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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2 인도여행기, Mituna로 유명한 카주라호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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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목 (7일차 : Mahoba -> Khajuraho)


03:00 바호마역 도착.오늘의 목적지 카쥬라호 (Khajuraho)에 가기위해 찦차로 갈아탄다.대기하던 찦짜 4대에 나누어 타고

밤길을 달린다.


Kajuraho는 성행위를 묘사해 놓은 조각이 유명한 사원이 있어 세계각국의 관광객들이 인도에 오면 꼭 찾아오는 곳 중의 한곳이다.

금욕주의자인 간디는 평소에 이 사원을 부셔버리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05:30 카쥬라호 도착.아직도 어두컴컴하다.아침 일찍 도착한 탓에 빈방이 없어 임시로 몇개의 빈방 하나에 4명씩 휴식을 취한다.



옥상에서 본 동네




샌드위치


어제 사온 샌드위치는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 길앞 노점상 할머니에게 주었다.




빨간꽃이 예쁘게 핀 정원


점심은 전라도밥집이란 간판을 내걸고 있는 인도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닭볶음탕을 먹었다.인도인이 만든 것 치고

그런대로 맛이 괜찮다. 이집 아들내미는 학교갔다와서 열심히 부모를 돕고 있었다.


심장을 뛰게하는 육개장


절로 웃음이 난다.






모두 한국 사람이 써준 글귀라 한다.




닭볶음탕









다양한 메뉴들


이 많은 메뉴를 소화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





아씨식당


한국 식당이 또 있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면 이렇게 작은 도시에 한국 식당이 2개나 있을까...


카쥬라호 (Khajuraho)는 조그만 시골도시인데 길을 나서면 제일 심하게 따라붙는 호객군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토릭샤나 자전거 릭샤 탈일도 거의 없는 동네라 걸어가는 도중에 계속 말을 걸며 호객을 한다.그리고 가게주인들도 거의 나와서

호객행위...그리고 잡상인 특히 아이들이 집요하게 계속 따라 다닌다.





춤 축제를 알리는 게시판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부 사원군의 유명한 미투나(Mithuna= 남녀 한쌍)가 조각된 것을 보러들어갔다.

찬델라왕조 시대 이 일대에 85개의 사원을 지어서 사원 전성시대를 구가했지만 10세기 이후 이슬람세력이 인도를 침입하면서

거의 파괴되고 지금은 22개 사원이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내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한 무리의 유럽관광객이 가이드의 해설을 듣고 있어 가까이 갔더니 그곳에 조각상이 있다.

칸디라야 마하데브 사원(Kandariya Mahadev Mandir)의 미투나가 카주라호의 핵심사원이다. 사원 내부에 226개,외부에 646개의

조각상이 있다 한다. 바닥에도 있고...



미투나 조각상



사원



사원군 내부를 한바퀴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더니 해가 서편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다. 급히 좋은 포인트를 찾아보았지만 조금

시간이 늦어 아쉽다.


밤에는 낮에 길에서 본 인도전통 민속춤 공연을 보러갔다.입장은 무료.





공연장 입구


외국인에겐 특별히 앞자리를 마련해 놓았다.현지인들은 뒤 좌석으로...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여기는 사원입장료 비싸게 받는

댓가를 이렇게라도 보답해주다니 다행이다.

삼각대를 설치해놓고 망원 줌렌즈를 끼우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표정과 손연기가 핵심 포인트인것 같다.

아마도 한국의 판소리 창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댄서


날씨가 쌀쌀해서 중간에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비용


점심 닭볶음탕 100 (전라도밥집)

코라 25

물   15

사원 입장료 250

저녁 수프 60

      쵸면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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