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아시아

2014 베트남 여행기 2, 나짱(Nah Trang) Ponagar(뽀나가) 사원

반응형

 

롱손사 절앞에서 택시를 타고 Po Nagar(뽀나가) 힌두사원으로 향했다. 지도를 보고 대충 위치를 파악하고 머리속에 그려놓고 있는데 약간 돌아온듯 한 느낌이다. 택시비 75,000 VND.  입장료(22,000VND/인)를 내고 사원안으로 들어갔다. 붉은 벽돌로 쌓은 탑들과 사원들이 있었다. 사원안에 들어가려면 앞에서 대여해주는 치마같은 흰옷(?)을 입고 들어가야해서 그냥 밖에만 둘러 보았다. 약간 높은 언덕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내려다 보이는 강과 바다와 만나는 경치가 시원하다.

 

Ponagar Temple

 

 

7-12세기 사이에 지어진 Ponagar(뽀나가) 사원은 힌두교사원이다. 뽀나가는 팔이 10개인 참족의 여신이름이다. 원래는 탑이 8개였으나  지금은 4개만 남아 있다.

 
 

▲독특한 벽돌 기둥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위에서 본 기둥들

 

 

 

▲안에 들어가려면 저 옷을 입어야 한다

 

 

 

 

▲뽀나가 사원 입구

 

 

 

 


▲뽀나가 사원

 

 

 

사원을 둘러보고 내려와 인터넷에서 몇군데 조사해온 Sea Food 전문식당중에 Naht Phong3 를 가기로 하고 걸어갔다. 

 

강옆에 있는 제법 큰집이라 쉽게 찾았다. 2층으로 올라가 자리잡은 후 킹크랩과 새우를 시켜서 맥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메뉴를 보니 영어로 써놓기는 했는데 헷갈린다. 밑으로 내려가 그물망으로 건져올린 1 Kg이 약간 넘는 크랩을 1 Kg값으로 흥정하고 새우도 시켰다. 

 

맥주를 시켰는데 자꾸 맥주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그냥 OK 했더니 크랩을 삶을 때 맥주를 넣는다. 크랩을 삶을 때 맥주로 삶을거냐 물어 본 것이다. 언제 맥주로 삶은 크랩을 먹어보았어야지... 계산서를 달라해서 훓어 보니 물티슈도 돈을 받는다. 합계 1,642,000VND 지불. 

 

 

 

▲타이거 맥주

 

 

 

▲맥주로 삶는다

 

▲새우

 

 

 

크랩

 

 

 

 ▲Nhat Phong3

 

 

 

▲강변

 

 

 

▲식당 Nhat Phong3

 

 

 

 

▲Sea Food 식당들

 

 

 

맛있게 크랩과 새우를 배부르게 먹으며 맥주 한잔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식당을 나와서 오가는 베트남 사람구경하며 그냥 걸어서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다리 건너 왼쪽에 한국 식당이 있다

 

 

 

다리를 다 건너 와서 보니 왼쪽에 한국 식당이 보인다. 동서 형님이 저기 그냥 들어 가보자해서 갔더니 관광객은 아닌듯한 한국 사람들이 한 무더기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동서형님이 말을 건네니 여기 한국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이란다. 

동서형님이 그 당시 일했던 가게가 큰 목재상 이었다며 한국사람들에게 얘기를 하니 그당시  월남군이 월맹군에 패한 후 부자들은 브루조아들이라며 처형했는데 아마 다 처형 당했을거라며 여기 강물에도 시체가 즐비했었다고 한다. 

 

 

 

▲한국식당 냐짱가든입구

 

 

 

음료수 한잔 마시고 식당을 나서자 동서 형님은 옛날 생각을 더듬어 옛날에 일했던 집이 이 부근일 거라며 그 집을 찾으러 나선다. 40여년이 지난 옛날 기억속의 집들이 있을리 만무지만 그래도 찾을 수 있겠지 하는 한가닥 기대를 가지고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며 목재상 같은 집에 들어가 물어보지만 영어 할줄 아는 사람도 없고 그냥 단념하려는데 계속 혼자서 여기저기 헤멘다. 

어느 가게에 들어가니 영어를 할줄 아는 중년여인까지 불러내서 친절하게 얘기를 들어준다. 그렇지만 별 소득이 없다. 그래서 나머지 일행은 단념하고 길거리 모퉁이에 서서 기다렸다. 한참을 지나도 동서형님이 안 보여서 아까 한국 식당쪽으로 걸어가니 식당에서 한국인이 나가는 길에 태워 주겠다 해서 차를 타고 나오고 있었다. 차를 내려서 다시 합류.  

 

 

 

▲웨딩드레스숍

 

 

 

▲이발소

 

 

 

▲아이들

 

 

택시를 타고 담(Tam) 시장으로 가자고 했다. 시장에서 처형이 식구들에게 선물할 월남 밀집모자를 20달러에 8개 샀다.어느 노점 가게에 앉아 코코넛 쥬스 한잔씩 사서 마신 후 한참을 길을 물어서 과일 가게에서 과일 몇개를 샀다. 

 

 

 

▲담시장

 

 

 

 

▲담시장

 

 

 

▲과일가게

 

 

 

택시를 타고 어젯밤 내렸던 선착장에 도착. 택시비 (124,500VND)계산하느라 잠시 시간을 끌었더니 잠깐전에 배가 떠나 버렸다. 약 30분 뒤에나 다음배가 출발이라 주변을 돌며 사진 몇장 찍으며 기다렸다. 

 

 

▲케이블카

 

 

 

▲보트

 

 

 

▲배

 

 

 

▲꽃

 

 

 

▲선착장

 

 

배를 타고 빈펄 리조트 선착장에 도착하면 전동카가 기다리고 있어 전동카를 타고 리조트 숙소로 돌아간디.

 

 

 

▲전동카

 

 

 

 

잠시 쉬다가 저녁은 옆동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베트남에서의 두번째 밤을 맞이한다.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04-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