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갤러리/중앙아시아 · 2023. 11. 24. 10:29
[카자흐스탄] 황금인간
카자흐스탄의 황금인간 황금인간(Golden Man)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역사적 상징으로, 1969년 알마티 동쪽의 이식 쿠르간(Issyk Kurgan)에서 발견된 고대 유물이다. 이 유물은 기원전 4~5세기경 사카족(Saka)의 젊은 전사 또는 귀족으로 추정되며, 온몸을 황금 장식으로 꾸민 화려한 의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황금인간은 카자흐스탄의 국가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독립 광장(Independence Square)과 여러 도시에서 동상으로 재현되었으며, 대통령 표준기와 기념주화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머리에 쓴 70cm 높이의 뾰족한 모자와 눈표범, 말, 산양 등의 동물 문양이 새겨진 의복은 당시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예술성과 금속 가공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