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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쿠바 여행기 12, 쿠바 뜨리니다드(Trinidad) Bar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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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금요일 (26일차)

 

아침에 눈을 뜨니 날이 훤히 밝아 오고 있다. 밤새 어제 낮에 달구어 졋던 대지가 식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 상쾌한 아침이다. 지난 밤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벌레도 없고 모기도 없는 것 같다.

 

두개의 침대중 한쪽의 침대보는 완전 겨울용 침대보라 잠시 누워있으면 덥다. 옆의 침대로 옮겨 누워 간간히 에어컨을 켰다가 선풍기도 켰다가 하긴 했지만 침대보가 보송보송해서 아바나(Havana)나 바라데로(Varadero)의 이름만 호텔인 침대보다 쾌적하고 몸이 가려운 것도 가라앉아서 그런지 어젯밤에 그런대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었다.

 

발코니에 나가 뜨리니다드(Trinidad) 의 아침을 잠시 구경한다.

 

▲등교하는 학생들

 

▲등교하는 학생들

 

 

▲뜨리니다드(Tinidad)의 아침

 

 

▲겨울용 침대보

 

 

▲LG 에어컨 - 왜 그리 시끄러운지...

 

 

▲선풍기

 

Casa의 아침식사는 단촐한데 빵, 커피 한잔과 햄 몇조각 그리고 달걀부침 한개가 전부이다. 나중에 보니 메인접시는 사진을 안찍었다. 빵을 준거 같은데...그래서 사진을 찍어나놔야 된다.

 

여행다니면서 뭘 먹었는지 그냥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다.

 

 

▲아침 식사 셋팅

 

 

▲달걀 튀김

 

 

▲Old Car

 

 

▲Old Car

 

아줌마가 청소하러 올라왔기에 집에서 가져간 볼펜 한다발과 코이카 수첩 그리고 신던 신발이지만 내 신발을 주었다. 과테말라 빠나하첼(Panajachel)에서 산 샌달만 신고 다니면서 가방에 넣고 다녔는데 이제 짐 무게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사진 한장 찍은 후 포켓포토 프린터로 출력해주었다. 아줌마는 그리 활발한 성격이 아닌지 크게 좋아하는 기색을 안 낸다.

이름도 알려달라고해서 적어놓았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안 보여서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Casa의 아줌마

 

 

▲Casa의 주인 명함

 

 

▲Casa 로스 발코네스(Los Balcones) 약도

 

J,K양과 문앞에서 만나 뜨리니다드(Trinida)의 거리를 배회하러 나섰다. 자연히 발길이 마요르 광장(Plaza de Mayor)쪽으로 향한다.

 

 

▲까리요 광장(Plaza de Carillo)

 

 

▲극장 까리다드(Teatro Caridad)

 

 

▲벽화앞에서 사진 찍는 여인

 

 

▲뜨리니다드(Trinida)의 골목

 

 

▲문

 

 

▲교회 - Iglesia Parroquial de la Santisima Trinidad

 

 

▲까싸 데 라 무시까 (Casa de la Musica) 앞 계단

 

 

▲까싸 데 라 무시까 (Casa de la Musica) 간판

 

 

▲까싸 데 라 무시까 (Casa de la Musica)의 밴드

 

 

▲까싸 데 라 무시까 (Casa de la Musica) 앞 계단에서 본 광장

 

 

▲광장앞 골목

 

광장앞의 산띠시마(Santisima) 교회는 오전 10:30 - 오후 01:00 까지만 관람 할 수 있다.

 

 

▲교회 내부 - Iglesia Parroquial de la Santisima Trinidad

 

 

▲교회 내부 - Iglesia Parroquial de la Santisima Trinidad

 

 

▲교회 내부 - Iglesia Parroquial de la Santisima Trinidad

 

 

▲교회 내부 - Iglesia Parroquial de la Santisima Trinidad

 

 

▲마차

 

 

▲올드카 택시

 

 

▲골목

 

 

우리 일행 몇명을 광장에서 만났다.  어제 솔로들끼리 식사했던 식당 마린 비야푸에르떼(Marin Villafuerte)에서 랑고스타(Langosta)를 먹고 싶다고 식당을 알려달라 한다. 그래서 같이가서 2번이나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게 되었다.

