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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과테말라 여행기 4, 안티구아(Antigua)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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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목 (11일차)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옥상에 올라가 삼각대 펼쳐 놓고 밤하늘을 찍어 보았다. 화산(Agua Volcano)이 보이지 않는 위치라 조금 아쉽다.

 

▲새벽하늘

 

새벽 6시에 호텔 로비에 내려가 호텔에서 아침 식사대신 차려준 과일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으로 6:30에 출발했다. 화산투어 비용은 15US$로 가이드 포함, 입장료는 별도.

 

▲아침식사 대용 과일

 

시내를 벗어나 한참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차가 멈춘다. 앞에는 차들이 줄줄이 서있다. 사고가 난건지...맞은편에서 차가 간간히 지나간다. 한참을 기다리던 기사가 차를 돌린다. 다른길로 돌아가려나 보다. 그런데 다시 Antigua 시내로 내려가서 알 수 없는 시내 골목길을 한참 달려 다시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넓은 대로가 나타나고 차가 시원하게 달린다. 동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 구불구불 언덕길을 올라 목적지앞에 도착. 

 

 

▲안티구아 시내 →  빠까야 화산 입구 (92 Km, 2시간 36분 소요)

 

1시간 정도 걸릴 거리를 2시간 40분만에 왔다.

차에서 내리자 아이들이 지팡이를 사라고 달려든다. 무시하고 기다리고 있던 현지 가이드와 만났다.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입장료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입장료가 차별이다.

 

외국인은 50 께찰, 내국인은 20 께찰, 학생은 10께찰이다.

 

▲입장료 안내판

 

입장료 50 께찰을 내고 우리 일행 대부분 말타고 오르기로 해서 말을 탔다. 올라가는데만 100 께찰이다.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기로 했다. 내가 탄 마부(馬夫)는 나이가 들어보이는 아저씨...다른 마부(馬夫)들은 대부분 젊다. 가이드는 아저씨부터 챙기더니 나 부터 먼저 말을 태운다. 말도 주인 따라 나이 들었는지 힘들어하며 중간에 멈춰서서 헐떡 거린다.

 

 

▲말을 타고 오르는 중

 

 

 

 

중간 전망대에서 휴식

 

중간에 두어번 정도 쉬고 드디어 평지가 있는 목적지까지 도달. 걸어서 올라가려면 한참 힘들만큼 언덕 고바위가 세다.

 

마부(馬夫)에게 10께찰의 팁을 주었다.

 

 

▲내가 텄던 말과 마부(馬夫)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은 현재도 활동중인 활화산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크고 작은 화산분출이 있었지만 최근인 2014년 3월2일에

대규모의 화산분출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난리났었던 모양이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붉은 용암이 흘러내리는 사진을 올려놓고

사람을 현혹시키는데 지금은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안내도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이미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곳

 

 

씨꺼먼 화산재가 덮힌 길을 내려가 가이드가 준비해온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것이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투어의 색다른 경험이다. 구멍이 있는 곳에 마시멜로를 넣으면 적당한 열기에 구워진다. 손을 대보니 뜨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가이드가 우리에게도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누어 준다. 맛은 그저 그렇다. 그냥 색다른 경험을 한번 해보는 거다.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사람들

 

 

 

▲주인없는 떠돌이 개들

 

소녀의 손에 든빵을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는 개들...

 

 

 

▲애처로운 눈빛의 개

 

 

 

▲휴게소

 

 

 

▲저 언덕길로 내려왔다

 

 

 

▲오르막길

 

 

 

▲말을 타고 관광하는 여인

 

 

▲개와 함께하는 멍때리기

 

 

 

▲맞은 편 언덕

 

 

 

 

▲화산의 용암 흔적이 아주 넓다

 

 

 

▲이정표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휴식을 취하는 산악 경찰(?)

 

 

 

▲오솔길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안내판과 개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아래 동네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주변 안내도

 

 

 

▲빠까야 화산(Volcán Pacaya) 등산 안내도

 

2.8 Km 1.5시간 (편도) 소요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빠까야 화산 투어 (5.1 Km, 2시간 53분 소요)

 

 

산을 걸어내려오다가 모래길에서 미끄러져 하마터면 발목을 삘뻔했다. 순간적으로 손바닥으로 땅을 짚어 위기를 모면했는데 장갑을 끼고 있어서 손바닥은 괜찮았다.

 

가이드에게 5명의 팁으로 50께찰을 주기로 하고 잔돈이 없어 뉴요커가 먼저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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