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네팔 ABC 트레킹 3일차 밤부-데우랄리

 

 

 

 

3일차 루트

 

2012/2/18 일요일 (ABC 트레킹 3일차 : Bamboo->Deurali)

 

날씨는 화창하게 개었는데 몸상태는 상쾌하지 못하다.오늘 아침도 굶었다.미화는 뜨거운 물 한 주전자를 사서 컵라면으로...

 

 

 

 

게스트 하우스 지붕위로 히말라야 설산이 얼굴을 내밀었다.

 

9:05 Bamboo를 출발했다. 내리막길이 이어진다.길은 그리 험하지도 않고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라 시원하고 상쾌

한 길이다.

 

 

오르거니 내리거니 트레커를 가끔씩 만난다.

 

 

 

 

게스트하우스를 짓기위한건지 나무기둥을 메고 오르는 포터.

 

 

아무리 쉬운길이라도 슬리퍼를 신고 짐을 나르다니...대단한 네팔리들이다.

 

 

 

이름모를 식물에 이슬들이 잔뜩 맺혔다.

 

 

 

 

대나무숲 사이로 마차푸차레가 보인다.

 

 

Machhapuchhare(6,993m)는 힌두교도들이 그들의 신 시바와 부인 파르바티의 신혼여행지라 신성하게 여기는 산이라 한다.

네팔 정부가 공식적인 등반 허가를 내주지 않는 산이다.그래서 공식적으로는 미등정 봉우리이다. 하지만 몇몇 등반대가

Machhapuchhare(마차푸차레)를 올랐는데 그냥 모른체하고 넘어오고 있으며 한국등반대도 있다고 한다. 

네팔인들이 신성시하는 산을 그렇게 몰래 올라갔다오면 자랑거리가 될런지?

 

 

눈이 얼음이되어 녹아내리는 중에 얼굴 내민 앵초

 

 

 

 

포터의 무거운 발걸음 - 장화를 신었다

 

 

 

 

Dovan(2,600m)이 보인다.

 

10:30 Dovan(2,600m)에 도착.잠시 쉬다가 길을 오른다.

 

 

 

오랜세월 물길에 깍여서 특이한 문양을 보여주는 바위들

 

대나무 숲길 사이로 길을 오르는 트레커와 포터

 

 

서양여인인듯 한데 자기는 빈몸으로 오르고 있다.

 

 

 

 

나무 다리를 건너서...천천히 오른다.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이 나타난다.

 

 

 

 

눈이 녹아내리는 양지에서 햇볕쬐는 앵초

 

 

 

지붕위에 쌓인 눈

 

 

 

 

눈이 녹아내린 양지에 푸른잎이 싱그럽다

 

 

 

Himalaya (2,920m) 게스트하우스

 

 

13:00 Himalaya (2,920m)에 도착.미화가 억지로 뭘 좀 먹으라고 성화다. 마늘 수프를 시켜서 국물을 먹었다.

미화는 팬 케익을 시켜서 먹는다.

아~ 난 왜 이리 먹고 싶지가 않은지...

 

14:00 Hiamalaya를 출발. 부지런히 걷는다. 걷는데는 아직 이상이 없다.

 

 

 

 

산을 내려가는 트레커가 이리 부러울 수 가 없다.

 

 

 

 

눈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건너편 산

 

 

 

 

지붕 처마처럼 생긴 동굴 아래에서 간만에 휴식

 

 

 

 

Deurali(3,230m) 가 눈앞에 보인다.

 

 

Deurali(3,230m) 게스트 하우스

 

16:00 Deurali(3,230m)에 도착.오늘의 걷기를 마무리 한다.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고 기온이 차서 그런지 땀은 덜 난다.

이제 갈아 입을 속내의도 없고 그냥 버틴다.

저녁먹을 생각도 없고해서 미화혼자 저녁 먹으라 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불한채를 달라고해서 침낭위에 덮고 알루미늄 물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침낭 발쪽에 집어 넣고

핫팩을 꺼내 흔들어 배위에 얹고 잠을 청한다.

 

 

비용(2인)

Bamboo

        아침 Hot water 100

 

Himalaya

        점심 Garlic soup,Pan Cake 460

        Water 100

        Hot water 280

 

Deurali

        저녁 Rice 290

        숙박비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