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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26, 탄자니아(Tanzania) 잔지바르(Zanzibar) 능위(Nungwi)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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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2일 월 (Day 15)


Tausi Palace호텔 옥상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짬이 나는 시간에 바닷가에 잠간 산책을 다녀왔다. 옛날 유럽의 열강들이 서로 차지하려고한 섬이라 그런지 바닷가에는 대포들이 녹슨채 전시되어 있다. 강자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작은 약소국인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저항 한번 못해보고 노예로 전락해서 상품화된 슬픈 역사가 남아있는 현장이다.


▲달걀 튀김


▲스톤 타운 해변 대포


▲스톤 타운 해변 대포


▲Floating Restaurant


▲어느 호텔


오늘은 능위(Nungwi)로 이동하는 날이다. 능위(Nungwi)는 잔지바르에 오는 젊은이들이 그토록 가보고 싶어한다는 해변이 아름다운 동네. 난 언젠가부터 몸이 차가워 여름에도 찬물로 샤워를 못하는 체질로 바뀌어 여름에도 바닷가에 가면 잠간 몸에 물만 묻히는 터라 해변은 별 감흥이 없고 일몰이 아름답다니 하늘이 붉게 물드는 장면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짐은 호텔에 별도로 맡겨두고 하루치 입을 옷만 챙겨서 버스에 올랐다.


10시에 출발하는 버스에 오르니 한국말 잘 하는 가이드 아저씨가 오늘도 반갑게 맞아준다.


▲능위로 가는 버스안



▲Zanzibar Stone Town→ Nungwi ( 64.8 Km, 1 시간 22분 소요)


2차선도로를 1시간 20여분 달려 능위(Nungwi)에 도착, 해변가의 호텔로 가는 동네길은 비포장도로여서 엄청 차가 흔들린다.​


숙소 Neungwi Inn Hotel은 건물 한채에 방 2개씩이 있는 방갈로식 이었다. 모기장이 쳐있는 침대 2개와 화장실이 있는 간단한 구조. 화장실은 그리 깨끗하지 않지만 하루 정도 머무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였다.​


▲모기장이 쳐진 침대


▲Neungwi Inn Hotel 룸 내부


▲화장실


▲Neungwi Inn Hotel 방갈로


▲Neungwi Inn Hotel 방갈로


▲Neungwi Inn Hotel 리셉션


Neungwi Inn Hotel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을 통과해서 나가니 바로 해변이 펼쳐진다. 혼자서 해변을 산책하며 푸른 바다와 사람들을 구경하며 한참을 걸었다.


▲Neungwi Inn Hotel 식당


▲능위(Neungwi) 해변 식당


▲능위(Neungwi) 해변


삐끼가 달라붙어 투어 상품을 설명하고 있는 중이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물고기를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얕은 물에서 물고기가 잡힐지 의문이다.


▲능위(Neungwi) 해변


배아래쪽에 불을 피워 배를 건조시키고 방수 처리를 하는 것 같다.


▲능위(Neungwi) 해변- 윈드 서핑중


▲능위(Neungwi) 해변- 윈드 서핑중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조업을 마친 배가 해변에 왔지만 수심이 얕은 탓에 아낙네들이 배까지 걸어가서 물고기를 받으려고 걸어가는 중이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아까 본 어부는 대나무로 만든 통발을 물속에 넣고 있다가 고기가 잡혔는지 들어서 안을 살피고 있다.


▲노래에 심취한 친구


Neungwi Inn Hotel로 되돌아가기 위해 슬슬 걷는데 일행 몇명을 만났다. 같이 점심 식사하자고 해서 근처의 식당에 들어갔다.


▲능위(Neungwi) 해변 -엄마와 아이


▲새들


음식 부스러기를 얻을 요량으로 사람들 가까이 온 새들. 

음식을 주문 후 해변가를 내려다 보며 사람들 노는 모습을 담는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주문한 메뉴는 물론 해산물. 바다를 보며 맥주한잔 곁들여 먹는 점심은 분위기만으로도 저절로 맛이 좋아지게 하는 것 같다.​


▲능위(Neungwi) 해변 식당


▲랍스터


▲랍스터


▲생선과 감자칩


식사를 마치고 해변가를 걸으며 해변가 풍경을 사진을 찍다가 호텔로 돌아왔다. 배를 타고 나가 선상에서 선셋을 보는 투어가 있는데 해변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나는 신청하지 않았다. 잠시 누워 낮잠을 잔 후 일몰때쯤  일어나 해변으로 나갔더니 수평선 멀리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오늘 일몰은 별로 일것 같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줄넘기하는 청년들


아이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계속 몸을 던지며 물놀이를 즐긴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러시아에서 왔다는 처자들이 열심히 인생샷을 찍고 있다.


▲능위(Neungwi) 해변- Sunset


아쉽게도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끼어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해는 몰 볼 것 같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남매가 모래성을 쌓으며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능위(Neungwi) 해변


아이들은 여전히 파도에 몸을 던지며 놀고 있다.


해변에서 제 각각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사이 날이 어두워졌다. 수평선에 잔뜩 낀 구름 때문에 붉은 빛이 감도는 노을은 안보여주고 어두워지고 만다.


▲Neungwi Inn Hotel 식당


일행들과 Neungwi Inn Hotel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배를 타고 일몰 보러 나갔던 팀은 파도가 세서 너무 출렁거려 되돌아 왔는데 배에서 내리다가 여자 몇명이 파도에 휩쓸려 물을 먹고 난리났다고 한다. 파도가 심한데도 돈을 벌기 위해서 그냥 배를 띄우는 것 같다.


맥주로는 성이 안차서 옆의 술가게에 가서 독한 술을 사와 밤늦도록 분위기에 취해서 늦게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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