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한참 더울 때 에어컨을 계속 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어느 순간 갑자기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언제 교체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래서 정비소에 가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하나? 하면서 검색해 보니 차량 에어컨 필터는 아무나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비싼 정품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고 저렴한 필터를 구매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정품 필터라는 것이 대부분 중소기업제품 필터를 브랜드 이름만 붙여 판매한다고 한다.
우선 쇼핑몰에 들어가서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검색해 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나는 저렴한 필터를 주문(3개에 9,500원, 무료배송) 했다.
▲필터 3개와 비닐 장갑
비닐장갑도 들어 있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고 양쪽의 고정용 플라스틱을 돌리면서 잡아당기면 글로버 박스가 아래로 열린다.
▲왼쪽 고정 플라스틱
오른쪽, 왼쪽으로 살살 돌리면 빠진다.
A/C 환기구 창이 있는데 저건 열어놓아야 되는 건가?
▲오른쪽 고정 플라스틱
글로버 박스가 아래로 더 열리는데 옆의 레버를 오른쪽으로 댕기면 글로버 박스가 완전히 열린다.
▲에어컨 필터 박스
에어컨 필터 박스가 보이는데 오른쪽옆의 플라스틱 고리를 위아래로 동시에 누르면서 옆으로 열면 커버가 벗겨진다.
▲기존 필터
기존 필터에는 적용가능한 차량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신품 필터
112가 스포티지용 필터이다.
쇼핑몰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차량별 에어컨 필터 번호를 알 수 있다.
화살표가 아래로 가도록 기존 필터를 빼낸 필터박스 안에 삽입하고 뚜껑을 닫아주면 작업은 끝이다.
조립은 역순으로 해주면 된다.
▲기존 필터
기존필터에 먼지가 제법 많이 끼어 있다. 강력한 에어건이 있다면 불어서 먼지를 털고 재사용해도 될 것 같다.
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환주기는 차량 운행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갈아주면 된다고 하니 남은 필터 2개로 앞으로 1년 정도 필터를 더 사지도 않아도 될 것 같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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