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베트남 다낭여행 바나힐 골든브릿지

 

다낭여행의 필수 코스 다나힐 골든브리지

 

2025년 10월 17일 금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창밖을 내다본다.

 

 

어제 아침보다는 좀 맑은 하늘이고 해가 구름 사이에서 약한 빛을 보여준다.

 

 

 

날씨앱을 확인해 보니 오늘도  비올 확률이 90%이다.

 

오늘은 아침 6시 30분, 식당 오픈하는 시간에 식사하러 일찍 내려갔다.

확실히 덜 붐빈다.

 

 

 

 

아침마다 1일 쌀국수 한 그릇 먹는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해변으로 나가 보기로 했다.

 

길 건너는 게 제일 무섭다. 차들이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달려오기 때문이다. 달려오는 차의 거리가 멀리 보일 때 천천히 걸어서 건너가면 차들이 알아서 피해 가거나 속도를 줄여주는 것이다.

 

해변가의 카페나 식당들이 30,000동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걸어가니 미케 해변으로 진입하는 곳이 나타났다.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해변가에는 호텔인지 아파트인지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아침인데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왼쪽 하얀 건물이 래디슨 호텔이다.

 

 

래디슨 호텔 루프탑에 올라가 보았다.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었다. 전망이 끝내준다.

 

 

루프탑옆에서 본 해변 풍경

 

 

다낭 시내

 

 

 

 

 

래디슨 호텔 뒤 풍경

 

9시 30분 집합 시간이 다 되었는데 가이드가 나타나지 않는다.

잠시 뒤 가이드가 새로 현지 남자 가이드를 데리고 나타났다. 급히 새 가이드를 물색하느라 늦었다 한다.

어제 미아사건의 여파로 현지 여자 가이드는 짤렸는지(?) 스스로 그만두었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가이드가 자진해서 그만둔다 해서 같이 못 왔다 한다.

현지 가이드 이름은 레몬이라 하는데 별명이란다.

 

버스에 올라 바나힐로 향한다.

시내 쪽은 날이 좋았는데 바나힐 쪽으로 가자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오기 시작한다.

오늘도 온종일 비 맞는 하루가 예상되었다.

 

 

▲래디슨 호텔 → 바나힐 선월드(32.6Km, 57분 소요)

 

 

버스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타러 간다.

 

바나힐 입구 정원

 

 

바나힐 입구 정원

 

입구부터 거대한 규모에 놀란다.

 

 

상점가

 

 

입장권 1,250,000동(한화 약 62,500원)

베트남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입장료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점심 뷔페까지 포함된 금액이었다.

 

 

 

 

 

 

 

 

Suoi Mo Station 케이블카 대기줄

 

케이블카가 여러 곳에서 운행하는데 가이드가 가장 먼 곳에 있는 덜 붐비는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데려온 것이다.

 

 

케이블카 탑승

 

현지 가이드가 입장권을 다시 회수한다.

 

계곡에 흘러내리는 하천이 보인다.

 

 

 

비 오는 창밖으로 폭포도 보인다.

 

 

 

비어 하우스 광고가 보인다.

아까 케이블카 타러 들어올 때 맥주 무료 시음권을 한 장 받았는데 저곳에서 먹는 건가?

 

 

 

그런데 고도가 높아지자 비는 더 세차게 내리고 구름 속에 들어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식당의 메뉴판에는 전부 한글이 표기가 되어 있다.

 

 

Ba Na Station에서 내려 Debay Station이라는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다시 갈아탄다.

 

 

 

 

노란색의 둥근원형 케이블카를 탔다.

 

Morin Station애서 내렸다.

 

세차게 내리는 비

 

 

 

Louvre Station에서 Brordeaux Station 골든 브리지로가는 입구

 

 

Brordeaux Station  골든 브리지 광장

 

 

비가 와도 사진을 찍어야 되므로 다들 우비 입고 사진 찍기 바쁘다.

관광하기에는 최악의 날씨...

