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8일 일요일 (19일차)
오늘은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수도원 단지(Moanstery Complex)에 가기로 했다. 어제 일행 몇명이 버스 운전기사에게 부탁하여 버스 한대를 80 라리에 빌리기로하고 식사후 8:30에 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었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수도원 단지(Moanstery Complex)는 동굴 교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이 아주 멋진 길이라 한다.
식사를 하고 호텔 로비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8시30분이 지나도 기사가 나타나지 않다가 8시 40분에야 나타났다. 일행 8명이 버스에 올라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수도원 단지(Moanstery Complex)를 향해 출발했다.
일요일이라 조금 한가한 도로 상태. 구글맵을 보니 트빌리시(Tblisi)에서 시그나기(Signaghi) 로 가는 길이다. 운전기사도 처음 가보는 길인지 가다가 길을 물어보고 잠시 유턴해서 길을 찾아 달렸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큰 도로에서 시골길로 들어서자 도로는 비포장으로 바뀌고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어진 초원에 야생화들이 핀 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김윤아의 시그널 OST '길'
이 길을 달릴때는 시그널 OST 김윤아의 '길'이란 노래를 다운받아가서 한컷 볼륨을 높여서 들어보자.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작은 못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자 길이 최근에 포장한듯 갑자기 도로가 좋아지더니 마을을 지나자 다시 비포장길로 바뀐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 우다브노 (Udabno) 마을
할아버지와 손자인듯 길가에 앉아 무심한 시선으로 지나가는 우리 버스를 쳐다본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 우다브노 (Udabno) 마을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 이정표
이정표에는 David Gareji 라고 표기해놓았다.
포장한 도로가 파손되어 비포장도로보다 못한 구간이 계속되었다. 차라리 비포장 구간이 더 나은 승차감이 드는 것은 다들 경험해본 사람은 안다. 움푹 파인곳을 이리 저리 피해가다보니 몸은 엄청 흔들리고 속도는 안난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 이정표
5 Km 가 남아서 바로 도착할줄 알았는데 도로 상태가 더 험해져 빨리 달리지를 못한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가는 길
멀리 보이는 성이 목표지점 같은데 그리 쉽게 가까이 가지 못하고 길을 한참 도는 것 같다. 2시간 20여분만에 드디어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에 도착했다.
▲Tbilisi → David Gareja (102 Km,2시간 17분 소요)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앞 산들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라브라 (Lavra)수도원
▲다비드 가레자(David Gareja) - 이정표
주차장에 도착, 영어를 못하는 기사에게 손짓과 몸짓 대화로 2시간에 수도원을 돌아보기로 협의 한 후 출발 했다.
다음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