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무료한 여름날을 보내다가 특별한 바다를 보고 싶어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아주 오래전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날은 해안가에 안개가 끼어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기억 속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냥 드라이브 겸 찾아갔다.

 

 

▲신두리 해안사구 주차장

 

아주 오래전에 왔었기에 그때는 이런 주차장도 없었고 주변에 아무런 시설이 없었다.

 

 

▲신두리 해안사구 안내도

 

오늘은 B 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물론 당시는 이런 안내도도 없고 그냥 날 것, 야생의 그대로였던 해안사구였다.

 

 

 

 

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신두리 해안사구 산책로가 나온다.

 

 

 

신두리 해안사구센터라는 건물이 있는데 건물 안에 들어가서 뭘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패스 했다.

 

 

 

편의점이 보인다.

 

 

▲신두리 해안사구 입구

 

 

 

주차장에 있던 안내도가 또 있다.

 

 

 

 

 

▲갯메꽃

 

중간중간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의 안내판이 있다.

 

 

 

 

 

무장애 데크길이 잘 놓여 있다.

 

그런데 옛날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모래 위에 풀들이 잔뜩 자라서 이게 사구인가? 하는 느낌이 든다.

그때는 온통 모래 언덕만 있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바닷가에서 바람에 모래가 실려오지 않는 그냥 평범한 해안으로 변했다.

 

 

 

 

 

 

 

 

천연기념물 431호로 지정된 신두리해안사구이다.

 

 

 

 

 

 

 

 

 

 

 

학생들이 보인다.

 

 

 

 

 

 

 

 

 

 

 

 

 

 

 

 

 

 

 

 

 

 

 

 

 

소나무 숲길이 시작되어서 그나마 강렬한 태양빛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B 코스의 반환점에 도착했다.

 

 

 

 

 

 

다시 뜨거운 태양빛을 그대로 쪼이며 걸었다.

 

한여름에 오는 것은 비추이다.

 

 

 

이름도 요상한 엽낭게 달랑게에 도착하니 드디어 서해 바다가 보인다.

 

바닷가 바로옆에도 풀들이 무성하다.

더 이상 바닷가해변에서 내륙으로 모래를 옮기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

 

 

 

여기서부터는 데크길이 없고 맨땅이다.

 

 

 

입구옆의 길을 따라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폐허가 된듯한 건물이 보인다.

 

 

 

 

 

 

신두리 해수욕장

 

 

 

 

 

 

 

 

 

 

 

해변이 넓어서 물놀이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다시 도로로 나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신두리 해안사구 걷기(3.4Km, 1시간 3분 소요)

 

 

 

 

한여름의 땡볕에 1 시간 정도 걸어다녔더니 땀에 흠뻑 젖었다.

 

다음 목적지로 바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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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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