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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11,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Addis Ababa) 한국전 참전기념탑, 한국전 참전용사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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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4일 일 (Day 7)

 

아침 식사 후 버스에 올라 아디스 아바바 시내 구경에 나섰다. 반 배낭여해이라더니 완전 패키지 관광이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입구에서 군인들이 배낭을 검색한다.

난 박물관 체질이 아닌데...그래도 잠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서 밖에서 이거 저것 구경했다. 

한국에서 왔다는 단체 관광객을 만났다. 나미비아에서 짐바브웨를 거쳐 에티오피아에 오늘 아침에 도착했는데 나미비아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에티오피아에서는 소고기, 닭고기는 질기니까 절대 먹지말고 음식 주문하기전에 소금을 넣지말라는 주문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팁을 말해주었다.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앞 마당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앞 마당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앞 입구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유물

 

 

 

 

▲인류의 기원 직립보행 유인원 - 루시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유물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입구

 

 

박물관 체질이 아니라서 나혼자 먼저 서둘러 박물관을 나왔다.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 마당

 

 

 

정문앞에서 아이들이 놀길래 카라멜을 주려고 보니 아이들은 셋인데 카라멜은 하나 밖에 없다. 이런...

 

 

 

▲아이들

 

 

 

▲귀여운 꼬마 아가씨

 

 

박물관을 나와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한국군 참전 기념탑을 보러 갔다.

625 한국참전 에티오피아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한국에서 모금하여 세워진 기념탑이다.

우리 일행은 기념 사진을 찍고 다 같이 묵념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에 한국전 참전 용사마을에 찾아 가보기로 하고 1인당 10 US$씩 내서 200 US$를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입구

 

 

 

▲625참전용사 기념탑

 

 

 

▲625참전용사 기념탑

 

 

 

▲625참전용사 기념탑

 

 

 

▲왕관을 쓴 사자상

 

 

 

▲한국전 상황 안내문

 

 

 

▲기증 안내판

 

 

 

 

▲625참전용사 기념탑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이슬람 사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나와 버스에 오르니 현지 가이드가 전망대로 간다고 해서 잔뜩 기대를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택시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택시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거리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건물 간판들

 

 

 

산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길에 차를 세우더니 계단도 없는 언덕위로 올라가더니 약간 앞이 확트인 산중턱에서 여기가 전망대라 한다.

우리가 생각 하는 전망대는 매점도 있고 주차장도 있고 사람들이 와글와글 들끓는 전망대를 기대했는데 전혀 다른 전망대라 실망이다.

도대체 관광정책이라는게 있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관광객 안전을 우려한건지 경찰(?)이 두명 있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전망대

 

 

 

▲전망대(?)의 경찰들

 

 

다른 관광객들도 인도도 없는 찻길 옆으로 걷는다. 행상이 따라 걸으며 기념품 판매를 하고 있다.

 

 

 

▲관광객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스모그가 잔뜩 낀 아디스 아바바 시내는 뿌옇게만 보인다.

 

 

 

▲기념품을 고르는 관광객들

 

 

 

▲현지인들

 

 

 

 

 

 

▲일행이 타고온 버스

 

차를 조금 아래쪽에 돌려서 세워 놓을테니 길아래로 내려가 잠간 구경을 한 후 버스로 오라한다. 주차장이 없으니 이렇게 길가에 그냥 주차해 놓았다.

 

 

다시 버스에 올라 내려오면서 길거리를 보니 가게들이 주로 옷가게가 많았다. 특히 흰옷이 많이 보인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 학교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시내 -옷가게

 

 

 

한국 참전 용사촌으로 가자하니 기사가 한국 참전 용사촌을 모른다 해서 다시 한국 참전용사 기념탑에 가서 물어보고 길을 한참 헤메다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세차장이었다.

처음에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들을 위해 집과 재봉틀등 카펫공장을 지어 자립을 위한 시설들을 지원 해주었는데 지금은 집만 남고 완전 용도가 변경되어 있었다.

