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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66, 남아공 오츠훈(Oudtschoorn) 캉고 동굴(Cango C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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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의 주차장에는 주차된 차가 별로 없었다. 버스는 우리 일행이 타고온 버스가 유일하다.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의 주차장

 

 

 

▲나이스나 → 캉고 동굴(Cango Cave) 이동 경로 ( 151 Km, 2시간 45분 소요)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1780년에 농부였던 Jacobus van Zyl 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구석기시대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다. 

1820년에 환경부에 의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남아공 최초로 가이드가 고용되어 관광객들을 가이드하도록 하는 남아공에서 제일 오래된 관광지로 남아있는 곳이다. 

 

헤리티지(Heritage) 또는 어드벤쳐 (Adventure) 투어 코스 두개가 있는데 쉬운 코스인 헤리티지(Heritage)는 60분.

어드벤쳐 (Adventure) Tour는 말 그대로 모험을 하는 코스로 90분이다.

 

캉고동굴 탐험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하며 매 1시간마다 있다. 

헤리티지(Heritage) 투어는 9:00 부터 16:00 까지.

어드밴쳐 (Adventure) 투어는 9:30 부터 15:300 까지.

가이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가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캉고동굴 탐험 입장료는 (2018.2 현재) 

 

헤리티지(Heritage) 투어는 어른  R 110 , 아이 R 65

어드벤쳐 (Adventure) 투어는 어른 R 165, 아이 R100 이며 6세 이하는 불가능하다.

 

동굴안에는 Van Zill's Hall , Botha's Hall, Rainbow Chamber, Bridal Chamber, Fairy Land, Drum Room, Jacobs Ladder, Crystal Chamber, King Solomon's Mine, Devil's Chimny, The Letter Box, Ice Chamber, Tunnel Of Love 등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맨앞의 벽에 동굴의 실물 사이즈와 같은 구멍을 뚫어 놓은 상자가 보이는데 어드벤쳐 (Adventure) 투어 코스는 이걸 통과해야 가능하다는걸 알리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으로 강제 사항은 아니다. 벽에 구멍 뚫린 곳을 가볍게 통과 할 수 있어 다들 쉽게 생각하는데 막상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이걸 통과했다고 쉽겠다고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  

 

난 어제 길잡이에게 투어 신청할 때 어드벤쳐(Adventure) 투어를 신청했다.

 

 

▲사랑의 굴(Tunnel Of Love)

 

 

왜? 사랑의 굴(Love Of Tunnel)이라 이름 붙였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저 자세로 뒤로 올라가는 곳 이었던가? 기억이 잘 안난다.

 

 

▲우체통(Letter Box)

 

 

우체통(Letter Box)라는 이름을 붙인 건 이해할만하다. 우체통의 편지를 집어넣는 부분처럼 옆으로 퍼진 좁은 틈을 엎드려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가이드가 앞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앞으로 꼬꾸러져 떨어진다. 가장 힘든 코스로 거의 마지막이다.

 

 

▲각종 팜플렛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리셉션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식당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올라가는 통로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올라가는 통로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사진

 

 

9:30 부터 시작하는 오늘의 첫번째 캉고 동굴 어드벤쳐(Adventure) 투어에는 우리 일행외에 다른 외국인들 몇명이 같이 투어에 참여했다.​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입구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입구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입구

 

 

 

 

▲오츠훈(Oudtshoorn) 캉고동굴(Cango Cave)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투어가 시작되었는데 가이드가 자기도 처음이라 무섭다며 느스레 떤다. 

 

 

 

 

▲캉고 동굴(Cango Cave) 원시인 주거지

 

 

 

▲캉고 동굴(Cango Cave) 원시인 주거지

 

 

 

▲캉고 동굴(Cango Cave) 안내도-단면도

 

 

위 사진의 윗부분은 캉고 동굴(Cango Cave)의 단면도를 보여주는데 노란색은 관광 투어(Scenic Tour), 녹색은 표준 투어(Standard Tour)인데 여기까지가 헤리티지(Heritage)투어이며 빨간색 부분이 어드벤쳐(Adventure) 투어를 하는 부분이다.

 

사진의 아래부분은 수직 단면도(Logituudinal) 즉, 옆에서 본 단면도이다. 위쪽으로 보이는 노란 부분이 계단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동굴임을 뜻한다. 

 

 

 

▲캉고 동굴(Cango Cave) 맘모스 그림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맘모스 그림을 볼 수 있다.

 
 
 

▲캉고 동굴(Cango Cave)

 

 

 

 

▲캉고 동굴(Cango Cave)

 

 

 

▲캉고 동굴(Cango Cave)

 

 

한참을 내려가니 넓은 광장이 있는 거대한 굴에 다다랐다. 이 동굴이 캉고 동굴을 발견한 농부 Jacobus van Zyl을 기념하기 위해 붙인 Van Zill's Hall 이다. 가이드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당연히 다 잊어버렸다. 

