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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바쿠(Baku)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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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2일 2일차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을 여행하기전에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자.

 

■정식명칭 : 아제르바이잔공화국(Republic Of Azerbaijan) 

■면적 : 8.7 Km² (한반도의 1/2.5 세계 113위 : CIA기준) 

■인구: 992 만명 (세계 89위) 

■민족:아제르바이잔 인 90.6 %, 레즈기인 2.2%, 러시아인 1.8%, 아르메니아인 1.5% 외 

■언어: 공용어는 아제르바이잔어. 러시아어도 많이 사용. 

■종교: 인구의 90%이상 무슬림(시아파 75%, 수니파 25%) 

■시차:한국과 -5 시간(GMT +4) 썸머타임 있음.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의 역사

 

아제르바이잔은 이란령 아제르바이잔과 서로 인접해있으며, 두 지역의 사람들의 뿌리는 서로 같다. 오늘날 아제르바이잔 주민은 원래 페르시아(이란인)이었으나 9세기에 투르크화 되었다. 그 후 몇세기 동안 이 지역을 두고 아랍, 투르크, 몽골, 이란이 싸웠다. 수차례에 걸친 전쟁은 19세기초 러시아인들이 이란으로부터 지금의 아제르바이잔 대부분 지역을 차지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 후로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국경선을 따라 러시아와 이란 양국으로 분할되었다. 인접해 있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가 그리스도교인 반면, 아제르바이잔 주민 대부분은 터키어를 쓰는 이슬람교도라는 점에서 서로 달랐다. 

 

1917년 10월 볼셰비키 혁명 후 아제르바이잔은 1918년 5월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였으나, 1920년 4월 소비에트 적군(赤軍)의 침공으로 아제르바이젠 소비에트공화국이 되었다.

 

1922-36년에는 자카지예프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일부였다가 1936년에 독자적인 소련의 공화국이 되었다. 

 

1989년 10월 5일 주권을 선언했으며 1991년 8월 30일 소련이 붕괴되자 독립을 선언했다. 그해 10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했으나 1992년 10월 탈퇴했다.

 

아제르바이잔은 두가지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나히체반 자치공화국은 행정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속하며 아제르바이잔인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지리적으로는 아르메니아의 좁고 긴땅을 사이에 두고 아제르바이잔과 떨어져 있다. 한편 지리행정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속해있는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Karabakh) 자치주는 그리스도교를 믿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례적인 상황을 들어 1980년대말과 1990년대 아르메니아가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Karabakh)에 대해 자국으로 행정편입을 주장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로인해 1989-91년 이 지역에서 내전이 발생했고, 1992년-93년에는 전면전으로 번졌다.

 

이 전쟁으로 아제르바이잔은 정치적 혼란과 함께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나고르노 카라바흐(Nagorno-Karabakh) 통제권을 아르메니아군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1994년 이루어진 휴전으로 전쟁이 수그러들었으나, 사실상 분쟁의 정치적 해결에는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코카서스 3국은 지정학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관문에 위치한 관계로 강대국들이 서로 차지하려다 보니 외세의 침입이 많아서 복잡하고 독특한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도 제공 해주어 식사 후 잠시 호텔에서 쉬다가 슬슬 나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호텔 주변에 광장(Fəvvarələr Meydanı)이 있고 바로 앞에 식당들이 몇군데 들어서 있는 쾌적한 동네다.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은행

 

은행이 보여서 환전을 하러 갔더니 문은 열려있는데 20분 더 기다리라 한다. 공원을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은행에 다시가서 100 US$를 환전 즉, 166 마나트(Manat)를 환전했다. 아제르바이잔 물가를 모르니 2일만 머무르지만 얼마나 돈이 들지 알 수가 없다.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은행에서 환전 후 메이든 타워(Maiden Tower)를 가보려고 길을 나섰다.

 

광장(Fəvvarələr Meydanı)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바쿠 시내

 
 

하드록(HArd Rock) 카페

 

길거리에 쓰레기도 안보이고 깨끗하고 쾌적하다.

 

바쿠 공원

 

 

바쿠 공원

 

큰길을 따라 메이든 타워(Maiden Tower)쪽으로 걷다가 일행 두명을 만났는데 메인든 타워가 10 시 부터 문을 연다해서 돌아오는 중이란다. 그래서 해변가로 나가보기로 했는데 도로가 6차선으로 넓은데 건널목이 없다. 지나가는 여인에게 물어보니 영어로 대답해준다.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배웠나 보다.  '지하도'란 영어가 생각이 안나는 듯...손짓으로 땅밑으로 내려 갔다 나와야 된다고 몸짓으로 알려준다. 내가 'underground' 라고 하니 그제야 underground 를 건너야 된다고 말해준다. 왔던 길로 다시 조금 되돌아가 지하도를 건넜다. 지하도는 제법 넓었지만 말끔해보이지는 않았다.

 

아직 사람중심의 도로교통 문화가 없는 것 같다. 한국도 몇년전만해도 지하도가 있는 곳엔 건널목이 없었지만 지금은 지하도가 있는 곳에도 지상 건널목이 있다. 

 
지하도를 나와 해변가로 나가니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공원이 나왔다. 바로 옆에는 카스피해가 펼쳐져 있다.
하늘은 푸르고 공기가 맑아서 아주 상쾌하다.
 

