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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중미

2017 멕시코 여행기 23, 깐쿤 치첸이사(Chichen It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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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3일 목 (18일차)

 

오늘은 메리다(Merida)를 떠나 깐꾼(Cancun) 으로 가면서 치첸이사(Chichen Itza) 유적지 투어하러 가는 날이다.

멕시코시티 편에서도 얘기했듯이 멕시코 시티(Mexico City)를 세번째 온것과 마찬가지로 깐꾼(Cancun)의 치첸이사 (Chichen Itza) 유적지도 세번째 보게 되는 것이다.

 

일행중 뉴요커 부부만 예전에 치첸이사 (Chichen Itza) 를 보았기에 깐꾼(Cancun)으로 바로 간다며 새벽 버스를 타고 떠났다.

8시에 호텔 로비로 내려왔다. 솔로 K양이 배탈이 났다며 정로환을 나눠 달라해서 가방을 열고 약을 꺼내주었다. 여행중 아프면 참 힘든데 여태까지는 무탈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복받은 일이다.

 

오늘의 이동도 일반 버스대신 돈을 조금씩 더내 미니버스 두대를 빌려 전용차량으로 깐꾼(Cancun)까지 움직이기로 했다. 1시간 45분 정도 걸려서 치첸이사(Chichen Itza)에 도착했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는데 입장료 (입장료 172페소, 관광기금 70페소 합 242페소)만 오른 것 같다.

7년전인 2010년 8월에 왔을 때는 구름이 끼어 파란 하늘을 못 보았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 있어 날씨는 최상이다.

 

 


▲Merida - Chichen Itza (120 Km, 1시간 45분 소요)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구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구

 

 

 

 

▲치첸이사 (Chichen Itza)  주차장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장료 안내판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장료도 외국인과 내국인 차별 요금제인데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장료는 야간이 더 비싸다.

 

주간 (08:00-16:00)

외국인 입장료 172페소 + 세금 70페소 = 242 페소 

내국인 입장료  92페소 + 세금 70페소 = 162 페소

 

야간(Kuulkan) (17:00-18:30)

외국인 입장료 221페소 + 세금 225페소 = 446 페소

 

치첸이사 (Chichen Itza)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기념품 파는 노점상들이 줄줄이 늘어 서 있다. 원래 입장료를 내는 세계문화유산 내부의 이런 노점상들은 문밖에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치첸이사 (Chichen Itza) 가는 길

 

 

 

▲치첸이사 (Chichen Itza) 가는 길

 

 

 

▲기념품 가게

 

 

 

 

▲기념품 가게

 

 

치첸이사(Chichen Itza)는 '우물가의 집'이란 뜻이다.

이곳의 가장 핵심적인 유적은 꾸꿀 깐(Kukul Kan) 피라미드로 '깃털달린 뱀' 이라는 뜻.

이 피라미드는 약 1,000여년의 역사를 지녔는데 당시 마야인들인 천문학, 수학, 건축학이 아주 뛰어났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치첸이사 (Chichen Itza) 

 

 

 

피라미드의 높이 24 m, 4면의 계단 수와 맨위층의 꼭대기를 합치면 365계단. 즉 1년을 뜻 한다. 더 놀라운 것은 1년에 두번 춘분(3월21일)과 추분(9월23일) 오후 3시경에 천문 Show가 벌어지는데 피라미드 계단의 그림자가 뱀이되는 순간이다.

 

이 순간을 보기위해 춘분과 추분에 세계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피라미드앞 광장을 꽉 채운다고 한다.

어찌 그 시절에 이런 해의 움직임을 측정해서 그림자로 뱀의 형상을 나타나게 끔 만들었는지?

 

계단앞 가운데서 박수를 치면 새의 울음소리로 메아리가 되어 들린다. 이 또한 소리의 특성을 잘 알기에 이런 특별한 기능(?)을 건축에 반영했을테니 참으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꾸꿀 깐(Kukul Kan) 피라미드

 

 

 

 

▲Templo de los Guerreros(전사의 신전)

 

 

 

 

▲Templo de los Guerreros(전사의 신전)

 

 

 

 

▲재규어의 머리

 

 

 

 

▲Grupo de las Mil Columnos (1000개의 기둥 그룹)

 

 

 

 

▲이구아나

 

 

 

 

▲벽의 부조

 

 

 

 

▲노란 꽃

 

 

Gran Juego de Peloto (거대한 볼 경기장)에서는 양팀 각 7명씩 팀을 이루어 공을 허리와 허벅지만으로 튕겨서 링사이로 들어가게 하면 점수가 나는 게임을 했다 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긴팀 주장의 심장을 제물로 바치기때문에 경기에 이기면 이긴팀의 주장은 죽음을 맞이해야한다는 점이다. 이는 제일 건강한 인간의 심장을 신에게 바친다는 의미가 있다.

 

 

 

▲Gran Juego de Peloto (거대한 볼 경기장)

 

 

 

▲Gran Juego de Peloto (거대한 볼 경기장)

 

 

 

▲Gran Juego de Peloto (거대한 볼 경기장)의 링

 

 

 

 

 

 

▲Gran Juego de Peloto (거대한 볼 경기장)

 

 

성스러운 샘(Cenote Sagrado)은 젊은 처녀들을 제물로 바친 샘인데 발굴 당시 많은 유골들이 나왔으며 이후 발굴에 참여한 학자들이 원인모를 병으로 죽어서 성스러운샘을 더렵혀서 죄를 받아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성스러운 샘(Cenote Sagrado) 

 

 

 

▲성스러운 샘(Cenote Sagrado) 가는 길

 

 

세번이나 와보게 되니 아무래도 감흥이 많이 떨어진다.

그늘 한점 없는 유적지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입구쪽으로 나와 휴게소에서 음료수 한잔 마시며 앉아서 쉬었다.

 

쉬면서 한전소의 환율을 보니 메리다(Merida)에서 1달러에 19.5 페소에 환전했는데 치첸이사 (Chichen Itza)는 18 페소로 형편없는 환율이다.

 

 

 

▲치첸이사(Chichen Itza)내 환율

 

 

 

▲치첸이사(Chichen Itza)내 환전소

 

 

 

▲치첸이사(Chichen Itza) 앞

 

 

 

다음 목적지인 Cenote Ik Kil로 투어가는 사람 몇명만 버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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