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Fatima)를 떠나 2시간 10여분 걸려서 까보 다 호까(Cabo da Roca)에 도착했다.
우리식으로 말해 포르투갈 즉 유럽의 서쪽 땅끝마을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대서양의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게 맞아준다.
▲파티마→까보 다 호까(Cabo da Roca) 이동 경로 (164.3 Km, 2시간 16분 소요)
오후시간이라 그리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표지석앞에서는 출석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려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까보 다 호까(Cabo da Roca)표지석
▲육지쪽 풍경
▲주차장
옛날 콜룸부스가 이곳에 서서 대서양 바다 저 건너편에 가면 인도(India)땅이 있을 거라는 굳은 신념으로 바다를 바라보았으리라...이탈리아 출신의 콜룸부스는 포르투갈에서 후원을 못 받자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여왕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드디어 대서양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였고 여전히 인도(India) 인줄 알고 원주민들을 인디언(Indian)이라 불렀던 것이다.
요즘으로 보면 포르투갈 왕실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부족했기에 콜롬부스(Colombus)를 못 알아보았는데 삼성이 무명시절의 구글을 못알아보고 문전박대했던것과 같다고나 할까...
▲대서양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식당
▲대서양
잠시 아랫쪽으로 내려오면서 사진 몇장 찍고 다시 갈길을 재촉한다. 50여분을 달려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보아(Lisboa)에 도착했다.
▲Cabo da Roca→리스보아(Risboa) 이동 경로(41.4 Km. 37분 소요)
호씨우 광장(Plaza de Rossio)앞에 내려 광장을 가로질러 길을 건너 식당으로 가는 길 주변에는 식당앞 노천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맥주 한잔 마시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호씨우 광장(Plaza de Rossio)앞 거리
포르투갈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대구로 만든 생선요리 한 접시로 저녁 식사후 잠간의 자유시간을 갖는다. 밤 9시가 다 되어가는데 날이 아직 훤하다. 오래된 옛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길을 따라 구경을 하다보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생선( 대구) 요리
▲식당
▲호씨우 광장(Plaza de Rossio)앞
▲페드로 4세 기념탑
▲분수대
▲가게에 진열된 오래된 포르투 포도주
▲산타 주스타 엘레베이터(Elevador Santa Justa)
▲멀리 개선문(Arco da Rua Augusta) 가 보인다
시간이 없어 끝까지 못가보고 그냥 되돌아 섰다. 패키지 관광은 정말 싫다.
▲리스보아 시내 관광 (1.5 Km, 1시간 소요)
버스를 타고 호텔로 가는길에 엄첨 긴 바스쿠 다 가마 (Ponte Vasco da Gama)다리를 건너간다.
▲멀리 리스보아 시내가 보인다
오늘도 도심과 먼 한적한 동네의 호텔(TRYP Montijo Parque Hotel)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리스보아 시내→호텔 이동 경로(36.4 Km, 40분 소요)
▲호텔 (TRYP Montijo Parque Hotel)정문
방의 크기가 여태껏 머물렀던 호텔중에서 제일 크다. 짐을 풀고 오늘도 Wifi가 잘 되는지 챙겨보지만 역시나 안된다.
▲호텔(TRYP Montijo Parque Hotel) 내부
▲호텔(TRYP Montijo Parque Hotel) 내부
오늘도 열심히 점만 찍는 패키지 관광의 숨가쁜 하루를 보내고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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