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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5 인도네시아 여행기 4, 족자카르타 맨둣(Mandut)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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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찾은 곳은 맨둣(Mandut) 사원.

 

맨둣(Mandut) 사원은 Borobudur사원에서 10분도 체 안걸리는 거리에 있는 것 같다. 이 사원은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그리 유명세가 없나보다. 관람하러 오는 관광객이 많지 않다. 입장료가 3,500 루피아인데 4,000루피아를 내자 잔돈이 없는지 3,000루피아만 받는다.

사원은 지진으로 무너져 폐허가 되었는데 복원을 했다 한다. 아직도 복원하지 못한 건물터도 있었다. 석굴 형태의 사원안에는 동남아의 불상중 유일(?)하게 의자에 앚아있다는 불상이 있었다.

 

 

 

▲맨둣(Mandut) 사원

 

 

 

▲맨둣(Mandut) 사원

 

 

 

▲맨둣(Mandut) 사원-의자에 앉아 있는 불상

 

 

 

▲좌우에 2개의 불상이 있다

 

 

▲잠자리

 

 

 

▲삼면의 외벽의 부조

 

 

 

여학생처럼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더니 영어를 조금 알아듣기는 하는데 말하기는 안되는지 수줍어 하며 19살이라 한다. 정말 체구가 작다. 제일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 이름을 대며 한국사람 만나서 반가운듯한 눈치다. 자기 폰으로 나를 찍기까지 한다. 사진 한장찍은 후 포켓포토 프린터로 출력을 해주려했는데 충전이 덜 되어 출력을 해주지 못했다.  

 

 

 

 

▲19살의 소녀

 

 

 

 

▲사원 입구의 관리소(?)

 

 

 

▲불상에 누군가 꽃아 놓은 조화

 

 

 

▲연못

 

 

 

▲갤러리 안내판 - 혼자라면 가보고 싶었다

 

 

 

오늘의 관광지 유람은 이걸로 끝이다. 바로 족자카르타로 돌아왔다. 

 

 

▲호텔-보로부두르사원-맨둣사원-호텔(85Km, 6시간 26분 소요)

 

 

 

 

▲노란색이 예쁜 가게

 

 

어젯밤에 요란했던 여행자 거리에 나가 먹을만한 장소를 찾아 헤메지만 선뜻 결정을 못하다가 어젯밤 2층의 무드있어보이는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2층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입구 계단에 한무리의 현지인들이 앉아서 쉬고 있어서 입구인지 몰랐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서양인 손님 혼자 앉아 있고 다른 손님이 없다.  종업원도 안보이고...이제 막 문을 열었는지 뒤늦게 종업원이 나타났다.

 

 

 

▲2층 식당

 

 

 

▲식당입구

 

 

 

▲식당 내부

 

 

가격표를 보니 바로 밑의 길거리 가게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다. 이 식당이 비싼게 아니고 길거리 가게들이 비싼거다. 나름 분위기도 있고 깨끗한 식당인데 어제밤에는 비싸보여서 들어갈 생각을 못했었다. Bin Tang 맥주 한잔 마시니 시원하고 좋다. 사떼 아얌은 식지 말라고 항아리밑에 숯불을 피워서 가지고 왔다. 음식제공에 제법 공을 들이들이는 식당인것 같다.

 

 

 

▲메뉴판

 

 

 

 

▲사떼 아얌 -닭꼬치

 

 

 

▲나시 고랭 - 볶음밥

 

 

 

▲화초로 꾸며진 식당 내부

 

 

 

▲식당바로앞에 있는 Ibis Hotel -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은 Ibis Style Hotel

 

 

 

호텔에 돌아와 저녁 6시까지 휴식시간을 갖기로 하고 샤워 후 누워서 엎치락 뒤치락...천장을 보니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천장에 붙어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를 가르키는 표지

 

 

 

 

 

6시가 되어 로비에 내려가니 제주댁 2분, 용인댁이 기다리고 있다. 저녁이 되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크라톤 왕궁이 있는 곳 까지 사람구경, 길거리 구경을 하며 걸었다. 사거리 부근 작은 광장에는 왠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딱히 갈데가 없으니 이렇게 광장 부근에 나와서 시간을 보내는 모양이다. 

