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구시가지, 야시장 구경

 

바구니 배 타기를 끝내고 다시 어디론가 출발한다.

 

 

꽤 넓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 시간이 비가 많이 내리는 시간인지 비가 세차게 내린다. 

 

우비를 걸치고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를 따라가니 배를 타는 곳이다.

 

 

배안

 

 

아직 완전히 해가 저물지 않았다.

 

 

 

 

 

강변 풍경을 감상하지만 흐리고 어두워지는 시간이라 감흥이 떨어진다.

 

 

 

 

 

▲호이안 바구니 배 선착장 → 호이안 야시장 (11.5Km, 32분 버스 소요. 1.5Km, 14분 배 승선)

 

 

 

야시장

비가 와서 망한 날이다.

 

 

한국어는 가게마다 써 있다.

 

 

 

라이브바에서는 음악 소리가 흥겹게 흘러나온다.

비가 세차게 내려도 사람들이 북적 거린다.

아마 비가 안 왔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것 같다.

 

 

 

 

 

 

 

 

 

 

투본강

 

유람선들도 빈 배가 더 많다.

 

 

 

구 시가지 '탄 키'라는 가옥에 들어갔다.

입장료를 받는 것 같은데 가이드가 지불.

 

 

 

 

 

 

 

 

 

 

 

 

 

 

 

 

 

 

 

 

 

 

 


탄키 가옥

탄키 가옥은 호이안 구시가지에 위치한 200년 된 전통 상인 가옥으로, 베트남·중국·일본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탄키 가옥(Tan Ky Merchant Heritage House)은 베트남 호이안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18세기 중국 상인 레꽁(Lê Công)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진보적 번영”*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7대에 걸쳐 가족의 유산을 이어온 공간이다.

🏠 주요 특징
•  위치: 호이안 구시가지 중심, 응우옌타이학 거리 101번지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8:00 ~ 오후 5:45
•  입장료: 성인 35,000 VND / 10세 미만 어린이 무료

🧱 건축 양식과 구조
•  베트남, 중국, 일본 양식의 혼합: 목재와 석재를 활용한 정교한 구조로, 각국의 전통 건축미가 어우러져 있다.
•  중정(안뜰): 자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로, 비 오는 날에도 고요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  우물과 작은 정원: 생활의 흔적과 자연을 담은 공간으로, 당시 상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역사적 가치
•  1741년 건축 이후 200년 이상 보존: 전쟁과 홍수에도 견뎌낸 강인한 구조
•  1964년 대홍수 당시에도 생존: 1층 천장까지 물이 찼지만, 집은 무너지지 않았다.
•  국가 문화유산 지정: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베트남 무역과 문화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 방문 팁
•  내부에는 고대 유물과 가족사진,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상인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2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투어로도 충분히 감상 가능하며, 8인 이상 단체 방문 시 무료 설명 제공.

탄키 가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호이안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상인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구시가지를 걷는데 비도 오고 모두 비슷한 우비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가이드를 놓칠까 봐 꽁무니 따라다니느라 제대로 구경할 수도 없었다.

 

야시장 부근의 어느 현지식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분짜

 

 

맥주 한병

 

가이드가 맥주 한병씩 돌려서 한잔씩 마셨다.

 

 

후식으로 수박도 준다.

 

30여분 야시장을 돌아보는 자유 시간을 주고 모이는 시간을 정해준다.

 

 

 

 

 

베트남 망고스틴

 

 

 

용과(케일 스무디)

 

 

짝퉁 시계 가게

 

 

 

등 가게

훌륭한 포토존이다.

 

접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비가 와서 야시장 돌아보는 것도 그리 흥이나지 않아 다들 일찍 지밥 장소에 모였다.

 

 

 

 

 

 

투본강

 

다른 유튜브 영상을 보니 작은 종이배에 촛불 켜서 띄우는 것도 낞이 하던데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세계 각국 사람들이 다 모여든 것 같다.

 

가이드가 능숙하게 모든 옵션 투어 중 쓸만한 것만 모아서  마사지 한번 더 받고 토탈 180 달러에 모시고 특식도 제공하겠다고 해서 얼떨결에 전부 잠정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했다.

 

 

▲호이안 구시가지 구경

 

이번에는 전동차 투어 코스.

원래 옵션관광으로 씨클로(자전거) 투어인데 위험하고 복잡한 시내거리라 매연도 심하다고 전동차를 타고 호이안 시내를 둘러보는 코스로 변경했다 한다. 

 

 

전동차를 타고 호이안 시내 관광

 

 

조명이 켜진 상가를 지나가도 비가 와서  더 어두워 흥미가 반감되었다.

 

전동차는 그렇게 호이안 시가지를 돌아 버스를 내린 주차장에 다시 돌아왔다.

 

 

▲전동차 유람코스(5.9Km, 29분 소요)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인원이 25명인데 4명이 전동차를 타지 않은 것이다.

현지 가이드와 한국 가이드는 놀래서 다시 야시장에서 최종 만나기로 한 지점으로 떠나고 우리는 버스에서 기다려야 했다.

어쩐지 현지 가이드가 미숙해 보인다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인원 체크도 안 하고 다시 전동차 타는 곳에서 한번 더 인원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안 한 잘 못이 크다.

그리고 비가 와서 우비를 뒤집어쓰고 있으니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인원 파악을 더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

 

 

 

 

 

 

 

 

 

한참을 기다려 4명의 일행이 되돌아왔다.

 

일행 중 한 명이 가이드에게 국제 전화를 해서 기다리던 일행과 잘 접선을 했다 한다.

2명은 좀 나이가 있는 부부 한쌍 그리고 중년의 여자끼리 온 2명은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듯하다.

가이드는 연신 사과를 하지만 쉽게 화가 가라앉지 않을 상태.

 

 

 

 

호텔로 돌아와서 가이드가 준비한 웰컴 과일 세트도 수량이 모자라서 몇 명이 못 받는 사태 발생.

 

래디슨 호텔 로비

 

 

래디슨 호텔 로비

 

 

웰컴 과일 세트가 부족한 상태

 

 

오늘은 만보를 넘게 걸었다.

 

 

 

우리 일행은 옆의 Z 마트에서 소주 2병과 베트남 맥주 타이거를 사 와서 방에서 한잔 마시며 오늘의 미이발생 사건을 안주 삼아 한참 떠들다 각자 방으로 해어져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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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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