 

오늘은 남자 종업원이 안보이고 키도 늘신하게 큰 여 종업원이 우리를 맞아준다. 그녀가 그릴드와 토마토 소스 어쩌고 저쩌고 하니 일행들이 랑코스타(Langosta)를 통째로 구워서 토마토 소스를 얹어주는 줄 알고 '토마토'만 외치며 순식간에 주문을 해버렸다.

 

맥주 한잔씩 마시며 기다린끝에 나온 요리는 어제 먹었던 통째로 구워서 나온 랑고스타(Langosta)가 아니다.

 

 

▲식당 마린 비야푸에르떼(Marin Villafuerte) 내부

 

껍데기를 모두 벗기고  토마토소스와 같이 볶아서 얹은 랑고스타(Langosta)요리가 나왔다. 주문을 철회할 수 도 없어 모두들 그냥 먹기로 했다. 솔로들은 어제 먹어보았기에 괜찮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쉬워 한다. 나중에 듣자하니 몇몇 일행은 저녁에 또 가서 그냥 구운 랑고스타(Langosta)를 기어이 먹어보았다 한다.

 

 

▲토마토 소스 랑고스타(Langosta)

 

 

▲식당 마린 비야푸에르떼(Marin Villafuerte) 간판

 

오후 4시에 Casa에서 만나 안콘해변(Playa de Ancón) 으로 일몰 보러가기로 약속했다. 식사후 나 혼자 돌아다니기로하고 헤어져 그냥 골목을 여기저기 구경하며 다녔다.

 

 

▲마차를 끄는 청년

 

 

 

▲뜨리니다드(Trinidad) 골목

 

 

▲뜨리니다드(Trinidad) 골목

 

 

▲뜨리니다드(Trinidad) 식당

 

골목을 걷고 있는데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노인이 씨가를 들고 있다가 나에게 준다. 그러더니 라이터를 빌려달라해서 라이터를 빌려주었더니 씨가를 피우며 주머니에 잔뜩 들은 씨가봉지를 나 가지라고 몽땅 다준다. 그래서 내가 필요없다고 그냥 다시 건네주었더니 1개를 꺼내 준다. 그래서 씨가 2개를 받아 가려했더니 다시 또 부른다. 돌아보니 자기 신발 밑 바닥을 보여주며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눈치채고 동전을 몇개 꺼내 주었다. 1 쿡(Cuc) 정도 주었나 모르겠다.

 

언덕길을 한참 올라가다가 앞의 뼈대만 남고 다 허물어진 교회앞 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다 허물어진 교회

 

 

▲다 허물어진 교회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뜨리니다드 시내

 

 

▲언덕길

 

 

▲문앞에 앉은 부부(?)

 

▲푸른 집

 

▲뜨리니다드(Trinidad) 골목

 

▲뜨리니다드(Trinidad) 식당

 

▲개 동상

 

▲식당 간판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여인

 

내려 오면서 가이드북에서 본 비틀즈 바 Yesterday 를 찾아 보기로 했다. 어젯밤에도 찾다가 못찾고 그냥 까사로 돌아 갔었다. 꾸바에서도 비틀즈를 좋아하나? 아마도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을 겨냥한 상술이겠지...

 

거리 이름를 유심히 살펴보고 걷다보니 비틀즈 바 Yesterday 를 찾을 수 있었다. 맥주나 한잔 마실까 하고 들어갔더니 영업을 안하는 건지 손님도 없고 종업원도 안보여서 그냥 사진만 찍고 나왔다.

 

저녁에는 손님이 있을려나?

 

▲Bar Yesterday 앞

 

▲비틀즈 조형물

 

▲Bar Yesterday 내부

 

▲Bar Yesterday 내부

 

▲Bar Yesterday 내부

 

▲Bar Yesterday 내부

 

Bar Yesterday 를 나와 계속 걷다보니 비아술(Viazul)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비아술(Viazul) 버스 터미널 앞

 

▲비아술(Viazul) 버스 터미널 앞

 

▲말타는 남자

 

▲가게

 

▲Cuba 벽화

 

Casa 로 돌아와 샤워하고 냉장고에서 콜라 하나 꺼내 마시면서 발코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을 하며 쉬었다. 

 

▲씨가(Ciga)

 

▲콜라

 

▲Casa 음료 가격표

 

▲Casa 내부

 

▲Casa 냉장고

 

약속한 4시가 되어 안콘해변(Playa de Ancón)으로 일몰 보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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