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종각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후 청계천을 걸어보았다.
청계천
청계천은 서울의 역사와 함께 변화해 온 중요한 하천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자연하천이었지만, 태종 때부터 치수 사업이 시작되었고, 이후 세종과 영조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정비되었다.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청계천 주변은 슬럼화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58년부터 복개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청계천 위에 청계고가도로가 건설되었지만, 1990년대 들어 구조물의 노후화 문제가 대두되면서 복원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시장 시절 2003년부터 청계천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2005년 9월 30일에 복원 공사가 완료되었다.
현재 청계천은 서울의 대표적인 친환경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노란 꽃들이 시선을 끈다.
장통교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품어 올려 물을 공급한다고 한다.
다리 공간 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곳
물길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맑아진다.
오늘 우리 걷자, 이 길 따라
수표교
물의 수심을 측정하던 수표교
오리가 헤엄치고 있고 커다란 잉어도 보인다.
관수교
이건 무슨 역할을 하는 걸까?
세운교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자동차도 안보이고 물이 흐르는 물가를 따라 걸으니 피곤하지도 않아 금방 세운상가까지 걸어왔다.
세운상가
한때 우리나라 성장의 상징이었던 세운 상가.
공구, 전기전자, 조명등 없는 게 없는 상가였는데 이젠 쇠락한 상가로 낙인찍혀버렸다.
베오게다리
광장시장
광장 시장에 들어가 쭈욱 구경만 하며 걸었다.
갈치
역시나 먹자골목이 제일 번잡하다.
광장시장은 토요일이라 그런 건지 사람이 많았다.
한때는 서울 사람으로 살았었는데 이제 옛 추억의 한편으로 남아있는 서울.
오래간만에 서울 구경을 하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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