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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1, 아프리카 여행기 프롤로그(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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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여행의 꿈을 꾸며 해외여행을 하고 있지만 다녀온 나라는 몇개국 안된다.

 

그 동안 밀린 홋카이도 여행기를 마치고 아프리카 여행기를 올리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조금 막연해진다. 이번 여행에서는 여태껏 여행다니며 겪었던 일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서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본편에서 할 예정이다.

 

2017년 년말에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세우고 느긋하게 지내던 11월 중순쯤 10년전 KOICA에서 페루 봉사활동을 같이했던 페루동기가 간만에 전화를 걸어와 중미 여행기 블로그 검색중 내블로그를 보았다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난 이제 아프리카 여행 한번 갔다오면 장거리 여행은 끝이야" 라며  이야기를 끝냈는데 남미배낭여행 전문 레이나투어 여행사를 운영하는 페루동기가 잊지않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기획했다며 참가해보라며 권해서 망설이다가 떠나게 된 아프리카 여행이었다.

 

아프리카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고 말라리아, 황열병, 에볼라, 내전, 무더위, 에이즈, 동물의 세계등 좋은 이미지보다 안좋은 이미지만 떠오른다. 그래도 사람사는 동네고 아직도 수 많은 사람들이 사는 대륙이니 뭐 별것 있겠어?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는 10년전 KOICA 페루봉사단으로 출발하기전 맞은 예방접종이 10년 유효라 잘 보관해두었던 증명서를 챙기고 말라리아 예방약을 사갈까 한참 망설이다가 그냥 갔다. 여행중 수 없이 모기에 물렸어도 멀쩡한 것을 보면 너무 호들갑떠는 것도 정신위생에 안 좋은 것 같다. 

 

남들이 조리용 전열냄비를 챙기는 대신 여행용 삼각대와 카메라 2대(D800e, D7000) 에 80-400mm 망원렌즈를 가지고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D7000 에 18-300mm 여행용 렌즈만 물리고 가기로 하고 컵라면 5개만 챙겨서 짐을 꾸렸다. 그런데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 나미비아 사막에서 텐트에서 자야하기 때문에 얇은 침낭을 챙겨넣었더니 침낭 부피때문에 짐꾸리기가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큰 가방을 들고다니기는 싫고해서 최대한 짐을 줄이려 했다. 그러다보니 여행내내 짐무게가 줄지 않았다.

 

아~한가지 더 불루투스 스피커 JBL Flip3 - 이건 대힛트를 쳤다. 일행들이 아주 좋아해서 여행내내 버스에서 인기만점이었다. 그럴줄 알았으면 좀더 다양한 음악을 챙겨가는건데....동영상은 KBS의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EBS의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편을 SD 카드에 분명히 챙겼는데 Transcend RDA2W로 아이폰에 연결하니 이상하게 내용을 인식하지 못했다. 아마 포맷형식을 FAT32 아닌 형식으로 잘못 포맷한 것 같다.

 

아프리카 여행 짐꾸리기를 정리해보면

 

1. 침낭(봄,가을용)

 

2. 삼각대 (여행용)

 

3. 불루투스 스피커 (JBL Flip3)

 

4. 카메라 D800e (24-70 mm), D7000( 18-300 mm) ,보조 밧데리와 충전기

 

5. 아이폰 충전용 보조밧데리 

 

6. 핫팩 (텐트에서 야영할때 기온차가 크다해서 가져갔는데 별로 필요 없었슴)

 

7. 포켓 포토프린터 LG PD239 

 

8.이미지 저장장치 NEXTO DI ND2901

 

9. 멀티 어댑터 - 필수

 

이 정도가 특별한 짐이고 나머지는 옷가지와 샌달, 비상용 약, 빅토리아 폴에서 사용할 우비를 챙겨갔다.

 

▲아프리카 여행 루트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잔지바르, 짐바브웨, 보츠와나, 나미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돌아보는 37일간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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