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유럽 · 2020. 7. 7. 09:57
2012 터기여행기(3) Safranbolu(사프란볼루)
버스에 올라 한참을 달려 사프란볼루(Safranbolu)에 도착했다. 시내버스 사프란볼루(Safranbolu) 17세기 오스만 제국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어 1994년에 UNESCO 문화유적지로 지정되었다. 이 도시도 실크로드의 문물 교역지로 한참 번성하였으나 철도, 도로등 각종 교통시설의 발달로 지정학적 위치가 쇠퇴되어 도시도 성장을 멈췄다고 한다. 지금은 도시부근에 공업단지를 세워 그나마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 그러나 도시 대부분 사람들이 옛집을 뜯어고치지 않고 옛 모습 그대로 살기를 고집해 아직까지 오스만 제국의 옛집들이 잘 보존될 수 있었다. 큰 공중목욕탕이 바로보이는 작은 광장에 내려 골목길을 누비며 선물용으로 '사프란'이 들어간 로쿰이라는 터키 전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