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유럽 여행 05,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망토다리· 이발사의 다리· 세미나르니 정원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망토다리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3일차

 

오늘은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날이다. 

말밥굽 모양의 물돌이돌 강가에 자리 잡은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이다.

 

 

▲Rezidence Emmy 호텔 조식

 

호텔 조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한 게 있는 메뉴가 차려져 있었다.

 

 

 

▲Rezidence Emmy 호텔 앞 주차장

 

 

 

▲Rezidence Emmy 호텔앞

 

 

 

 

▲Rezidence Emmy 호텔 앞

 

 

Rezidence Emmy 호텔 앞은 아파트가 늘어선 주택가였다.

아파트가 많은 곳은 대부분 구 소련 시절 도시로 이주시킨 노동자들을 위해 지은 것이라 한다.

 

 

 

▲체스키크룸로프의 일기예보

 

WiFi도시락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다.

WiFi도시락의 수신상태는 데이터 표시가 세 개로 수신상태가 좋다. 

 

 

▲체코의 들판

 

체코의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길 주변은 산이 거의 없는 들판이 펼쳐지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체스키크룸로프 시내

 

 

 

 

▲체코 프라하 → 체스키크룸로프(169.7Km, 2시간 49분 소요)

 

체스키 크룸로프에 11:56에 도착.

 

▲식당

 

 

주차장옆의 공원에 있는 식당으로 바로 가서 점심 식사를 한다.

 

▲식당  Jelenka

 

 

 

 

▲식당  Jelenka

 

한국 패키지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체코 흑맥주

 

프라하에서 마신 흑맥주 맛을 못 잊어 다시 주문해서 마셨다.(3유로)

 

 

 

▲체코 음식

 

 

 

 

▲식당  Jelenka

 

 

 

 

 

Restaurant Jelenka · Latrán 138, 381 01 Český Krumlov 1,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m

▲식당  Jelenka

 

 

 

마리아란 이름의 현지 가이드가 나왔다.

체코법으로 현지 여행가이드를 채용해야 해서 현지 가이드가 한국말을 못 해도 가이드를 대동해야만 한다고 한다. 인솔자가 한국어로 설명해 주고 현지 가이드는 따라만 다닌다.

관광산업 육성과 자국 가이드의 고용을 위한 정책이다.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체스키크룸로프 성이 지어지기 전부터 주민들이 정착해서 살았으며, 성은 1240년부터 프리체의 위티코(Witiko of Prčice)의 후손인 귀족 비트코프치(Vítkovci) 가문에 의해 지어졌다. 성은 1253년 오스트리아의 문헌에 크룸베노베라는 이름으로 처음 언급됐다. 전설에 의하면, 중세 독일어인 "krumbe ouwe"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것은 굽은 초원이라는 뜻이었다. 블타바 강이 체스키크룸로프를 굽이쳐 흘러가기 때문이다. 1255년 독일의 민네장 시인인 울리히 폰 리히텐슈타인가 지은 ‘귀부인에 대한 봉사(Frauendienst)'이란 시에도 언급되어 있다. 보헤미아 왕국의 중요한 교역로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곧 성 아래쪽에 마을이 형성됐다. 체코어 지명인 크룸로프는 1259년 초에 기록됐다. 1302년 비트코프치 가문은 멸문당했고, 바츨라프 2세는 로즘베르크 가문에 성을 넘겼다. 보헤미아의 왕 얀의 시종장인 로즘베르크 가문의 피터 1세는 이곳에 상주했으며, 14세기 초에 체스키크룸로프 윗 성을 축조했다. 당시에는 동방식민운동(Ostsiedlung)으로 바이에른 공국과 오스트리아 공국에서 이주한 독일인들이 주민의 대다수였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체스키크룸로프 성은 도시의 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프라하의 흐라드차니 다음으로 체코공화국에서 두 번째로 성 규모가 크다. 성 내에는 로코코 양식의 정원이 있으며, 성이 지어진 거대한 바위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다. 정원은 반세기가량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다가, 세계기념물기금(WMF)이 선정한 1996년 세계기념물감시 대상에 선정됐다. 이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의 후원 아래 정원의 분수가 복구됐고, 재가동되고 있다.

성 내에는 성 비투스 교회(Kostel Sv. Víta)라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가 있다. 교회는 15세기에 지어졌으며 벽화 역시 15세기에 그려졌다.

