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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과테말라 여행기 3, 안티구아(Antigua)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 한식당 미소(M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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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5일 수 (10일차)

 

오늘은 안티구아(Antigua)로 떠나는 날이다. 9:30에 출발하기에 아띠뜰란 호수(Lago de Atitlán)의 일출을 보기위해 아침 일찍 호숫가로 나갔다.

 

 

▲백조처럼 꾸민 타올

 

 

 

▲룸 내부

 

 

 

▲새

 

 

 

▲버스

 

 

 

▲아띠뜰란 호수(Lago de Atitlán)

 

고산지대라 붉은 빛도 없고 옅은 물안개가 호수주위를 덮고 있어 멀리까지 맑게 보이지 않는다. 

 

 

 

▲앞쪽의 높은산이 똘리만 화산(Volcán Tolimán) , 뒤쪽 휘미하게 보이는 아띠뜰란 화산(Volcán Atitlán)

 

 

사진 몇장 찍고 호텔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꾸리며 어제 저녁 샌달을 샀기에 아쿠아 신발은 버리던지 신던지 하라고 메모 한장 써놓고 두고 나왔다.

 

실제 이동간에는 현지 치킨버스를 이용해야되지만 일행이 많은 관계로 1인당 비용을 조금 더 내고(55US$/인) 미니버스 두대로 과테말라 국경까지 계속 같은 버스로 움직이기로 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해야하기에 택시비와 추가비용이 비슷하고 치킨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 60세 이상의 일행인 것을 감안하면 차라리 전용버스로 움직이는게 더 편하고 나을 것 같다.

 

▲짐을 지붕에 싣는 중

 

버스 안에서 누군가가 빠나하첼(Panajachel)의 카페 로꼬(Cafe Loco) 청년들 이야기를 KBS 인간극장팀이 와서 촬영하고 막 떠났다고 한다. 2월20일부터 24일까지 방영된다하는데 여행중이라 볼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TV 다시보기로 '인간극장'을 보았는데 대표의 부인이 미국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멤버중에 여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카페에 갔을 때는 안보여서 몰랐었다.

 

이런 얘기들을 알고 갔었더라면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한국의 청년들을 바라보았을텐데...

 

 

 

▲주유소

 

 

▲마켓

 

 

▲주유소앞 도로

 

 

 

▲주유소에서 휴식중 - 광고판

 

 

 

▲빠나하첼(Panajachel) → 안티구아(Antigua)110 Km, 2시간 40분 소요

 

 

버스는 중간에 주유소의 휴게소에서 잠시 쉰 후 3시간이 안걸려 안티구아(Antigua)의 호텔 엘 까르멘(El Carmen)에 도착했다.

 

 

▲안티구아 호텔 El Carmen 내부

 

 
호텔 체크인 시간전이라 짐을 맡긴 후 식사하러 나섰다. 솔로로 온 J양이 어제 Panajacel에서 배탈로 하루종일 설사하느라 호텔에 같혀 있었다며 오늘은 한국식당에서 반드시 한국음식을 먹어야 한다기에 솔로 4명이 뭉쳐서 한국 식당으로...길잡이가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이사가서 위치를 잘 모른다 한다. 호텔 프런트에서 안내지도 한장 받아서 한국 식당의 위치를 물어보고 J양이 앞장서서 찾아갔으나 그곳은 시장통이었다. 
그곳에서 다시 물어보니 광장쪽이라 해서 다시 광장쪽으로...
 

▲멀리 아치가 보인다

 

 

 

▲미니버스 - 여자 운전수

 

 

 

▲지진으로 내부가 허물어지고 벽만 남은 교회

 

 

 

광장에서 다시 길을 물어보았으나 잘 모르는 듯...이곳 현지인들은 몰라도 절대 모른다 하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준다. 하지만 가서 보면 아니다. 마침 뉴요크 부부도 한국식당을 찾아 헤메던 중이라 마주쳤다. 한국식당 이름이 '미소'라고 알려준다. 구글맵으로 '미소'를 검색, 겨우 찾아갔다.

