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아름다움을 품은 조선의 명루-남원 광한루(南原 廣寒樓)

 

함양 개평 한옥마을을 떠나 남원 광한루에 도착했다.

 

 

▲함양 → 남원 광한루 (56Km, 47분 소요)

 

 

예전에 남원 광한루에 와보았는지 기억에 없다.

 

남문 주차장

 

관광버스 1대가 서 있고 주장이 한산하다.

 

Lunatella

 

생뚱맞게 스페인어로 쓰인 골목길이 보인다.

 

 

 

상가들이 다 문을 닫았다.

 

 

 

 

 

 

광한루 현판

 

광한루는 직접 올라갈 수 있는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광한루 내부

 

 

 

 

 

오작교가 보인다.

 

 

 

 

광한루 내부

 

 

 

 

 

 

 

북문으로 나왔다.

 

 

 

 

 

남원예촌이란 글이 보이고 춘향의 석상이 보인다.

 

 

 

 

 

 

돌로 깍아 만든 수로에 물이 졸졸 흐른다.

 

 

 

 

 

 

 

 

 

 

 

 

 

 

 

 

 

 

 

 

 

코믹한 얼굴의 인형들을 보니 절로 미소 짓게 된다.

 

 

 

 

 

 

몽룡과 춘향의 동상

 

 

 

 

 

 

 

 

주차장앞의 상가

 

관광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 남원 광한루 주변이다.

 

춘향의 사랑이 깃든 곳

광한루는 고전소설 '춘향전(春香傳)'의 주된 배경으로,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나 사랑을 싹 틔운 장소로 그려지면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이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광한루원 안에는 춘향의 넋을 기리는 춘향사당, 춘향의 어머니인 월매의 집을 재현한 월매집, 춘향이 그네를 타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그네 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주차장 입구에는 유료라고 쓰여 있는데 나올 때 누가 주차비를 내라는 사람이 없어 그냥 나왔다.

예약한 '남원 호텔 리버' 가는 동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리버호텔 무인 체크인 씨스템

 

예약체크인을 누르고 예약자 이름을 입력하면 옆의 키박스가 열리고 방키를 끄집어내면 된다.

 

 

 

 

 

창밖뷰는 리버뷰이다.

 

 

남원 시내

 

 

 

욕조가 있는 호텔이라 마음에 든다.

 

주인장 추천으로 강 건너 식당으로 식사하러 갔다.

 

다리 위 노을 풍경

 

 

연탄돼지 갈비 17,000원

연탄불고기 15,000원

 

돼지갈비가 소고기 보다 더 비싸다.

 

 

동막골 기본 반찬

 

 

동막골 기본 반찬

 

 

동막골 기본 반찬

 

 

전라도의 기본 반찬 수가 엄청 많이 나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오래간만에 엄청 많은 수의 반찬을 보니 갑자기 식욕이 당겨서

기본 연탄돼지갈비가 나오기 전에 반찬을 많이 집어 먹었더니 나중에 연탄돼지갈비가 나왔을 때는 배가 불렀다. 

 

연탄 돼지갈비

 

불맛이 입혀진 돼지갈비도 맛있었다. 하지만 다 먹지 못하고 남는 것은 포장해서 가져왔다.

 

 

 

남원 동막골

 

남원에 가면 한번 들러보실 식당으로 남원 동막골 추천한다.

 

남원 광한루 야경을 보러 다시 광한루로 향했다.

 

주인장 말로는 걸어서 7분밖에 안 걸린다고 꼭 보라고 한다.

 

스타벅스

 

광한루 서문 입구

 

광한루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입장료 없이 누구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광한루 야경

 

 

광한루 야경

 

 

광한루 야경

 

 

 

 

 

 

광한루 서문

 

길 건너 승월교 입구

 

 

 

 

 

 

승월교의 아름다운 조명.

 

이 아름다운 조명이 유혹하는데도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남원 광한루(南原 廣寒樓) 

천상의 아름다움을 품은 조선의 명루.
전라북도 남원에 자리한 광한루(廣寒樓)는 조선시대 누각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고전소설 '춘향전'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명승지입니다. 단순한 건물을 넘어,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져 천상의 세계를 지상에 구현한 듯한 독특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물 제281호로 지정된 광한루는 본래 1419년(세종 1년) 명재상 황희가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광통루(廣通樓)'라는 이름으로 지은 작은 누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434년(세종 16년)에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여 "달나라 궁전인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와 같다"라고 칭송하며 '광한루'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천상의 세계를 담은 건축과 정원
광한루는 단순한 쉼터가 아닌,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표현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한루 누각: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넓은 마루와 함께 동쪽에는 온돌방이 딸려 있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각 아래를 받치고 있는 굵은 돌기둥은 견고하면서도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광한루원(廣寒樓苑): 광한루를 중심으로 조성된 정원은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천체와 우주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호수와 오작교: 누각 앞에 넓게 펼쳐진 호수는 은하수를 상징하며, 그 위를 가로지르는 **오작교(烏鵲橋)**는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 춘향전에서는 이몽룡과 성춘향이 인연을 맺는 장소로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매년 수많은 연인들이 이 다리를 건너며 사랑의 언약을 다집니다.

삼신산(三神山): 호수 안에는 신선이 산다는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를 상징하는 세 개의 인공 섬이 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