출처 : 위키백과

 

 

 

 

 

▲체스키크룸로프 성 망토다리

 

저 망토다리 밑으로 들어가지 않고 성옆 오른쪽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옆문

 

 

 

▲체스키크룸로프 성 입구

 

 

 

▲체스키크룸로프 성

 

오른쪽의 작은 문으로 들어가면 체스키크룸로프 성 내부의 마을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어딜 가나 시끄러운 중국 관광객들의 요란스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전망대에 올라서니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그림 같은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저 다리가 이발사의 다리가 아니고 멀리 보이는 다리가 '이발사의 다리'이다.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성 내부 마을

 

빗물받이 끝에 용(?)을 장식해 놓았다.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 망토다리 위

 

 

 

 

▲ 망토다리 위

 

 

 

▲체스키크룸로프 성 외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성 외부 마을

 

망토다리 위에서 보면 아까 점심 식사를 한 식당 Jelenka 가 있는 공원이 보인다.

 

 

 

▲입체 그림벽

 

그림으로 그려서 벽을 입체로 보이게 만든 바로크양식이 특이하다.

 

 

▲입체 그림 벽

 

 

 

▲체스키크룸로프 성탑

 

 

 

▲거대한 나무

 

 

 

▲체스키크룸로프 성 분수

 

 

 

 

▲체스키크룸로프 성탑

 

성탑의 상부에 전망대가 있는지 상부에 사람들이 보인다.

패키지관광의 단점, 성 내부는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

 

 

 

▲체스키크룸로프 성 출구

 

왼쪽의 여인이 현지 가이드이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곰

 

옛날에 성을 둘러싼 해자 역할을 했던 곳인데 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곰을 가두어 키웠다고 한다.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데 우리는 곰을 볼 수 있었다.

 

체스키크룸로프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체스키크룸로프 성 다리

 

슬픈 전설이 있는 이발사의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다.

 

 

 

▲체스키크룸로프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체스키크룸로프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ý) 신부의 동상이 보이고 버스킹 연주를 하는 사람도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예수상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

다리 가운데에는 머리에 다섯 개의 별 장식이 달린 얀 네포무츠키(Jan Nepomucký) 신부의 동상과 십자가가 못 박힌 예수의 동상이 있다.

이 다리의 이름은 ‘이발사의 다리’(Lazebnický Most)이다. 겉보기에 너무도 평범하고 작은 이 다리에는 잔혹하고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루돌프 2세(Rudolf II · 1552~1612) 재위 당시 황제와 애인 캐서린 스타리사 사이에 줄리어스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었다. 황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줄리어스 왕자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왕자를 체스키 크룸로프에 요양 보냈다.

줄리어스 왕자는 마을 이발사의 딸 마르게타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 그리고 왕자의 계속되는 구애 끝에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왕자가 아내 마르게타를 살해했고, 자신이 아내를 죽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왕자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겠다며 마을사람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이발사는 아무런 잘못도 없는 마을사람들까지 죽어가는 것까지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딸 마르게타를 죽였다고 거짓자백을 했고 결국 살인죄로 처형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마르게타를 죽인 진범이 줄리어스 왕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분노한 황제는 줄리어스 왕자를 교수형에 처했다. 마을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이발사가 자신을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을사람들은 이발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 다리를 만들었다.

출처 : 나우뉴스

 

 

 

 

 

 

 

▲체스키크룸로프 성탑

 

 

 

▲체스키크룸로프 성 내부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라트란 거리.

 

 

 

▲체스키크룸로프 성

 

골목을 지나 되돌아보면 골목 사이로 체스키크룸로프 성탑이 보인다.

 

 

▲체스키크룸로프 스브로노스티 광장

 

 

금방 비가 올 듯 하늘이 먹구름으로 덮였다.

 

 

 

▲체스키크룸로프 스브로노스티 광장

 

오른쪽 건물이 '꽃보다 할배' 들이 커피를 마셨던 카페라 한다.

 

 

 

 

▲체스키크룸로프 스브로노스티 광장

 

체스키크룸로프 시청사가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세미나르니 정원(Seminární zahrada)

 

 

 

▲세미나르니 정원(Seminární zahrada) 입구(왼쪽)

 

 

 

▲세미나르니 정원(Seminární zahrada)

 

 

 

스브로노스티  광장을 벗어나 언덕길로 조금 올라가서 세미나르니 정원(Seminární zahrada)에 들어가면 체스키크룸로프 성을 바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에서 보면 다른 각도의 체스키크룸로프 성과 마을을 조망할 수 있다.

