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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2, 인천에서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Addis Abab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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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월 (Day 1)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서 사전 설명회에서 잠시 만났던 일행들과 만났지만 서먹하기만 하다. 총 22명에 길잡이 한명이다. 그런데 여성 한분이 독감으로 에티오피아 일정은 빼먹고 에티오피아 마지막날 아디스 아바바에서 합류하기로 했단다. 다른 일행들은 남미여행에서 같이 여행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서먹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에티오피아 항공 ET609 20:50 출발, 홍콩경유 1월 9일 06:15 아디스아바바 도착 예정이다. 

 

식당에서 저녁을 챙겨먹고 대기하다가 제시간에 비행기에 탔으나 비행기가 이륙할 기미가 안보인다. 눈이와서 눈이 쌓인 기체를 청소하느라 이륙이 지연된 것이다. 결국 2시간 지연 출발이다.

 

▲눈내리는 인천공항

 

 

 

▲눈내리는 인천공항

 

볼만한 영화가 있는지 스캔해보았으나 한국영화는 오래된 영화만 있었다. 결국 한편의 영화도 안보고 그냥 그럭저럭 시간을 보냈다.

 

▲영화메뉴

 

▲홍콩 경유

 

홍콩에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까지 갈 승객을 다시 태우고 이륙. 

 

▲홍콩 이륙직후

 

 

 

▲인도 상공을 지나는 중

 

 

▲에티오피아에 접근 중

 

 

에티오피아 항공은 한국에서 출발 운행하면서 한국어 안내방송은 한마디도 없고 기내식도 한국인 입맛과는 맞지 않는 음식만 나왔다. 이런 서비스로 어떻게 한국행 항공기운항을 하는지? 싼 운임이 경쟁력인가? 그나마 다행인건 스타얼라언스 가입항공이라 아시아나 마일리지 혜택을 조금 받을 수 있었다. 운임등급에 따라 100%에서 25%까지 적립 가능한데 인천 → 아디스 아바바구간은 K 등급 이라 50%, 아디스 아바바 → 인천 구간은 H등급이라 25%만 적립 받았다. 

 

 

▲아디스아바바에 도착

 

2018년 1월 9 일 Day2

 

3번의 식사 후 드디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국제공항에 예정도착 시간 6:15 보다 2시간여 늦은 8:30분경 도착했다. 당연히 8:10 에 예약된 바히르 다르(Bahir Dar)행 비행기는 놓친 것. 다른 일행들이 있으므로 그냥 느긋하게 입국장에 들어섰다.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도착비자를 발급하는 창구가 제일 먼저 맞는다. 창구에서 여권을 내면 VISA 용지에 손으로 적은 후 뒤로 돌아가라고 손짓한다. 담당자가 뒤쪽 창구로 가서 돈받는 창구직원에게 여권을 건네주면 US50$를 내고 여권을 받으면 입국 수속 끝이다. 도착 비자를 받으니 따로 입국 심사를 안해서 수화물을 찾아 출국장을 나왔지만 길잡이가 보이지 않는다.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도착비자 발급 창구

 

조금 있으니 에티오피아 현지인이 '레이나투어' '레이나투어' 라고 하는 것 같아 이야기 해보니 자기가 가이드라며 나타났다. 길잡이는 밖에서 기다리는 중이란다. 공항안에는 아무나 드나들 수 없고 허가된 여행 가이드만 들어올 수 있단다. ​

 

 

 

▲에티오피아 공항 환율 27.2 비르/US$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은 무슨 공사중인지 공사용 비계가 설치되있고 여행사 같은 간판이 걸려있는 텐트(?)들만 늘어서 있는 이상한 분위기이다.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구내 - 여행사 창구비슷한 텐트만 보인다

 

 

▲공사중인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구내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구내

 

 

▲아디스아바바 볼레공항 구내

 

대기실에서 일행들이 다 나올때까지 한참 기다렸는데 일행 한분이 나오지를 않는다. 왠일인가?했더니 여성 일행중 한분의 수화물이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클레임을 걸어놓고 나왔다는데 언제 찾을 수 있을지? 현지 가이드를 따라 공항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흐린탓인지 아프리카라고 느껴지지 않는 기온이다. 알고보니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는 해발고도 2,400m 에 위치한 고산지대여서 그런 것이다.

