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로 검색한 식당은 가가린(Gagarin)이라는 식당인데 쉐키에서 2번째로 평가가 좋다는 식당이다.
주변에 식당도 안보이고 숙소 카라반 사라이(Kravan Saray)에서 멀지도 않기에 찾아 나섰다.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 평가
숙소 카라반 사라이(Kravan Saray)에서 길을 건너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온다.
▲식당 가가린 간판
▲식당 가가린 간판
왼쪽으로 200m 정도 올라가니 바로 식당 간판이 보였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들어갈때는 저 작은 간판이 보이는 곳의 문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고 보니 실내보다 더 넓직한 마당에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저녁 해질때를 감안 해가 안들만한 장소에 자리 잡았다.
메뉴를 갖다주는데 도데체 무슨 음식인지? 처음에는 눈에 잘 안들어왔다. 가격이 표시 안되어 있는데 영어 병기와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선 맥주부터 한잔 주문했다.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주문한 피티 (Piti)가 나왔는데 어찌 먹어야 할지? 그러자 종업원이 먹는 법을 알려준다면서 직접 챙겨주었다. 먼저 컵위에 떠있는 기름을 접시에 따른 다음 빵을 접시의 기름에 찍어서 먹은 후 고기를 먹으라 한다. 그리고 컵안의 고기와 기름을 마구 휘저어 섞어준다.
▲피티(Piti)
▲피티와 빵
▲피티(Piti)
피티(Piti)는 장조림의 고기처럼 고기를 결대로 찢어서 각종 양념과 함께 삶은 요리였다.
▲피티(Piti)
기름에 고춧가루 비슷한 양념을 뿌린 다음 빵을 적셔서 먹어보니 느끼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느끼하지 않았다. 양파를 곁들여 먹으니 먹을만 했다. 양고기인듯 한데 누린내도 없고 고기도 질기지 않았다.
찬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거부감 없이 바닥까지 남은 고기를 다 먹었다.
▲양파
계산서를 달라하니 그냥 8 마나트(약 5,600원)라 한다. 엥 왜이리 싼거야? 맥주도 마셨는데... 아마 피티(Piti)는 일종의 수프(Soup)로 전채 요리인 모양이다. 이것만 먹어도 배 불러서 다른 것은 더 못 먹을 것 같다. 일행 2-3명이 왔으면 양고기 케밥도 먹어 보았을텐데...아쉽다.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을 나와 Karavan Saray 옆 도로를 따라 잠시 걸으며 구경하며 내려갔다.
▲마켓
▲도로
▲도로
▲가게
▲가게
여기까지 걷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자동차가 지나가면 온통 먼지 투성이라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았다.
▲가게
▲인형
▲인형
영화에서 본적있는 코카서스의 겨울 전통복장인듯...
▲공예품 가게
가게들은 하얀 먼지가 잔뜩 앉아서 별로 친근감이 없어 보인다.
카라반 사라이(Karavan Saray) 1 층은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 서있는데 오후라 사람들이 안보였다. 오늘은 이쯤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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