 

 

 

▲한국전 참전용사 카펫공장 간판

 

 

 

▲주차장(?) 세차장(?) 으로 변한 내부

 

그때 누군가가 자기가 참전용사 후손이 살고 있는 집으로 안내하겠다며 나서서 우리 일행은 줄줄이 서서 따라 나섰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집으로 가는 길

 

 

 

▲한국전 참전용사의 집으로 가는 길

 

 

 

 

▲한국전 참전용사의 집으로 가는 길

 

KOICA에서 지어준 학교가 참전용사촌 뒤편으로 보인다.

 

 

 

 

보기에도 궁색한 티가 나는 마을의 아래쪽으로 한참 내려가 어느 집으로 들어간다.

우리 일행이 다 못들어 갈것 같아 밖에서 잠시 대기하다 잠깐 들어가보니 무언가 파티를 하고 있었는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음식도 먹으라고 하고 앉으라고 권한다. 일행 대표가 아까 모은 200US$를 건네주고 참전 용사들의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

 

 

머리가 하얀 할머니가 밖으로 나왔는데 자기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였다고 한다.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는 할머니

 

 

 

▲할머니와 손녀

 

 

▲파티중이었던 한국전 참전용사촌의 집

 

 

 

 

▲음식을 권하는 사람

 

 

 

▲KOICA에서 지어준 학교

 

625 전쟁 당시 셀라시에 황제의 근위병을 파견한 에티오피아는 전쟁 후 돌아온 군인들에게 한곳에 모여 살 수 있도록 땅을 제공해서 이곳 마을에 모여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사회주의 국가로 정권체제가 바뀌면서 북한군과 싸웠다는 이유로 참전용사들을 박대하몄으며 국가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못하고 최하층 난민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한다. 

 

동네에는 KOICA에서 학교를 세우고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내민 200US$는 미미한 돈이지만 우리의 정성으로 받아주고 기뻐해주니 우리가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그때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면 현재의 한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동네 아이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

 

 

한국전 참전용사 마을을 떠나 커피의 원조인 에티오피아 커피를 사러 나섰다. 일행들은 선물로 한다며 제법 커피를 많이 구매했다.

 

 

 

▲커피가게 TOMOCA앞 건물

 

 

 

 

▲커피가게 TOMOCA

 

 

 

▲커피가게 TOMOCA-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도 많았다

 

 

 

▲커피가게 TOMOCA

 

 

커피가게를 나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시장 Mercado를 구경하러 갔다. 내려서 구경하는 건 위험하다며 차를 타고 한바퀴 도는 것으로 구경하고 말았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라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이슬람 사원

 

 

 

▲Mercado

 

 

 

▲Mercado

 

 

 

▲Mercado

 

 

 

▲Mercado

 

 

 

▲Mercado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오늘도 한국식당 레인보우에 갔다. 결국은 소주가 더 그리워서 말이다...ㅎㅎ

 

 

 

한국식당 레인보우- 참이슬

 

 

 

 

한국식당 레인보우-김치찌개

 

 

 

 

한국식당 레인보우-반찬 만드는 중

 

 

 

▲아디스 아바바 시내 투어 39.5 Km (5시간 20분 소요)

 

 

Azzeman 호텔로 돌아와 한참을 쉬다가 혼자 저녁 먹으러 나갔다. 

 

 

 

Azzeman 호텔

 

 

 

Azzeman 호텔 수화물 검색대

 

 

 

▲Azzeman 호텔 로비 -저울

 

 

 

만만하게 먹을 만한 식당이 안보여서 다시 호텔쪽으로 돌아와 호텔앞의 식당으로 들어가 버섯 +소고기 덮밥요리를 주문했다.

맥주는 안팔고 와인만 팔아서 음료수를 주문했다.

 

 

 

▲엄청 짜서 먹지못한 음식

 

 

 

음식이 나왔는데 한입 뜨자마자 완전 짜서 도저히 못 먹겠다. 종업원을 불러서 너무 짜다고 얘기했더니 바꿔 줄것 처럼 애기하는데 그냥 두라고 했다.

다 먹지 못하고 결국은 절반이상을 남겼다. 정말이지 짠 정도가 이만저만 아니다. 나의 실수...남들보고는 소금 넣지말라는 걸 잊지말라고 얘기해주면서 정작 난 잊어버리고  말 안하다니....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밤은 음식으로 망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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