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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5 일본 여행기 5, 일본 교토 후시미 이나리 진자(伏見稻荷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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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8일 월요일 5일차 

 

오늘은 교토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중의 한곳인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를 먼저 들려서 구경 후 오사까의 난바로 가서 도톤보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아침식사는 호텔 식당에서 뷔페로 차려진 음식을 주로 일본식으로 챙겨먹고 호텔을 나섰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를 가려면 JR전철을 타고 이나리(稻荷)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요금표 노선도를 찾아보지만 금방 눈에 안들어온다. 

표를 사고 있는 학생인듯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뜻밖에 한국말로 알려준다. 한국 부산의 대학에서 1년 공부했다고 한다. 이나리(稻荷) 전철역은 교토역에서 2정거장이다. 표를 급히 사자 학생은 플랫폼까지 알려줄 요량으로 앞장서 간다. 연신 시계를 보며...아마 열차시간에 맞추어 다른 전철을 타야되는가 보다. 이나리(稻荷) 행 전철 플랫폼 계단위에서 '내려가서 서 있는 전철을 타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고 떠난다. 역시 친절한 일본인들...

계단을 내려가 전철을 타고 잠시 후 출발, Tofukuji(東福寺) 다음역인 이나리(稻荷)역에 정차한다. 역을 나오니 바로 앞에 붉고 큰 도리이가 보이고 큰돌에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라고 크게 조각된 표지석이 보인다. 옆에는 여우 조각상이 같이 있다.

 

후시미 이나리 진자(伏見稻荷神社)

 

후시미 이나리 진자(伏見稻荷神社)는 교토의 남쪽에 있으며, 이곳은 신도들이 기부한 수많은 도리이(鳥居)로 유명하다.

도리이는 233미터 정도 이어지며, 신사의 주 건물 뒤에 있는 숲이 우거진 이나리산의 하이킹 길 위를 덮고 있다. 길을 다 걷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린다. 후시미 이나리 진자는 일본 전국의 이나리(稻荷)를 모시는 수천 개의 신사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이나리(稻荷)는 쌀에 대한 신도(일본의 전통 종교)의 신이며, 여우는 이나리(稻荷)의 전령이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이나리(稻荷) 진자에서는 많은 여우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곳의 역사는 일본의 수도를 794년에 교토로 옮겨온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많은 관광객들이 후시미 이나리 진자 (伏見稻荷神社)를 찾는 이유는 산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기위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사 건물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신사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로몬 대문은 1589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기증한 것이다. 문의 바로 뒤에 본관(혼덴)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신사의 가장 뒤쪽에는 도리이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센본 도리이(1000개의 도리이)가 양 옆의 두 곳으로 나뉘어져 평행을 이룬채 이어진다. 이 곳의 도리이는 모두가 개인이나 회사에서 신사에 기증한 것으로, 도리이에는 기증한 사람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다. 기증된 도리이의 가격은 보통 400,000엔부터 시작하며, 거대한 크기의 도리이는 100만엔이 넘는 것도 있다.

산의 정상까지는 약 2-3시간이 걸리지만, 정상까지 가거나 중간에 돌아오는 것은 오르는 사람의 마음이다.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 적은 예산으로 기증된 작은 크기의 도리이로 둘러쌓인 작은 신사가 놓여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작은 음식점도 몇 군데 있으며, 이 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인 이나리 스시(유부 초밥)와 키츠네 우동(“여우 우동”)을 파는데, 여우가 좋아하는 음식인 아부라아게(유부)를 사용한 음식이다.

하이킹 30-45분 후에는 도리이의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요츠츠지 교차점에 이르는데, 이 곳이 산의 중간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교토의 경치를 내려다 보기가 좋으며, 이 곳에서부터 하이킹 코스는 정상까지 원형을 그리며 이어진다. 교차점을 지난 후부터는 도리이를 많이 볼 수 없고,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도 그리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나 등산객들이 이 곳까지만 오르는 경우가 많다.

 

가는 방법

 

후시미 이나리 진자(伏見稻荷神社)는 JR 나라선(奈良線)의 교토(京都)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이나리(稻荷)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교토역에서 5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140엔이다.

케이한 중앙선의 후시미 이나리(伏見稻荷)역에서 도보로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출처 : 재팬가이드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 표지석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앞 도로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稻荷大社)

 

 

 

▲청소하는 신도

 

 

 

▲경내 안내도

 

 

 

▲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석등

 

 

 

▲봉납된 도리이

 

 

 

▲도리이 통로

 

 

 

도리이 통로는 스티븐 스필버그제작 롭 마샬 감독이 촬영한 '게이샤의 추억' 이란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서양인의 눈으로 본 동양의 모습을 그린 영화인데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주연으로 활약했다. 어릴적 장쯔이가 게이샤(技生)가 되고 싶어하면서 이곳 도리이 사이를 뛰어가는 장면을 회상하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런 영화도 만들었다니...

 

▲영화의 장면

 

 

 

▲도리이 통로

 

 

 

 

▲도리이 통로

 

 

 

▲돌을 들어보는 관광객 -아마도 가볍게 들어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돌인듯...

 

 

 

▲동행

 

 

 

▲여우가 벼를 물고 있는 조각상

 

 

 

 

▲기도처(?)

 

 

 

 

▲본전

 

 

 

▲도리이(鳥居)와 본전

 

 

 

도리이(鳥居)는 새집이라는 뜻인데 무슨 유래가 있는지 궁금하다.

 

▲JR 이나리(稻荷)역

 

 

 

▲여우상

 

 

 

중간부분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 이나리(稻荷)역에서 오사까를 어떻게 갈지 노선도와 요금표를 쳐다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와서 '뭘 도와드릴까요?' 라고 묻는다. 자원봉사자인지 아르바이트인지 대학생처럼 보이는 남자가 명찰에 '한국어 중국어' 라는 명찰을 달고 다가왔다. 

 

'오사까를 가려고 한다 '하니 교토로 다시 돌아가서 교토에서 전철표를 사서 가라고 한다. 

 

 

 

▲이나리(稻荷)역 구내 - 건너편이 교토역으로 가는 방향이다

 

 

 

▲이나리(稻荷)역 구내 - 나라(奈良) 방면

 

 

 

 

▲교토역 → 후시미이나리 → 교토역 이동 경로(7.9 Km, 1시간 19분 소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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