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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4 라오스 여행기 6, 라오스 루앙프라방 푸씨(Phou Si)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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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목 (15일차)

 

아침 식사하러 나가니 탁밧을 하는 광경이 보인다. 사진을 몇장 담았다. 앞에 전직 선생 일행분이 보인다.

같이 죽을 먹기로 하고 어제 아침에 식사했던 옆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상위에 시키지도 않은 튀김을 갖다 놓아서  써비스로 주는 줄 알고 먹었더니 나중에 돈을 내란다.

알고보니 안먹으면 계산이 안되는 거다.

 

남자 두분은 죽, 여자 두분은 국수를 주문했다. 죽은 괜찮다하는데 국수는 맛이 없다 하신다. 

내가 돈을 걷어서 계산을 하면서 튀김값은 별도 내가 계산했다. 

 

 

 

▲탁밧하는 수도승들

 

 

 

 

▲여행사앞의 Zip Line(줄타기) 투어 광고판 -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죽

 

 

 

 

▲튀김 - 그냥 밀가루 반죽을 튀것이라 아무 맛도 없다

 

 

 

 

▲한국 여행사 모두투어

 

 

 

 

▲라오스국기와 공산당기

 

 

 

▲자전거 타는 애가 귀여워서 사진 한장 찍을려니 고개를 홱 돌린다

 

 

 

 

▲환전소 간판 - 환전율이 별로인데 한국돈은 -->들어와서 물어보라는 뜻?

 

 

 

 

▲버스 요금표

 

 

 

 

▲노천 식당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은 이 노점식당에서 샌드위치등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한다.

 

 

 

▲쓰레기통에서 재생자원 분리 수거하는 아저씨

 

 

 

 

▲커피?

 

튀김값을 냈다고 Guest House앞의 노점에서 커피를 사주신다. 맛이 커피도 아니고 코코아도 아닌 것이 엄청 달다.

 

9:00 Guest House 앞에 있는 큰 호텔의 마당에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가는 미니버스(승합차)에 올랐다.

뒤에 가방과 배낭을 싣다보니 겨우 11 좌석이 나온다. 차는 일제차...운전기사가 라오스 사람같지 않은 미남이다.

난 운전석 옆자리에 앉아서 차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편안하게 이동이다.

 

 

 

▲방비엔을 벗어나 만난 이정표 - 루앙프라방까지 213 km

 

 

 

 

잠시 달리다가 주유소에 들려서 기름을 넣는다. 기름값을 계산해보니 결코 만만하지 않다. 생활 수준에 비해 상당히 바싸다라는 느낌이다.

이곳 주유소 화장실은 돈을 안받는다. 화장실에서 돈을 안받으면 오히려 이상하다. 점점 고도를 올려가는 것 같다.

길옆으로 제법 산 같이 보이는 뾰족한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유중 - 디젤은 920 낍/ 리터 (약 US$1.14 /L) - 기름값이 생활 수준에 비해 비싼편

 

 

 

 

▲3형제 봉우리

 

 

 

산길을 구비구비돌아 올라 사방이 탁트인 전망대가 있는 휴게소에 도착했다. 아! 정말 멋진 전망이다.

산세가 아주 멋진 산이 저 멀리 위용을 자랑한다. 멋진 포인트에 걸린 철탑 하나가 눈에 거슬린다.

이곳에서 아침 일출 장면을 담으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숙박비를 아끼려고 밤버스를 타면 못보는 아름다운 경치이므로 이 구간은 낮에 이동하라고 권하고 싶다. 

 

 

 

▲전망대 휴게소

 

 

 

▲전망대에서 본 풍경 - 눈에 거슬리는 철탑

 

 

 

 

▲구비구비 저 길을 올라왔다

 

 

 

▲식사중인 관광객들

 

커피 한잔 마시며 천천히 주위를 둘러 보았다. 식당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많다. 메뉴도 먹음직해 보인다.

이곳 전망대 식당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할 수 없다고 한다.

 

 

 

▲농산물을 팔러 다니는 차

 

 

 

 

▲한국 관광객 버스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라오스 국기와 공산당기가 마을 집집마다 걸려있고 사람들이 떼를 지어 지나간다. 오늘이 무슨 날인가?

이 동네의 번화가 같은 길에서 기사가 차를 세우며 점심을 먹자니 길잡이가 다음 마을에서 먹자며 그냥 지나친다.

다음 마을은 1시간 더 가야 한단다. 

 

 

 

 

▲사람들이 줄지어 어디론가 가고 있다

 

 

 

군데 군데 사람들이 풀을 베어서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치며 무언가 만든다. 자세히 보니 싸리 빗자루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도 장터에 가면 볼 수 있었던 빗자루.

라오스에 보게 될줄이야.

 

 

 

▲빗자루 만드는 중

 

 

 

어느 동네의 큰 식당앞에 도착. 이 동네 화장실은 사용료가 2,000 낍 이다. 기사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가야 기사도 밥 한그릇 얻어 먹을 수 있겠지...

기사가 안내하는 식당에 들어가 국수를 시켰다. 야채를 듬뿍 주어서 야채를 집어넣어서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식당 간판

 

 

 

 

▲식당주변

 

 

 

 

▲식당 내부

 

 

 

 

▲국수

 

 

 

 

▲진열된 물건들

 

 

 

앞으로 1시간 30분 정도 더 가야 한다해서 전직 선생 일행분에게 앞자리에 앉아가시라 하고 자리를 바꾸었다.

뒤에 앉아서 잠시 졸다보니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이 멀리 보이는 길가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며 정차한다.

