Dorada Ice

 

 

 

▲Bar Dirty Monkey

 

위쪽의 Oasis Hostal에 올라와 다시 데낄라 한잔 더 마신다. 께찰이 부족할 것 같아 50 US$ x 7 Q/$=350Q 를 환전했다.

Oasis Hostal 종업원의 생일파티에 길잡이가 합세해 얼굴에 크림을 묻히는 장난을 친다.

 

 

▲Oasis Hostal 종업원의 생일파티

 

 

모기가 많을 것 같은데 기온이 낮아서 그런건지 모기도 날벌레도 많이 없다.

따뜻한 물도 안 나와 찬물로 잠깐 샤워를 후다닥 하고  내일 아침 일찍 쎄묵 참페이(Cemuc Champey)로 투어를 가기위해서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