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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2012 터키여행기(2)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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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1일 일 (2일 차 : Istanbul --> Ankara)

 

아침 일찍(6:30) 서둘러 호텔을 떠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터키는 지금이 우기라고 한다.

멀리서 번개치는 것이 보인다.

비 맞으며 다니는 것 아닐까 걱정이 된다. 시내 쪽으로 들어오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저 멀리

해가 떠오르면서 노란 구름이 펼쳐져 보인다. 

어느 대학앞에 내려 조금 걸어 유람선을 타고 마르마라 해의 보스푸루스(Bospurus) 해협을 구경한다. 

배 위에서 이스탄불의 유럽 쪽 해안과  아시아 쪽 해안을 둘러보니 멋지다. 첨탑들이 뾰족 솟은 이슬람

사원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유람선

 

 

▲모스크

 

▲갈라탑이 보인다

 

 

 

▲모스크

 

 

 

▲범선

 

 

▲모스크

 

 

 

 

 

 

▲아침햇살

 

 

 

▲모스크

 

 

 

▲신시가지

 

 

 

▲보스푸루스다리

 

멀리 유럽대륙과 아시아대륙을 연결하는 보스푸루스다리도 보인다.

 

 

▲해변의 카페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모스크와 신시가지

 

 

 

 

▲호텔 Four Seasons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푸루스 다리

 

 

 

▲돌마바흐체 궁전

 

 

 

 

▲호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터키를 방문했을 때 투숙했다는 고급호텔이다.

 

 

 

 

▲신시가지

 

 

 

 

▲신시가지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배

 

배위에서 돌마바흐체 궁전의 외관을 둘러보고 배를 돌려 위스크다라 쪽 부두에 내렸다.

이곳이 귀에 익숙한 위스크다라라는 노래에 나오는 곳이라니...

6.25 전쟁당시 터키군인들이 한국군에게 들려주었다는 터키 노래.

 

 

유튜브에서 검색, 한번 들어본다.

 


 

USKUDARA GIDER IKEN by Theodosia Vlasiadou(live)

 

위스크 다라 가는 길에 비가 내리네

내님의 외투자락이 땅에 끌리네

내님이 잠에서 떨 깨어 눈이 감겼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리

내님의 깃 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위스크다라 가는 길에 손수건을 놓았네

내님을 위한 손수건에 사랑을 담았네

어느새 내님이 바로 옆에 있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리

내님의 깃 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 위스크다라의 한 처녀가 사랑하는 남자를 그리며 -

 

 

 

▲돌마바흐체 궁전 가는 길

 

 

 

▲케밥

 

 

▲돌마바흐체 궁전 입구

 

 

 

입구 검색대에서  공항처럼 가방을 모두 스캔하여 검색하고 있다. 터키도 총기 소유가 허가제로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터키의 주요 시설엔 검색대가 있다. 궁전내부는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돌마바흐체 궁전 검색대

 

 

 

▲돌마바흐체 궁전 내부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정원

 

 

 

 

▲돌마바흐체 궁전 대문

 

 

 

▲돌마바흐체 궁전

 

 

 

 

▲소풍온 아이들

 

 

 

▲신기한 듯 관광객들을 쳐다보는 아이들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본관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은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여 건축되었다.

압둘 메지드 1세 술탄이 개혁을 표방하는 의미로 톱카프 궁전을 대신할 건물로 신시가지에 돌마바흐체

궁전을 지었는데 "돌마"란 고기나 양파, 쌀등이 들어있는 롤 양배추 같은 음식의 이름으로 '꽉 들어찼다'는

의미이며 "바흐체"란 '정원'을 뜻한다.

1842년 건립을 시작 5년 걸려 1847년에 완공되었다.

 

궁전은 공식행사장, 국사집행장, 하렘(술탄의 사생활 장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하나의 공간아래

나뉘어져 있다. 

재미있는 것은 여자들이 거주하는 공간의 벽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밋밋한 벽이다. 그 당시 재정상태가

열악해서 치장을 안 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공식행사장의 샹들리에는 촛대를 사용 촛불을 켰으나 지금은 전구로 다 바뀌었으며 무게가 약 4t 이라 한다. 

 

이 샹들리에는 외국 대통령이 와도 켜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왕족들이 방문할 때만 켠다고 한다.

                                                              

그러나 국회의원신분의 박근혜의원이 터키를 방문했을 때는 샹들리에를 켰었다고 한다.
아마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 아니 었을까?
 

어느 나라 왕조나 마찬가지로 왕을 둘러싼 집권 세력들의 권력 다툼, 왕비와 후궁들의 암투는 있었기 마련이다.

특히 후궁들 간에 질투는 엄격히 금기시되어있으나 여인들의 세계에 질투가 없을 수 없다. 그래서 누군가 질투를

하는 낌새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 밤새 포대기에 싸여 마르마라해(海)에 수장되었다고도 한다.

이 궁전에서 어떤 일이 있었나 상상해 보지만 그저 이야기로 어렴풋이 들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왕가의

생활 아니겠는가?

 

 

돌마바흐체 궁전을 쓰윽 훑어보고 이스탄불을 떠나 보스푸르스 대교를 건너 아시아 대륙으로 넘어가 앙카라에서

북쪽으로 200 Km 떨어진 사프란볼루(Safranbolu)로 떠난다.

 

 

 

▲시계탑

 

 

 

▲돌마바흐체 궁전 앞 거리

 

 

 

▲보스푸루스대교 위를 지나며

 

 

한국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면 제일 적응 못하는 것이 화장실에 갈 때 돈을 내는 것일 게다. 터키도 마찬가지...

그래도 휴게소 대부분은 화장실이 무료라서 다행이다. 일이 급하지 않아도 휴게소에 도착하면 꼭 일을

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다.

 

휴게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한다.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에서 못 보았던 히잡을 쓴 여자 종업원이

캐셔를 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여자들은 아직도 바깥일은 잘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대도시를 벗어날수록 그 정도가

심한 것 같다. 터키는 법적으로 국교가 없다. 그러나 국민의 90% 이상이 이슬람교도라고 한다.

여성들의 히잡착용도 금지하고 있지만 착용에 대한 제재는 없는 것 같다.

 

 

 

▲휴게소

 

 

 

▲호박

 

 

 

▲이름 모를 견과류

 

 

 

▲올리브

 

 

 

▲로쿰(Lokum)이라는 젤리과자들

 

 

 

▲얇은 밀가루 반죽을 겹겹이 겹쳐서 만드는 빵

 

 

 

 

▲거대한 신발

 

 

 

 

▲과자들

 

 

 

▲사탕

 

간식거리로 바나나 한 꼭지를 사고 10유로를 내니 터키 리라로 거슬러 주는데 계산이 바로바로 안된다.

다시 버스에 올라 한참을 달려 어느 휴게소 식당에서 점심 식사.

 

 

▲휴게소 식당

 

 

 

 

▲점심

 

 

가지고 온 튜브 고추장으로 밥 위에 고추장을 뿌려서 먹었다. 고추장은 한국인의 힘!!!!

 

 

 

▲휴게소

 

 

버스에 올라 사프란볼루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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