 

건물밖에 조그맣게 Miso라는 간판이 있고 가게 안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가니 한국 식당 미소(Miso)이다. 식당안은 사람이 만석이고 테라스는 햇볕이 따가와 복도쪽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안티구아 한국식당 '미소' 테라스

 

 

 

▲안티구아 한국식당 '미소' 김치찌개

 

 

나는 김치찌개를 주문했는데 맛이 한국에서 먹던 맛과 거의 같아서 먹을만 했다. 접시도 제법 격식(?)을 차린 접시에 서비스한다.

 

배도 부르고 하니 이제 안티구아 동네 구경하러...
 
안티구아(Antigua)는 최초에 과테말라(Guatemala) 수도 였으나 화산폭발로 인해 도시가 폐허가 되어버려 수도를 과테말라 시티 (Ciudad de Guatemala)로 옮겼다고 한다.
 
먼저 찾아간 곳은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 멀리서도 언덕이 보이므로 찾아가기는 쉬웠다.
 
 

▲Plaza Mayor

 

 

 

▲Antigua Guatemala Catedral

 

 

▲은행-오토바이들

 

 

▲골목

 

 

▲물방개차

 

 

▲진 노란색 건물

 

 

언덕을 올라가는 길에는 경찰 두명이 순찰을 돌고 있었다. 마침 한무리의 젊은 친구들이 숲속길을 가로질러 뛰어 다니자 검문을 한다. 아마 관광객 보호를 위해 낮에는 순찰을 도는 것 같다.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에 오르니 Antigua 시내가 전부 다 보이는데 멀리 Agua Volcano 가 보인다. 헤이즈가 잔뜩 끼어서 뿌옇게 보여서 아쉽다.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

 

 

▲다정한 커플

 

 

▲대화

 

 

 

▲Iglesia de la Merced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을 내려와 사진 찍다보니 앞장 서 가던 J양과 K양이 안보인다. 나 혼자 길을 걸으며 동네 구경한다. 안티구아(antigua)는 참 동네가 예쁜 동네인 것 같다. 건물의 벽도 원색에 가까운 색으로 칠해놓았지만 어째 촌 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길에 다니는 버스들은 미국의 스쿨버스와 비슷한 버스를 들여와 운행하는데 다양한 색으로 칠해 놓아 아주 멋진 모델이 되어 준다.

 

 

 

▲버스

 

 

 

▲버스

 

 

 

▲버스

 

 

 

▲신혼 부부

 

 

 

▲전통복을 입은 여인

 

 

▲Iglesia de San Fransisco El Grande 입구

 

 

 

▲버스

 

 

 

교회가 보이길래 들어가 사진을 찍는데 마침 석양빛을 받아서 색감이 아주 좋다.

 

▲Iglesia de San Fransisco El Grande

 

 

▲Iglesia de San Fransisco El Grande 내부

 

 

▲버스

 

 

 

모델 촬영하는 현장도 만났는데 내가 사진 찍자 손을 흔들며 웃어준다. 사진을 보니 나를 보고 웃어준게 아닌 것 같기도...

 

▲활짝 웃어주는 모델

 

 

▲모델 촬영중

 

 

 

▲Iglesia San Pedro Apostol

 
 

▲관광마차

 

 

▲꽃을 가꾸어 놓은 담벽

 

호텔로 돌아와 방을 배정받고 잠시 쉬다보니 저녁이다. 저녁 식사하러 나가면서 반바지를 입고 나갔더니 낮과밤의 기온차가 크서 낮과 달리 싸늘하다. .

 

길을 걸으며 식당을 찾다가 기타 소리에 이끌려 들어간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왜 이리 추운지...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기타 맨 - 어째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

 

 

스테이크

 

추워서 식사하자 마자 바로 호텔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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