 

▲체스키크룸로프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성

 

 

 

 

 

▲커피 한잔

 

자유시간이 주어져 스브로노스티  광장으로 다시 내려와 화장실도 이용할 겸 '꽃보다 할배' 들이 커피 마셨던 카페에 앉아 카푸치노 두 잔주문해서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160 코루나=6.47유로 인데 7유로를 냈다. (1 유로=24.725 코루나)

 

 

▲체스키크룸로프 성

 

블타바강에서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망토다리

 

‘망토다리’(Cloak Bridge)는 체스키 크룸로프 성(城)의 바로크식 극장과 정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어깨에 망토를 걸친 것 같이 생겼다고 해서 망토다리라고 불린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  망토다리  아래 문을 통해 버스를 타러 이동했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돌아보기(2.5Km, 2시간 소요)

 

 

버스에 올라 오스트리아의 북쪽 끝으로 향해 달린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화장실 이용기

 

오스트리아땅에 들어왔기에 유로 동전을 사용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부

 

 

 

▲고속도로 휴게소 내부

 

 

 

▲고속도로 휴게소

 

 

 

▲콜라(3.49유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료 화장실을 이용했다. 1유로 동전을 투입하면 50센트 잔돈과  영수증 티켓이 나오는데 이 티켓을 내면 콜라값에서 제외해 준다. 결국은 휴게소에서 물건을 사야만 화장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 앞사람이 영수증을 안 가지고 가서 50센트 영수증을 2장 내밀자 콜라값에서 1유로를 제하고 금액 처리해 준다. 그런데 1인당 2장 이상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 오스트리아 Gathof Zur Landeroith Hotel (171 Km 2시간 40분 소요)

 

오후 5시 40분경 오스트리아 그문덴 지방의 Gathof Zur Landeroith Hotel에 도착했다.

호숫가 뷰가 보이는 멋진 호텔이다.

 

유럽의 엘리베이터는 아주 작아서 한 사람만 타고 가방을 넣고 2층으로 걸어 올라가서 짐을 끄집어내는 식으로 가방을 옮겼다.

 

 

▲호텔 본관 겸 식당

 

 

 

 

 ▲호텔  별관 Staudinger

 

한국에서 말하는 Geust House 와는 다른 개념으로 쓰이나 보다.

 

 

▲호텔  별관 Staudinger

 

 

 

 

▲호텔  별관 Staudinger

 

 

 

▲호텔  별관 Staudinger

 

방에서 보이는 호수 전망이 아주 일품이다.

 

 

▲호텔 별관 Staudinger 화장실

 

이 호텔도 욕조가 있다.

 

 

▲호텔 미니 냉장고

 

유일하게 미니 냉장고가 있었던 호텔이었다. 코드를 꽂으니 작동을 해서 물병, 소주등을 넣어 놓았다.

 

 

 

▲호텔  본관 식당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본관 1층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호텔  본관 식당

 

하우스 와인 한잔(3유로) 주문해서 마셔보니 단맛이 없고 약간 떫은 듯한 맛이 아주 내 입맛에 맞았다.

 

 

 

▲호텔  본관 식당 메인요리

 

주다 만 것 같은 메인 요리의 양.

 

 

▲수프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나온 수프는 엄청나게 짜서 물을 부어서 먹어도 짜서 다들 그냥 남겼더니 주인장이 고기와 감자는 더 줄 수 있다며 원하는 사람에게 더 주었다.

 

 

 

 

 

Gasthof Zur Landeroith · Weyregger Str. 2, 4852 Weyregg am Attersee, 오스트리아

★★★★☆ · 음식점

www.google.com

▲Gathof Zur Landeroith Hotel

 

 

 

 

▲아뜨호(Attersee) 저녁노을

 

해가 지자 호수 위로 붉은 노을빛이 산 위로 띠를 둘렀다. 오랜 만에 보는 붉은 노을빛이다. 

이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붉은 노을빛, 해외에 나와야만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다니 서글프다.

 

해가 늦게 지니 주변 산책도 잠깐 하고 돌아왔다.

 

이런 곳에서 멍 때려도 좋으니 하루 더 머물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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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50여개 국가를 여행한 여행의 기록과 사진들.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기록, 잡다한 물건들의 사용기, 사진갤러리 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시고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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