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아가페정원 메타스퀘어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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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을 내려와 거창 시내 어느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계획 없이 떠나는 스타일이라 어디를 갈까 저녁에 잠시 검색해서 의령 삼성 이병철 생가를 갈까하다가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올라올 때 시간이 걸리고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고속도로 정체 때문에 길에서 시간 보내기 싫어 다시 가기로 한 곳은 익산 미륵사지 터.

 

익산을 거쳐 올라가면 막히는 시간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모텔에 머물러도 딱히 할일이 없기에 아침도 못 먹고 일찍 길을 나섰다. 국내여행중에는 아침먹을만한 곳이 마땅찮다.

 

진안 휴게소 쯤 오니 진안 마이산으로 나가는 톨게이트가 보여서 마이산을 들려서 갈까 하다가 그냥 지나쳐 진안 휴게소에 들어갔다.

 

 

 

콩나물 명태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나와보니 진안 마이산이 보이고 옆에 전망대로 가는 계단이 보여서 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진안 휴게소 전망대

 

 

▲마이산

 

고속도로앞에 마이산이 보인다.

 

 

 

▲마이산의 유래

 

 

 

▲마이산 포토존

 

마이산에 가본지도 오래되었는데 이렇게나마 잠시 마이산을 보고 익산으로 향했다.

 

먼저 들린 곳은 익산미륵사지 터. 익산이란 동네는 난생처음 와보는 곳이다. 

넓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들도  안 보인다.

 

미륵사지를 잠시 둘러보고 아가페 정원을 찾아갔는데 익산 미륵사지터에서 가까웠다.

 

 

 

▲익산 미륵사지 → 아가페 정원(8kM, 15분 소요)

 

 

 

 

▲아가페정원 동영상

 

 

 

 

▲아가페 정원 입구 앞 주차장

 

오전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에 차를 세울 곳이 있었다.

 

아가페 정원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사유지인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고 서정수 신부님께서 노인들을 위한 정양원을 설립했는데 노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가꾸었다고 한다.

 

아가페 정원 개방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9시-17시(16시 입장마감)
동절기(11월-2월) 09시-16시(15시 입장마감)
휴일 : 매주 월요일

주차비 무료.

 

평일에는 방문객이 많지 않아 예약하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지만

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사전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아가페 정원 예약은  방문 2주 전 화-금요일 9시부터 17 사이 전화 예약만 가능.

전화 063-843-7294

 

▲아가페 정원 예약 안내 현수막

 

 

 

▲아가페 정원 입구

 

아가페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카페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고 조금 더 들어가면 차단기 옆 오른쪽에 입구가 있으므로 안내표지판을 따라 산책을 하면 된다.

 

우선 메타스퀘어 길로 발길을 옮겼다.

 

▲메타스퀘아 길

 

 

▲메타스퀘아 길

 

메타스퀘아 산책길은 양옆으로 제법 굵은 메타스퀘아가 심어져 있고 가운데 그리 굵지 않은 메타스퀘아가 심어져 있었다.

 

호젓하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메타스퀘아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니 색다른 풍경이 보인다.

 

 

 

 

▲아가페 정원

 

 

 

▲메타스퀘아 길

 

 

 

▲메타스퀘아 길

 

아가페 정원옆에는 논에 누렇게 벼가 익고 있었다.

도시의 아파트 숲만 보다가 잠시나마 메타스퀘아 길을 거닐며 논도 보니 마음이 상쾌해진다.

 

 

 

 

▲메타스퀘아 길

 

 

 

▲아가페 정원

 

 

 

 

▲아가페 정원

 

 

 

▲아가페 정원

 

 

 

 

▲아가페 정원 포토존

 

 

 

▲아가페 정원

 

 

 

 

▲메타스퀘아 길

 

 

 

 

▲아가페 정원

 

울타리밖 논에 벼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아가페 정원

 

아기자기한 아가페 정원은 30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물론 산책하며 사진 찍으며 천천히 돌아보면 더 시간이 걸린다.

 

 

▲아가페 정원 출구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출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아가페 쉼터로 간다.

 

 

 

▲아가페 정원 쉼터

 

 

 

 

▲아가페 정원 쉼터 메뉴

 

아가페 정원 쉼터는 수녀님이 직접 커피를 준비해 주는 카페이다.

 

나는 제주감귤주스 2개를 샀다.

 

 

 

▲아가페 정원 쉼터

 

 

 

 

▲아가페 정원 돌아보기(1.2Km, 29분 소요)

 

 

 

 

아가페 정원 쉼터에서 나오는 수익은 아가페 정원을 유지보수하는데 쓰인다 해서 무료로 아름다운 정원을 개방해 주는데 대한 감사의 정을 나누었다.

 

아가페정원

아가페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윽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 방문 시에는 방문 2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제  집으로 향해 발길을 돌린다.

 

 

 

▲아가페정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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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샹그리라의 말뜻은 티베트 말로 [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이다. 香格里拉 [샹그리-라 (Shangri-la) ]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33 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톤 (James Hilton 1990~1945)이 그의 소설 ' 잃어버린 지평선 '에서다. ' 잃어버린 지평선 ( Lost Horizon ) '에는 인류의 영원한 꿈 '불로장생'을 염원한 샹그리라(香格里拉)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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