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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34,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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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Day 19)

 

이번 아프리카 여행길도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짐바브웨(Zimbabwe)를 떠나 보츠와나 궤타(Gweta)로 하루종일 차타고 이동만 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후에 호텔을 떠난다. 일행의 여사들은 단독주택처럼 되어있고 수영장도 있고 식사 메뉴도 좋으니 Creta Sprayview호텔이 마음에 든다고 떠나기 싫단다.

 

▲Creta Sprayview 호텔

 

 

 

▲Creta Sprayview 호텔

 

 

▲Creta Sprayview 호텔

 

 

길잡이가 여분의 신발 또는 샌달은 반드시 비닐 주머니에 넣어 손에 들고 버스에 타라 한다. 국경 통과시 외에 보츠와나의 도로를 달리다가 방역소에서 모든 신발 바닥을 약품에 담갔다가 꺼내는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데 재수 없으면 짐을 모두 풀어헤친다고 한다.
 
가방들은 버스뒤에 메달린 카고에 넣고 핸드캐리할 짐만 들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기사의 정겨운 아침인사가 시작된다. '여권~ 여권~' 하며 부드러운 저음의 한국말투로 여권을 잘 챙겼는지 확인하라고 일행들에게 알린다.
 
 

▲한국에도 다녀온 버스기사

 

 

 

▲짐바브웨-보츠와나 국경

 

 

 

▲짐바브웨-보츠와나 국경

 

 

 

▲짐바브웨-보츠와나 국경

 

 

 

▲짐바브웨-보츠와나 국경

 

 

어제 초베 국립공원에 갈때 통과했던 짐바브웨-보츠와나 국경에 도착, 어제와 같은 수속 절차를 되풀이하고 이제 짐바브웨를 떠난다.

 

 

▲신발 약품 소독 접시

 

 

 

▲신발 약품 소독 접시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보츠와나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인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 

 

궤타(Gweta)를 거쳐 마운(Maun)까지 이 버스를 타고 가는 거라 보츠와나 국경에서 갈아타지 않고 국경을 지나 바로 나타난  동네의 가게들과 슈퍼마켓이 있는 넓은 주차장에 들어갔다. 

 

우선 환전을 했다.  보츠와나(Botswana) 환율(2018.1월 현재)은 25 US$에 230 Pula, 즉, 9.2 PL/US$ 이다.​

 

 

▲보츠와나 화폐 - 20 Pula

 

 

 

▲보츠와나 화폐 - 200 Pula

 

 

 

▲미장원

 

중간에 점심먹을만한 동네가 없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가거나 먹을거리를 사서 버스에서 먹어야 된다해서 슈퍼에 가서 닭튀김 6조각을 34.43 Pl 에 사서 주차장 한켠에 둘러 앉아 식사를 했다.

 

 

 

▲주차장에서 점심식사

 

 

점심 식사 후 보츠와나(Botswana) 의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날씨도 쾌청하고 도로 상태도 좋아서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이다.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진 평원이 계속이어진다. 가끔가다가 코끼리도 도로를 지나간다. 

 

오늘도 나의 불루투스 스피커 JBL Flip3 가 최고음량으로 음악을 내뿜으며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이정표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도로를 건너는 코끼리가 보인다. 앞에 가는 차가 코끼를 보려고 차를 길가쪽에 세우려 하자 코끼리가 돌아서서 위협한다.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  도로를 건너는 코끼리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  도로를 건너는 코끼리 

 

 

▲차를 세우자 위협하는 코끼리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 이정표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의 도로는 중앙선도 흰색이고 모두 끊어져 있다.

 

 

▲보츠와나(Botswana) 궤타(Gweta) 가는 길 

 

 

도로변에는 화장실과 식당이 있는 휴게소가 따로 없고 도로변의 큰 나무밑에 돌이나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의자가 있는 곳이 휴게소이다.

 
 

▲휴게소 표지판

 

 

 

▲방역소

 

 

방역소에 도착. 비닐에 싸둔 샌달을 꺼내어 방역소를 통과하며 소독액에 신발과 샌들을 적셨다. 앞에는 감시인이 앉아 있는데 현지인들도 예외가 없다. 모든 버스 승객들이나 일반 차량 승객도 정차한 후 신발을 소독해야 한다. 