와중에 우산 안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 양손에 걸쳐진 다리 하나에 사람들이 매료되 찾아오는 바나 힐.

 

 

 

큰 손이 골든브리지옆에 또 있다.

 

 

 

 

 

별 것도 아니지만 기발한 착상으로 다리를 놓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하고 사진이 퍼져서 궁금하게 만든다.

 

식사하러 이동한다.

 

포시즌 뷔페 입구에서 가이드가 아까 회수했던 입장권을 다시 나누어 준다. 

입장권에 뷔페 식사포함이라 분실 방지를 위해 가이드가 회수해서 보관했다가 다시 나누어준 것이다.

 

뷔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정신없다.

음식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다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가까운 곳 몇 군데만 둘러보고 음식을 가져다 먹었다.

 

포시즌 뷔페 점심 식사

 

 

포토존

 

뒤에 사다리가 있어 한 명씩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여인들이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줄 서 기다리고 있다.

 

다시 Marseille Station 케이블카를 타고 아까 내렸던 곳으로 간다.

 

다시 밖으로 나오니 비는 안 내리지만 구름 속인 듯 뿌옇기만 하다.

 

가이드의 노란 깃발을 보고 뒤 따라간다.

 

 

중세풍의 건물도 보인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의 자유 관광 시간을 준다.

 

 

Star Bucks도 보인다.

 

 

 

 

 

식당 Rosa - 일본 음식

 

 

 

 

분수가 물을 뿜어내는 광장 위

 

 

 

 

 

 

 

옆에 있는 Bana Brew House에 들어갔다.

맥주공장을 재현한 쇼룸으로 재미를 더한 식당 공간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한 바퀴 돌고 다시 올라오면 Beer Station이라고 쓰있는 곳이 보인다.

 

아까 케이블 카 타던 곳에서 받은 무료 시음권을 내주면 2잔의 맥주를 시음용으로 준다.

그런데 다른 가족들은 맥주 시음권을 받지 못했다 한다.

 

2잔으로 6명이 맥주 맛만 보고 나왔다.

이곳에서 다른 음식도 사서 먹을 수 있어 무료시음권과 함께 한잔 하면 좋은 곳이다.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스피커 좋은지 아주 소리가 좋았다.

 

 

 

옆건물에 들어가니 밴드 공연이 한참이다.

 

 

 

Beer Plaza란 곳이다.

 

 

 

위에 절이 있는데 집합 시간에 늦을까 봐 올라가지는 않았다.

 

 

 

성당

 

집합 장소인 성당 앞에 와서 잠시 성당 내부를 돌아보았다.

 

 

 

 

 

 

 

 

다시 Luvre Station에서 케이블 카를 타려고 줄서 있는데 케이블 카에 사람을 태우지 않고 계속 빈 케이블 카를 내려 보낸다.

그 사이 수없이 긴 줄이 뒤로 생겼다.

옆의 다른팀 한국 가이드가 아래의 골든 브리지 Bordeaux(보르도) Station 케이블카 타는 곳이 적체 현상이 발생해서 사람을 태우지 않는다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 였던 베트남이라 프랑스 이름이 많다.

 

한참을 기다려 10명씩 타던 케이블카에 4명씩 태워서 내려 보낸다.

골든 브리지 케이블카 승강장 Bordeaux Station에 오니 사람들이 원형으로 줄 지어 아래로 내려가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대기할 곳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을 더 내려 보내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하염없이 1시간 정도 기다려 Marseille Station에서 내려가는 케이블 카에 탑승했다.

 

월남전 때 한국군이 밧줄 타고 내려오며 베트콩을 수색했던 곳이라고 가이드가 얘기해준다.

 

 

멀리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장이 보인다.

날씨도 아래는 좋아지는 것 같다.

 

 

Sun World

바나힐 케이블카 탑승장

 

 

 

▲바나힐 투어(17.6Km, 5시간 40분 소요)

 

 

내려오니 비는 오지 않는다.

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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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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