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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5 일본 여행기 4, 일본 교토 긴가쿠지(銀閣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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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로 향한다.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앞에 내려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니 반대방향이다. 

 

길건너편에 철학의길 (哲學の道) 안내표지가 보여서 길을 건너갔다. 조그만 개울가에 산책길이 나 있는데 일본의 어느 철학자가 매일 같이 같은 시간에 산책했다고 해서 철학의 길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시냇물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반해 맑고 깨끗했다. 철저한 일본인들의 시민의식이 이렇게 깨끗한 하천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철학의 길(哲学の道)

 

철학의 길(哲学の道)은 긴가쿠지(銀閣寺)와 근처의 난젠지(南禅寺)를 연결하는 운하 옆의 쾌적한 길이다. 1km가 넘는 길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봄에 교토(京都)에서 하나미(벚꽃 구경)를 할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장소들 중 하나이다. 이 벚나무는 보통 4월 중순부터 꽃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길은 약 2키로 정도 이어지며, 긴카쿠지(銀閣寺)에서 시작해서 난젠지에서 끝난다. 일본의 유명한 철학자 중 한 명인 니시다 기타로가 매일 교토대학으로 가는 길에 명상을 즐긴 길이었다는 점 때문에 ‘철학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이 길과 그 주변에는 여러 개의 작은 절들과 음식점들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절은 호넨인으로, 특히 이 곳의 입구는 가을 단풍시즌이면 그 경치가 빼어나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운하는 비와 운하의 일부로, 20키로의 터널이 산속으로 이어져 시가현에 있는 비와 호수까지 연결한다. 운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메이지 시대에 지어졌으며, 일본 최초의 수력발전을 위해 쓰이기도 했다. 운하의 일부인 아름다운 수로는 난젠지에서도 볼 수 있다.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선 길을 따라 올라가 절 구내로 들어가니 높이 자란 나뭇잎들을 반듯하게 정리해놓은 입구가 나온다. 이 길을 보니 예전에 와보았던 기억이 희미하게 되살아난다. 발음이 비슷하지만 분위기가 전혀 다른 킨가쿠지(金閣寺 : Kinkakuji)와 비교되는 절인데 작은 자갈로 선을 그어서 만든 정원과 숲들이 저절로 툇마루에 앉아 한참 쉬며 정원을 들여다보게끔 하는 절이다. 

 

 

▲안내표지판

 

 

 

▲철학의길 안내표지석

 

 

 

▲개울가옆으로 철학의길이 있다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가는 골목의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

 

 

긴가쿠지(銀閣寺)

 
긴가쿠지(銀閣寺)는 교토(京都)의 히가시야마(東山) 기슭에 있는 센슈(선종)의 절로, 공식적으로는 도잔 지쇼지(登山慈照寺)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1482년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正) 쇼군(将軍)이 은퇴 후 오늘날의 절 경내에 별장을 지었다. 몇 년 후, 킨카쿠지(金閣寺)를 모델로 한 긴가쿠지가 건설되었지만 은으로 정자를 덮으려는 계획은 결국 현실화되지 못했다. 별장은 1490년에 요시마사가 죽은 후, 센슈(선종)의 절로 바뀌었다.
예술에 각별한 애정이 있었던 쇼군의 은퇴작이었던 긴카쿠지는 히가시야마 문화라고도 일컫는 당시 문화의 중심이 되었으며, 그의 할아버지대의 문화인 기타야마 문화와는 대조되는 히가시야마 문화를 주도하였다. 교토의 귀족에게만 한정된 기타야마 문화와는 달리, 히가시야마 문화는 일본 전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당시의 예술은 다도, 꽃꽂이, 노(일본 전통극), 도자기, 정원 양식과 건축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 현재, 긴카쿠지에는 여섯 곳의 다른 절, 아름다운 이끼 정원, 독특한 모래 정원, 긴카쿠지가 있다. 크게 원을 그리며 걸으면서 정원과 주변의 건물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긴카쿠지에 들어서면 긴카쿠지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간논덴(관음당)으로 불리던 긴카쿠지의 2층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자비의 여신인 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하지만, 내부를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름과는 달리, 은각사의 정자는 은으로 덮여있지 않다. 대신에, 건물이 완공된 후 금각사와 대조되는 이름이 별명으로 한 세기가 넘도록 불리워졌으며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밤이 되면 건물의 자재(과거에는 검은 옻칠을 주로 하였음)가 달빛에 비추는 모습이 은빛을 띄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긴카쿠지에 남아있는 다른 한 건물과 함께 정자는 비록 건물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재공사를 하기는 했지만, 수많은 화재와 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원형이 남은 것이다. 최근에 지진에 더 강하게 버틸 수 있도록 정자의 지붕을 재수리하였으며, 이 작업은 2010년 봄에 완성되었다.
 
정자를 지나면 나오는 “은모래 바다”라고도 알려진 넓은 모래 정원에는 “달 감상대” 라고 불리는 거대한 모래 원뿔이 있으며, 이 곳은 매우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다. 정원의 옆에는 그림이 그려진 미닫이 문(후스마)이 있는 혼도(중앙홀)가 있지만, 내부에 들어갈 수는 없다.
혼도의 바로 옆에는 도구도가 있는데, 이 곳은 긴카쿠지에서 정자와 함께 원형이 유일하게 남은 건물이다. 도구도에는 4.5 다다미를 이용한 공부방이 있는데, 이는 쇼인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도 같은 양식으로 다다미방을 만들고 있다. 건물과 방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도구도를 지나면 섬이 있는 연못, 다리, 작은 개울가, 다양한 식물이 있는 긴카쿠지의 이끼 정원이 나온다. 정원의 산책로는 절 주변의 건물 뒤의 언덕으로 이어지며, 언덕 위에서 시내와 절 전체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같은 곳에서 마지막으로 긴카쿠지의 아름다운 정자를 한번 더 볼 수 있다.
 

입장료 500엔(2015년)

출처 : 재팬가이드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입구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창문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노목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에서 보이는 교토시내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산책길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정원

 

 

 

▲긴가쿠지(銀閣寺; Ginkakuji) 앞 기념품 가게

 

 

 

 

▲Hakusonso(白沙村莊) 미술관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했다. 킨테츠(近鐵)호텔은 3개월전에 며느리가 예약해둔 호텔이다. 관광시즌에는 예약을 안하면 원하는 곳에 머무를 수가 없다며 일본은 항상 예약을 해야 한단다.  바로 교토역에 있는 호텔이라 움직이기는 좋았다.

 

 

 

 

▲교토역-기요미즈데라-긴가쿠지 -교토역 이동 루트(20km, 3시간 37분 소요)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교토역

 

 

 

 

▲킨테츠(近鐵)호텔 내부

 

 

잠시 쉬다가 교토역앞의 지하에 있는 식당가에서 이 가게 저 가게 둘러보다가 우동을 먹었다. 식사를 한 후에 교토역 전망대에 올라가 교토 시내 야경을 구경 하고 내려왔다. 

 

 

▲우동

 

 

 

▲교토역앞 지하상가

 

 

 

▲교토역

 

 

 

▲교토역 네온싸인

 

 

 

▲교토역

 

 

 

▲교토타워

 

 

 

호텔에 돌아가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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