 

 

 

▲아디스 아바바 볼레국제공항 택시들

 

길잡이를 만나니 바히르 다르(Bahir Dar)행 비행기편은 오후 2시로 변경해 놓았다고 한다. 잠시 시내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숨을 돌리기로 했다며 대기해 놓은 버스에 올라 시내로 향했다. ​

 

 

 

▲공항밖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아디스 아바바 시내

 

 

▲아디스 아바바 시내

 

 

▲카페 KALDI'S COFFEE

 

 

▲카페 KALDI'S COFFEE 메뉴

 

 

 

▲카페 KALDI'S COFFEE 내부

 

에티오피아 커피가 커피원조라는데 맛은 잘 모르겠다. 오리지날 원두커피를 마셔본적이 있었나?

 

▲커피

 

길잡이가 미리 환전을 해놓아서 우선 에티오피아 환율(2018.1.8 현재) 27Birr/$ X 50 US$ 를 환전했다. 커피 한잔 마시고 식사를 하고 다시 모이라 해서 몇명이 모여서 나갔지만 어디서 식사를 해야할지? 

 

낯선길을 그냥 걷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현지 가이드를 만나서 몇명이 말라리아 예방약을 사러 간다. 나는 그냥 버텨보기로...커피숖에서 다시 모여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크리스마스 트리

 

에티오피아 정교회 달력으로 크리스마스가 얼마전이어서 시내에 아직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였다.

 

 

▲주차장 관리원

 

 

▲도로에서 무언가 판매하는 중

 

 

▲주차장 관리원?

 

 

▲아디스 아바바 시내

 

 

▲아디스 아바바 시내

 

 

▲아디스 아바바 시내

 

 

▲구걸하는건지? 물건을 파는건지?

 

 

▲마네킹들

 

 

▲교통경찰

 

 

▲아디스 아바바 시내

 

 

▲아디스 아바바 시내

 

 

아디스 아바바 시내만 얼핏 봐도 에티오피아가 못사는 티가 난다.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할 정도로 부국이었다는데 어찌 이리 되었는지?

 

낯선 나라를 여행하며 한국이 자원도 없는 최빈국에서 이제 남의 나라를 도와줄 정도의 부를 지닌 국가로 변화한 원동력이 뭔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스쳐 지나가는 아디스아바바의 길거리를 구경한다.

 

볼레(Bole)공항은 국제선 국내선 청사가 같이 있었는데 버스를 내려 주차장에서 공항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여권을 검사한다. 공항건물 입구에서 바로 수화물과 모든 소지품을 꺼내 X-Ray 투시기를 통과시키고 신발도 벗어야 했다.

 

 

이티오피아 항공 발권 카운트에서 수화물을 부치고 다시 탑승대기실로 들어가면서 몸의 소지품을 다 꺼내고 X-Ray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대기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식당

 

기다리는 시간에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했다.

오믈렛과 볼품없는 빵 한조각, 음료 한잔에 276 birr= 11,040원 (1 birr는 약 40원). 시중 물가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지만 에티오피아도 공항이라고 엄청 비싸다.

 

 

▲빵과 오믈렛

 

 

 

▲쥬스

 

 

 

▲에티오피아 화폐 5비르

 

 

▲에티오피아 동전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흡연실

 

 

바하르 다르(Bahar Dar)로 가기위해 비행기를 타러 가니 그냥 걸어가서 비행기를 탄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볼레공항 국내선

 

 

 

▲ET142 바하르 다르(Bahar Dar)행티켓

 

 

에티오피아 항공 ET142 14:30 발 바하르 다르(Bahar Dar)행 비행기에 올라 하루종일 계속 비행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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