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크로드의 중심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

2019년 7월 18일 목 5일차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리조트내 이식쿨 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이식쿨 호수(Lake Issyk Kul)

▲이식쿨 호수(Lake Issyk Kul)

▲이식쿨 호수(Lake Issyk Kul)

▲사과

▲죽

어제와 달리 계란 프라이 하나 더 나온 아침 식사. 그런데 어제 아침부터 식욕이 없다. 시간이 되어도 배가 고픈지 모르겠다.

▲계란 플라이

▲치즈와 햄

▲리조트 앞

식욕이 없어도 꾸역 꾸역 아침 식사를 챙겨 먹은 후 방에서 한참 뒹굴다가 10시에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쉬켁(Bishkek)에 들러 잠시 머물다가 공항으로 가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날이다.

한참을 달리다가 차가 멈춘다. 어제도 경찰이 차를 세우더니 오늘도 걸렸다. 여행사 대표는 기사에게 얼마인지 모르지만 돈을 건네준다. 

한국에도 20여년전에는 운전 면허증에 5,000원짜리 한장 끼우고 다녔었는데... 이제 소련의 사회주의 체제를 벗어나 경제적으로 한참 성장할 시기에 겪는 성장통(?) 인가... 사회주의는 계급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이념이지만 자본주의보다 더 심한 계급사회 현상이 나타나는 잘못된 이념이다. 

▲노점

▲유르트(Yurt)

지루한 산길을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러 차 한잔 마시며 잠시 쉬어간다.

▲휴게소

▲휴게소 앞

▲휴게소 내부

▲휴게소 내부

제법 내부가 세련된 휴게소이다.

배가 이상하게 더부룩하고 배가 고프지 않다고 하니 일행이 약을 하나 주어서 약을 먹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Bishkek)에 4시간만에 도착했다. 

잠간 스치며 지나가는 거리 풍경을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세련(?)되어 보였다. 층고 제한이 있어서 아주 높은 고층 빌딩이 없다고 한다.

▲비쉬켁(Bishkek) 시내

▲비쉬켁(Bishkek) 시내

 

▲251 Km, 4 시간 소요.

우리가 내린 곳은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버스에서 나가자 뜨거운 열기가 온몸을 확 감싼다. 기온이 38도 이상 되는 것 같다.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1945년 5월 9일 구 소련이 세계2차대전에서 독일에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전승 기념탑으로 전쟁에서 희생당한 전사자들을 추모하기위해 전승 40주년인 1985년에 건립되었다.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 어머니를 상징하는 여인

▲꺼지지 않는 불꽃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승전 기념탑

유르트의 천정을 상징화한 탑의 상부.

▲꺼지지 않는 불꽃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주변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뜨겁게 달구어진 바닥의 지열까지 더해 더 오래 구경도 못할 만큼 뜨겁다. 가이드가 우즈베키스탄은 여기보다 더 더울거라고 겁준다.

더워서 그런지 관광객이라고는 우리 일행밖에 없는 것 같다.

다시 버스에 올라 점심 식사하러 갔다. 도착한곳은 레드 카우(Red Cow)라는 스테이크 전문 식당.

▲식당 레드카우(Red Cow)

▲식당 레드카우(Red Cow)

에어컨으로 시원해진 식당안에 들어가니 살 것 같다. 

▲스테이크

제법 두툼한 스테이크 한조각으로도 배가 불렀다. 맛도 그런대로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