 

  

 

 

 

▲개발이 한참인 동네

 

멀리 왼쪽이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으로 가는 길이고 강옆의 동네가 보이는데 개발이 한참 진행중이다. 아마 리조트인듯 싶다.

이곳도 개발의 열풍이 불어 닥치는 중이다.

루아프라방(Luang Prabang)으로 가는 길은 본격적으로 내리막 길이다.

 

 

▲원숭이

 

 

 

 

▲방비엔- 루앙 프라방

 

 

오후 3:40 경 루앙 프라방에 (Luang Prabang)에 도착했다. 6시간 40분 정도 걸렸다. 거리에 비해 상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미니버스라 숙소앞 큰길에 내려주어서 많이 걷지 않고 숙소 Golden Lotus Guest House에 도착했다. 야시장이 열리는 골목길 바로옆이라 위치는 아주 좋은 편이다.

그리고 바로 앞에 Wat Mai 사원이 있다.

 

아까 휴게소에서 잠시 쉴때 전직 선생 일행분에게 '오늘 저녁은 같이 식사 한번하면 어떠냐 ?' 제안을 했더니 '좋다'고 동의 해주어서

길잡이에게 오늘은 단체로 저녁에 식사를 같이하면 어떠냐?고 일행들에게 제안을 해보라 했다. 다들 좋다고 찬성해서 좀 쉬다가 저녁 6:45에 모이기로 했다.

 

 

 

▲Golden Lotus Guest House를 향해 걷는 중

 

 

 

골든 로투스 게스트 하우스(Golden Lotus Guest House)는 2층의 목조건물에 마당에는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는 집이다. 집안에 들어갈 때 한국 처럼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 2층을 오르는 계단이 나무계단이며 2층 바닥도 나무로 되어 있다.

방도 햇빛이 잘 들고 화장실도 깔끔하다.

 

 
 
 

▲ 골든 로투스 게스트 하우스(Golden Lotus Guest House) 마당의 테이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 골든 로투스 게스트 하우스(Golden Lotus Guest House) 방 내부

 

 

 

 

▲ 골든 로투스 게스트 하우스(Golden Lotus Guest House) 화장실

 

 

 

푸씨(Phou Si)산에서 보는 시내 전경과 일몰 풍경이 아름답다해서 올라가보라 한다.

그런데 날씨가 그리 화창하지 않아 내일 올라갈까 하다가 망설이는데 다른 일행들이 올라간다길래 내일은 또 어찌될지 몰라 올라가보기로 했다.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니 입장권을 파는 매표소가 나온다. 1인당 20,000 낍.

다시 약간 지그재그 길을 오르니 금빛 불탑이 있는 사원이 나온다. 

 

 

 

▲Wat Mai사원

 

 

 

 

▲Phou Si 사원 올라가는 계단

 

 

 

 

푸씨(Phou Si)산 올라가면서 중턱에서 내려다 본 전망

 

 

 

 

푸씨(Phou Si)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푸씨(Phou Si) 사원 불탑

 

 

 

 

▲멀리 보이는 루앙프라방 공항

 

 

 

 

▲기관총인지 대포인지? - 전쟁의 흔적

 

 

 

예상했던대로 멀리보이는 산들이 뿌옇게 보인다. 일몰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을 것 같아 그냥 오던길로 되돌아 내려왔다.

 

 

 

 

▲뿌연 하늘이 아쉬운 날씨

 

 

 

 

▲야시장 준비에 한참이다

 

 

 

 

그 사이 골목길이 야시장으로 변했다. 각종 기념품, 공예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천막아래 펼쳐져 있다.

야시장 구경을 잠간하는중에 어느 노인네가 나보고 어디서 왔느냐?며 중국어로 묻는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며 짧은 중국어로 말했더니 자기는 평양에서 왔단다.

아니 북한 사람이 어떻게 여행을 다닐 수 있어? 하면서 잠시 더 유추해보니 평양출신 중국교포였다.

둘이 내 카메라로 셀프사진을 찍었는데 아쉽게도 얼굴에 촛점이 안맞았다.

 

 

 

▲먹자 골목

 

 

 

숙소에 돌아와 다같이 식사하러 갔다. 뷔페식으로 고기, 해산물, 야채들을  무제한 제공,

숯불에 한국식 불고기판 냄비를 올려놓고 고기를 굽거나 샤부샤부식으로 끓여서 먹는 식당인데 규모도 엄청크다.

길잡이가 예약을 해두어서 귀퉁이에 자리잡았다. 맥주는 남자들 셋이  쏘기로 했다.

 

여행 막바지에 다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인당 60,000 낍인데 무제한 먹을 수 있어서 그리 비싼편이 아니다.

그 동안 밥이나 국수로 굶주렸던(?) 배를 이것 저것 가져다 양껏 먹고 마시니 기분이 다들 좋아서 잘 왔다고 한다.

 

 

 

▲뷔페식 식당

 

 

 

 

▲해물전골

 

 

 

 

▲해물전골

 

 

 

중국어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큰 것을 보니 중국 관광객도 많이 온것 같다.

돈버는 집은 따로 있는것 같다.

계산하려고 보니 맥주를 11병 마셨다. 3명이 계산하기 쉽도록 1병을 더 시켜 12병을 채워서 마신 후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감한다. 

 

 

 

오늘의 경비

 

점심식사 15,000

화장실       2,000

입장료     20,000 (Phou Si 산)

저녁식사 60,000

맥주         40,000

      계       137,000 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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