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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일본

2015 일본 여행기 8, 일본 나라(奈良)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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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9일 화요일 6일차

 

오늘은 나라(奈良)의 도다이지(東大寺)와 호류지(法隆寺)를 가보기로 하고 아침식사를 한후 호텔을 나섰다.

 

긴테츠(近鐵) 전철을 타고 가려고 나라(奈良)까지 전철운임표를 보고 940엔의 표를 끊었다. 플랫폼에 가니 마침 특급 나라(奈良)행 전철이 제일 먼저 출발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전철에 올랐다. 교토출발이라 좌석도 비어 있어서 타고보니 좀 이상하다. 좌석번호가 다 있는 열차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좌석번호를 보고 자리에 앉는다. 앉아있는 자리에 아무도 안앉길래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차장이 표 검사를 한다. 그래서 특급권을 추가로 구입하려고 '얼마냐?'고 물으니 '어디서 탔느냐? '묻는다. '교토'라고 하니 510엔이란다. 그냥 일반권을 사서 타고 특급권을 추가로 구입하는 것도 가능한가 보다. 속으로 2배로 비싸게 벌금(?)을 물리면 어쩌나?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나라(奈良)행 전철

 

 

 

▲나라(奈良)행 전철 플랫폼

 

 

 

▲일본의 농촌

 

 

 

▲특급권 추가요금 510엔

 

 

 

 

 

▲교토 - 나라 전철이동(34Km, 30분 소요)

 

 

 

특급이라 몇 정거장 서지 않고 바로 긴테츠(近鐵) 나라(奈良) 역에 도착했다. 역에서 나오니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앞에 안내원이 있어서 '도다이지(東大寺)?'라고 하니 타라고 한다. 몇 정거장 안가서 도다이지(東大寺)부근에 도착. 날씨는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 잔뜩 흐리다. 조금 걸으니 도다이지(東大寺)앞 사거리인데 큰길가에 사슴들이 무리지어 여기저기 거닐고 있다. 나라(奈良)에 사슴공원이 유명하다더니 그냥 길가에 사슴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사슴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찍느라 바쁘다. 사슴들이 사람을 피하지도 않는다.

 

 

 

▲사슴

 

 

 

 

▲사슴

 

 

 

그런데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의 국보를 6월30일까지 연장공개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호기심이 발동,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은 호젓하고 이끼가 잔뜩 낀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분위기있는 길이라 걷기 좋았다.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에 가니 지금 걸어온 길은 주차장이 있는 옆문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

 

가스가다이샤(春日大社)는 나라(奈良)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이다. 이 신사는 수도와 같은 시기에 세워졌으며 시의 수호신을 모시고 있다. 가스가타이샤는 또한 나라와 헤이안(平安) 시대에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던 가문인 후지와라(藤原)의 수호 신사였다. 이세 신사와 마찬가지로, 가스가 타이샤는 오랜 시간에 걸쳐 파괴되었고 수세기에 걸쳐 매20년마다 다시 지어졌다. 하지만, 가스가 타이샤의 경우, 에도시대가 끝날 무렵에 신토의 관습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세진구(伊勢神宮)와 마찬가지로, 가스가타이샤는 수 세기 동안 20년 마다 주기적으로 헐리고 다시 지어져 왔다. 그러나 가스가타이샤의 경우, 신도(神道) 관습은 에도(江戶) 시대 말기에 중단되었다. 신사의 뒤쪽에는 방문객들이 무료로 둘러볼 수 있는 건물이 있고 신사의 안쪽 건물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유료이다. 가스가만의 독특한 스타일인 지붕을 늘어뜨린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작은 신사들이 가장 멀리 있는 안식처 건물 앞에 여러곳 있다. 주요 안식처는 밖에서 그 건물을 볼 수는 있지만, 입장은 허락되지 않는다.

가스가 타이샤는 등불로 유명한데, 모두 이곳의 숭배자들이 기부한 것이다. 수백개의 청동 등불이 건물 곳곳에 걸려있으며, 신사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석등들이 놓여져 있다. 이 곳의 등불은 2월초와 8월 중순, 1년에 두 번 등불 축제 때에 그 불을 밝힌다. 가스가타이샤는 참배자들이 기부한 수많은 등롱으로 유명하다. 신사내의 수많은 등롱과 신사 입구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수백 개의 석등은 2월과 8월의 등불 축제(만토로 마츠리(万燈籠祭)) 때 사용된다.

12곳이 넘는 보조신사가 가스가 타이샤 근처의 숲에 자리잡고 있는데, 12명의 행운신으로 구성된12개의 신사가 주요 신사 건물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이며, 춤축제로 유명한 와카미야 신사와 결혼의 신을 모시고 있어, 결혼과 짝짓기에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메오토 다이코쿠샤도 신사들 중에 포함된다.

가스가(春日) 신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가스가 타이샤 신넨 만요 식물원이 있다. 이 곳에는 나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인 만요슈에 묘사된 약 250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식물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등나무꽃은 대개 4월말이나 5월초에 활짝 핀다.

또한 신사에는 중심이 되는 건물 근처에 신사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보물관이 있다. 유물중에는 커다랗고 화려한 장식의 북 두 쌍도 포함된다. 게다가, 신사에 속하는 오래되고 신성한 가스가 태고숲이 신사 뒤의 산을 뒤덮고 있는데 일반인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출처 : 재팬가이드

 

 

 

 

▲이끼낀 나무들

 

 

 

 

▲신당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경내도

 

 

 

내부에 들어가니 국보 공개하는 곳은 1,100엔의 입장료를 따로 지불해야해서 그냥 신사구경만 했다. 정문을 나와 되돌아나오는 길은 숲이 우거진 아주 멋진길에 석등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길이다. 

 

 

 

▲샘물

 

 

 

▲석등

 

 

 

 

▲회랑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석등

 

 

 

 

▲석등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정문

 

 

 

 

▲숲길과 석등들

 

 

 

 

 

▲썩은 나무둥지에서 자라는 나무

 

 

 

▲술

 

 

 

 

▲도다이지(東大寺) 앞 사거리

 

 

 

 

▲2.1 Km, 56분 소요

 

 

숲길을 걷다보니 도다이지(東大寺) 앞 사거리로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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