 

이 더운데 각종 캐릭터 복장을 뒤집어 쓰고 사진 모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가로등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길이 어둡다. 사거리에서 경찰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계속 직진해서 걸어가라고 손짓해준다. 크라톤 왕궁앞은 아무런 건물도 없는 광장이다. 한무리의 경찰(?)인지 검은 제복 입은 사내들이 길에서 이야기하며 서 있다. 아마 궁전 경비병들인가 보다.

 

 

 

▲차이나 타운

 

 

크라톤 왕궁은 이미 문을 닫아서 컴컴하다.

 

 

 

 

 

▲크라톤 왕궁

 

 

 

▲어두컴컴한 광장

 

 

 

앞에서 잠깐 쉬다가 되돌아와 KFC건물이 있는 백화점 같은 건물에 들어가 식당이 있는지 살펴보니 HokBen이라는일본 패스트푸드 식당이 보여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일본식당 HokBen 메뉴 Teriyaki - 밥은 서비스

 

 

 

 

 

식사 후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4층에 올라가니 푸드코트가 있었다. 여기까지 올라 와봤어야 하는 건데...

 

제주댁이 일본 문어를 동그란 틀에 넣어 굽는 것 (타코야키)을 보고 6개를 산 후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시기로 하고 2층의 커피숍에 들어갔다. 

 

제주댁은 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가 커피열매를 먹고 응가한 배설물에서 채취한 원두로 만들었다는 르왁(Luwak) 커피가 100,000Rp가 넘는다며 비싸서 망설이다가 먹어보고 싶다며 한잔 시키고 나는 레모네이드를 시켰다. 

한국에서는 르왁(Luwak) 커피가 강남의 까페에서 50,000원 정도 하는데 10,000원이 조금 넘으니 엄청 싼편이다. 

 

 

 

▲2층의 커피숍 Exelso

 

 

 

▲과일 쥬스

 

 

 

▲커피숍 Exelso 르왁(Ruwak)커피

 

 

 

▲레모네이드

 

 

 

용인댁이 과일 쥬스를 주문하자 frozen ~ 뭐라고 하는데 이해를 잘 못하겠다. 나중에 내온것을 보니 과일 열매가 얼음으로 냉동한 상태였다. 

 

 

 

▲얼음속 열매

 

 

 

 

 

 

한참을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제주댁이 원두커피를 사겠다며 값을 물어보자 커피를 이것 저것 가져와 가격을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가져온 커피의 가격을 잘못 알아 들어서 아주 비싼줄 알고 1 봉지만  사기로 했는데 계산서를 보니 45,000Rp 한국돈 4,500원 정도... 그래서 다시 10개를 사기로...계산서를 취소하고 다시 10개를 카운트하면 되는데 어째 손으로 적어와서 한참 계산...결국은 처음 받았던 1개까지 합쳐서 11개 값이 맞는 걸로..한국 아줌마들의 끈질긴 계산...거의 30여분 계산을 한것 같다. 

나더러도 선물용으로 1봉지 사라는데...나는 Pass.

 

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 내일 아침 8시에 Bromo 화산으로 출발 해야하기에 짐을 꾸리고 잠을 청한다.   

 

오늘 사용한 돈

 

보로부두르 사원 입장료  US$20

맨둣사원 입장료              3,000Rp

점심                                25,000Rp 나시고랭

                                       40,000Rp 사떼아얌

                                       35,000Rp 맥주

라이터                            11,000Rp

저녁                                51,000Rp (Tax 포함)

레모네이드                     30,000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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