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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2 인도여행기, 인도 홍차의 주산지 다르질링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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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목 (14일차 : New Jalpaiguri -> Darjeeling )

 

날이 밝을 쯤 침대에서 일어났다.아랫 칸의 젊은 인도 친구도 일어났길레 일행들과 잠깐 이야기했다.

우리가 Darjeeling에 간다니 아주 좋은 곳이라며 뭐 타고 갈거냐 물어서 찦차 타고 간다니 기차를 타고

가면 더 경치가 좋다고 기차타고 꼭 가보라 한다.

다질링(Darjeeling)의 유명한 홍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기차는 영국인들이 이곳의 차를 실어나르기위해 건설한 협궤열차.지금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관광용으로

운행 중이다.

인도인들이 휴가철이면 더위를 피해 다질링(Darjeeling)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07:00 뉴잘 페구리(New Jalpaiguri)역 도착

 

역에 내리니 약간 서늘하다.위도가 제법 북쪽으로 올라온 모양이다.

 

 

뉴잘패구리(New Jalpaiguri)

 

어린애들이 역에 내린 우리 일행들에게 손을 내민다.

 

누군가 먹을 것을 아주 갓난 애기를 안고 있는 남자애에게 주니 조금 큰 여자애가 냉큼 빼앗아 간다.

게다가 애들은 맨발이다.이렇게 서늘한 날씨에...

 

 

 

 

동냥하는 어린애들 그리고 소

 

찦차가 늦게 역에 나타났다. 차 4대에 나누어 타고 08:00 Darjjeling으로 출발한다.마을을 벗어나자

제법 평온한 시골길이 나타난다.

언덕이 나타나고 좁은 2차선 도로를 구비구비 오르기 시작.한참을 고도를 높이 올라갈 쯤 산등성이에

집들이 가득한 동네의 휴게소에 들어간다.휴게소 옥상에 올라가 내려다 보니 산비탈에 전부 차밭이다.

 

휴게소

 

빨간차가 내가 탔던 찦차

 

 

산비탈에 세워진 집들

 

 

 

모모 - 나뭇잎으로 만든 친환경 접시

 

모모를 사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이게 아침 식사다.

 

 

다시 한참을 달렸을까 차가 멈추어 선다(11:18).길이 막힌 것...언제나 달릴 수 있으려나? 한참을 기다리니

차가 움직이기 시작. 동네 중간에 우기때 내린 비로 도로가 허물어져 공사중이었다.

1차선으로만 차를 통과시키니 길이 막힌 것이었다.

 

꽉 막힌 길

 

중간중간 막힌길에서 섰다가 달리기를 몇번 더 한후 Darjeeling의 호텔 Seven Seventeen에 도착.

 

호텔에 짐을 풀고 티베탄 식당 Dekevas Restaurant에 식사하러 갔다.작은 식당안은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로 꽉 찼다.

 

티베탄 식당

 

 

누들

 

 

모모 (군만두)

 

 

식사 후 어느 가게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인도라면 한개를 샀다.호텔에 잠시 들어갔다가 호텔 밑으로

내려가면서 시장통을 구경.

North Face 짝퉁 잠바가게가 많다.다르질링 사람들 대부분이 짝퉁 North Face를 입고 다닌다.

 

인도 라면

 

 

길가 옷가게

 

 

 

먹음직한 길거리 음식

 
배탈날까봐 먹지 않았다.
 
 

초우라스타 광장가는 길

삼성 간판

 

안내지도

 

위로 다시 올라가며 동네 구경. 눈에 크게 띄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니 공연장이다.바로앞 언덕에 교회도 보인다.

 

 

교회

 

초우라스타 광장쪽으로 발길을 돌려 광장에 가니 금색을 입힌 동상이 서 있다.

동네 사람들인지 관광객들인지 주변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즐기고 있다.

 

 

바누 박타 아차랴 동상 - 네팔 국민시인

 

이 마을은 네팔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가 보다.

 

 

초우라스타 광장

 

 

산꼭대기에 있는 사원으로 발길을 옮긴다.원숭이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티벳의 불교사원과 힌두교 사원이 나란히 서있다.화려한 색의 사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광장으로 내려와서 광장주변을

한바퀴 둘러본다. 술가게도 있다.

 

원숭이

 

 

사원입구

 

 

술가게

 

 

호텔로 돌아려고 골목길을 한참 내려가다보니 컴컴하고 상가들이 안 보인다.다시 내려 왔던길을

헉헉대며 올라가서 제대로 골목길을 찾아서 내려왔다. 2000m 고지라 언덕을 오를때 약감 숨찬다.

저녁먹을 식당을 찾아서 내려갔으나 찾는 곳이 문 닫았다.

 

낮에 갔던 티베탄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비용

모모 15 (휴게소)

점심 86 (티베탄 식당)

라면 20 (내일 아침용)

저녁 80 (티베탄 식당)

물 22

라이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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