 

불이 밝지 않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희미한 빛이라도 있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너무 어두워 촛점을 잡을 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가이드가 한참 설명을 한 뒤 내부 조명등을 켜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완전히 다른 세계로 왔다. 

 

각종 석순, 석주들이 사방에 펼쳐 있었는데 아름답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울진 성류굴, 영월의 동굴에도 가보았지만 규모가 달랐다. 그리고 중국의 동굴처럼 요사스러운 붉고 푸른 조명 불빛이 아니어서 자연 그대로의 동굴을 감상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어두운 조명으로 희미하게 보여주다가 순간적으로 조명을 켜서 보여주니 더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캉고 동굴(Cango Cave) 광장-Van Zill's Hall

 

 

▲캉고 동굴(Cango Cave) 광장-Van Zill's Hall

 

 

 

▲캉고 동굴(Cango Cave) 종유석-거대한 파이프오르간 (Gran Organ Pipes)

 

 

 

▲캉고 동굴(Cango Cave) 종유석

 

 

 

▲캉고 동굴(Cango Cave) 종유석-클레오파트라의 바늘(Cleopatra's Needle)

 

클레오파트라의 바늘(Cleopatra's Needle)이란 거대한 석주는 정말 대단했다.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영국등 유럽열강이 도둑질해가서 클레오파트라의 바늘(Cleopatra's Needle)이라고 이름붙혔는데 그 이름을 본딴 것이라 한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Van Zill's Hall의 조명등이 꺼지고 다시 투어가 시작되었다. 가이드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게 기억난다. 언제인지 정확한 년도는 모르지만 캉고 동굴(cango Cave)투어를 하던 여인이 들어갈때는 좁은 바위틈을 지나갔는데 나올때는 몸이 끼어서 32시간(?) 정도 갇혀있다가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바위를 깨려고 했지만 동굴보존 관리자가 바위를 깨거나 하는 동굴을 훼손하는 어떤 행위도 할 수 없다고 하여 시간은 계속 흐르기만 해서 최후의 수단으로 몸에 올리브오일등을 끼얹고 빼내려 애를 쓴 결과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아마 그래서 입구에 모형을 만들어 그걸 통과 해보고 투어가 가능한지 스스로 체크하게끔 해 놓은 것 같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신부의 방(Bridal Chamber)

 

 

위 부분 오른쪽에 4기둥이 있는 침대에 커튼이 드리워진 것 같이 보인다 하여 신부의 방(Bridal Chamber)이라 한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녹색 이끼가 낀 석순도 있었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동굴 내부가 물속에 잠겨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허리둘레가 큰 사람은 빠져나오기 힘든 곳도 있는데 몸을 비틀며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어두워서 순간순간 사진 찍지 못한곳도 있고 몸을 있는 힘을 다해 쓰며 빠져나와야 하는 좁은 공간도 있었기에  포인트마다 사진을 다 찍지 못했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등이 땀으로 다 젖었다

 

마지막 빠져 나오기 어려운 곳, 우체통 (Letter Box)는 정말 힘들었다. 먼저 나간 외국인 관광객이 카메라 없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내 카메라를 받아주었다. 가이드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도와주는데 꾸부러진 자세로 엎드려 나오라 하지만 머리통이 먼저 닿을 것 같아 나는 어떻게든 다리를 먼저 뻗어서 다리부터 짚고 나올 수 있었다. ​

 

 

 

 

▲우체통(Letter Box)를 빠져 나오는 일행

 

 

 

▲우체통(Letter Box)를 빠져 나오는 일행

 

잘못 빠져나오면 이렇게 몸이 한바퀴 뒤집어 진다.

 

 

 

▲우체통(Letter Box)를 빠져 나오는 일행

 
드디어 나가는 길. 아까 들어오는 길과 만나는 곳, 관(Coffin)이란 곳에 왔다. 들어갈때는 어름이 깨진듯 평평한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옆으로 피해갔던 그 구멍아래에서 나온 것이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우리가 지나온 동굴들이 물속에 잠겨져 있었던 동굴이란 의미이다. 사진이 없어 잘 설명이 안된다.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내부

 
 
 

▲캉고 동굴(Cango Cave) 안내도

 

악마의 굴뚝(Devil's Chimney)이라는 동굴지도인데 관(Coffin)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라고 써있다.

 

밖에 나와서 옷을 살펴보니 진흙이나 다른 이물질이 하나도 안묻어 있다. 하도 많은 사람이 동굴을 지나며 옷으로 닦아내서 이물질이 하나도 없다는 거다.

 

 

 

▲캉고 동굴(Cango Cave) 안내도

 

 

 

 

▲캉고 동굴(Cango Cave) 안내도

 

 

 

캉고 동굴(Cango Cave)을 탐험하느라 땀도 흘리고 숨이 차서 맥주나 한잔 마시려고 식당에 들어가 앉았는데 길잡이가 예약한 식당에 시간 맞춰서 가야 된다며 빨리 버스에 타라해서 아쉽게 시원한 맥주 한잔 못마시고 캉고 동굴(Cango Cave)을 떠나 버스에 올라 점심 식사하러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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