바쿠의 상징 불꽃 타워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케하는 Caspian Waterfront Mall 도 보인다.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시사이드 블러바드(Seaside boulevard)

 

 

 

커피 매점

 

 

 

구두닦이 동상

 

구두닦이 동상에도 무슨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알수가 없으니...

 

 

커다란 체스판

 

 

 

공원 안내지도

 

앞에 쓰여진 글씨들은 정확하게 읽을 수가 없다.

 

 

 

지하도 입구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안보인다. 일행이 환전을 해야 한다해서 아까 갔던 은행으로 다시 되돌아 간다.

 

 

 

바쿠 건물들

 

 

 

바쿠 건물들

 

 

바쿠 안내지도

 

안내지도를 보아도 영어로 안쓰여 있으니 무용지물이다.

 

 

 

바쿠 골목

 

 

 

바쿠 골목

 

 

 

바쿠 골목

 

꽃이 가득한 화분들로 장식된 카페들이 들어찬 거리가 예쁘다.

 

 

 

바쿠 골목

 

 

 

바쿠 골목

 

 

 

바쿠 골목

 

 

 

Hard Rock Cafe

 

 

 

동상?

 

 

 

동상?

 

누구의 동상인지? 알수가 없으니 답답하다.

 

 

 

Hard Rock Cafe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예쁜 카페골목이다.

 

 

 

은행

 

 

 

벽의 부조

 

일행들이 환전을 한 후 메이든 타워(Maiden Tower)를 찾아갔다.

 

 

 

바쿠(Baku) 성벽

 

 

 

바쿠(Baku) 성벽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코카콜라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가 보다.

 

 

바쿠(Baku) 거리

 

골동품 가게앞에 할아버지 할머니 석상이 서 있다.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할머니의 표정이 참 인자해 보인다.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Karavan Sara

 

실크로드로 무력을 하던 사인들의 숙소였던 Karavan Sara 는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중이라 한다. 아침 시간이라 문이 굳게 닫혀있어 내부는 구경을 못했다.

 

 

바쿠(Baku) 거리 - 아랍이나 터키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카펫 골목

 

 

바쿠(Baku) 거리 - Kafe

 

 

바쿠(Baku) 거리

 

 

바쿠(Baku) 거리

 

옛날에 무슨 용도였는지? 짐작이 잘 안가는 건물이 있었다.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메이든 타워(Maiden Tower)는 '처녀의 탑' 이라 한다.

 

높이 29.5 m, 지름 16.5 m, 두께 5 m 타원형 탑으로 원래 7세기 전까지 불을 신성시하는 조로아스터교의 성스러운 예배당 건물이 있던 곳에  12세기에 바쿠의 성곽도시를 지키기위해 새운 방어용 탑이다. 

 

이 탑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중에 재미있는 전설 하나.

 

오랜 옛날 옛적에 바쿠에 적들이 침략하였는데 적의  왕이 성으로 들어가는 물길을 끊어버리고 포위하고 있자 성안의 사람들은물과 식량이 없어 굶어죽을 처지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열심히 기도를 드리며 불의 신 아후라 마즈다에게 구원의 기도를 올렸다. 그러자 탑위로 신성한 불꽃이 일더니 한 여인이 불속에서 나타나 투구와 검을 달라고 해서 투구를 쓰고 검을 휘두르며 적의 왕과 한바탕 싸움을 하여 적의 왕을 무릅 꿇리고 칼을 목에 겨누었다. 그러자 적의 왕은 '나를 쓰러뜨린 용감한 용사의 얼굴을 한번 보고 죽고 싶다'고 소원을 말했다. 그래서 여인이 투구를 벗자 적의 왕은 그 여인의 미모에 한눈에 반해 그녀에게 청혼을 했다.  그녀도 왕의 청혼을 받아들여 둘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한다.

 

그 후부터 사람들은 이탑을 '처녀'라는 뜻의  'maiden'이라 이름짓고 메이든 타워(Maiden Tower)라고 불렀다 한다. 

 

어느 나라나 전설이라는게 황당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거의 정설로 여기고 아주 소중(?)하게 여긴다. 전설은 전설이니까....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입장권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입장료는 12 마나트(Manat) 이다.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메이든 타워(Maiden Tower)를 '퀴즈 칼라시(Qiz Qalasi)라 하는데 입장권 가운데 소 한마리가 있고 양옆에 사자 두마리가 그려져 있다. 사자는 쉬르반샤 왕조를 뜻하고 가운데 소는 아제르바이잔을 나타내는 것으로 쉬르반샤 왕조가 아제르 바이잔을 보호한다는 의미라 한다.​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창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내부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내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를 전시물이 있다.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내부 계단

 

몇번의 숨을 고르고 계단을 돌고 돌아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꼭대기에 올라가면 바쿠시내 전경이 보이는 전망 좋은 옥상이 나온다. 한가지 함정은 그늘이 없어 더운 바쿠의 햇빛을 그대로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

 

유리로 사방을 둘러 놓아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카메라를 유리위로 들고 대충 짐작으로 찍어야 된다는 것...

 

바쿠(Baku)시내

 

 

바쿠(Baku)시내에 위치한 주요건출목 표시판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내부 계단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입구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앞

 

 

메이든 타워(Maiden Tower) 앞

 

메이든타워(Maiden Tower)를 내려와 다음 목적지로 발걸을 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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