 

 

 

▲작은 가게

 

 

 

▲방역소를 통과한 일행

 

화장실도 없어서 그냥 차에 다시 올라 길을 떠난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도로 표지판에 Gweta가 보인다

 

 

 

▲노점

 

 

 

▲노점

 

 

5시경 어느 마을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고 들어서서 그제야 차에서 내려 다리를 좀 풀었다. 그 동안 성냥으로 버티다가 라이터를 한개 샀다.

 

 

 

 

▲주유소

 

 

 

▲주유소

 

 

 

▲도로표지판에 Maun이 보인다 

 
 
비포장 도로로 들어섰다. 길이 여기저기 웅덩이가 파여서 차가 출렁대며 자연 맛사지를 시켜준다.
 
 
 

▲구름낀 하늘

 

궤타쪽으로 갈수록 구름이 끼고 날이 어두워 진다. 소나기가 왔었는지 도로가 젖어 있었다.

 

 

 

▲소들이 도로의 빗물 괸곳에서 물을 먹고 있다

 

 

길 옆에 동물 조형물이 보이고 광고탑 같은 곳이 보이는 곳에서 길을 벗어나 버스가 도로옆 작은 길로 진입하더니 롯지 같은 곳 앞에 세운다.

 

여기가 바오밥 나무숲이라 한다. 여기도 입장료가 있는가 보다. 차량 운임비에 포함되었는지 돈 내라는 소리는 안한다.

 

 

 

▲Planet Baobab

 

 

 

 

석양

 

 

 

▲동물 조형물

 

 

 

 

▲Planet Baobab

 

 

Planet Baobab이라는 롯지인데 Baobab나무만 그냥 구경하러 들어가는가 보다.

 

 

▲석양

 

 

 

▲바오밥 나무

 

 

 

▲Planet Baobab 롯지

 

 

 

▲바오밥 나무

 

 

 

 

▲바오밥 나무

 

 

 

 

▲가로등

 

 

 

▲바오밥 나무

 

 

 

▲바오밥 나무

 

 

 

 

바오밥 나무들이 많기는 한데 주변에 작은 나무들이 많아서 사진이나 TV로 보았던 홀로 바오밥 나무가 아닌 풍경이라 실망스럽다.

 

 

 

▲석양

 

 

바오밥 나무를 구경 후 다시 차에 올라 조금 달리자 오늘 하룻밤을 묶을 궤타의 롯지에 도착했다. 

 

 

▲석양

 

 

▲석양

 

 

 

▲마을

 

 

 

▲짐바브웨 빅폴 → 보츠와나 궤타 (476 Km, 8시간 55분 소요)

 

 

롯지는 가운데 수영장이 있고 방들이 주위에 배치되어 있었다. 

 

길잡이와 내가 머물 방은 한참 떨어진 외진 곳으로 배정 받아 가방을 끌고 가는데 애먹었다. 바닥이 울퉁불퉁한 돌로 되있고 그나마 없는곳은  모래투성이 흙길로 가방을 끌고 가야했기 때문이다. 손님에 대한 배려가 전혀 안된 곳이다.

 

방에 들어가니 저녁 햇살로 덮여진 내부는 찜통인데 에어컨도 없고 천정 선풍기만 있는데 선풍기를 틀면 먼지가 가득할 것 같다.

 

저녁 식사는 롯지에서 사 먹기로 했다. 식사비용은 120 pula. 저녁 준비가 안되어 한참 기다려서 BBQ 고기와 콜라 한잔,야채, 빵을 챙겨먹었다.

 

 

▲롯지의 수영장

 

 

▲뱃터리 충전 -멀티탭을 써야한다

 

 

롯지의 바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했지만 피곤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Hansa 맥주

 

 

 

 

씻으려고 샤워를 틀었는데 수압이 약한건지 물이 감질 나게 나와서 이야기 했더니 유럽인 같이 보이는 사람이 주인인지 와서 이리저리 둘러 보더니 샤워 꼭지를 새것으로 가지고 와서 교체해준다. 안에 석회성분이 꽉 막혀서 물이 안나온 것이다. 전에 묶었던 사람이 컴플레인을 안했었나 보다.

 

더워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리다 겨우 잠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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