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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코카서스

2018년 코카서스 3국 여행기.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쉐키(Sheki) 식당 가가린(Gag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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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로 검색한 식당은 가가린(Gagarin)이라는 식당인데 쉐키에서 2번째로 평가가 좋다는 식당이다.

주변에 식당도 안보이고 숙소 카라반 사라이(Kravan Saray)에서 멀지도 않기에 찾아 나섰다.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 평가


숙소 카라반 사라이(Kravan Saray)에서 길을 건너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면 바로 나온다.


식당 가가린 간판


식당 가가린 간판


왼쪽으로 200m 정도 올라가니 바로 식당 간판이 보였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들어갈때는 저 작은 간판이 보이는 곳의 문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고 보니 실내보다 더 넓직한 마당에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저녁 해질때를 감안 해가 안들만한 장소에 자리 잡았다.


메뉴를 갖다주는데 도데체 무슨 음식인지? 처음에는 눈에 잘 안들어왔다. 가격이 표시 안되어 있는데 영어 병기와 사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우선 맥주부터 한잔 주문했다.


XIRDALAN 생맥주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식당 가가린 메뉴


주문한 피티 (Piti)가 나왔는데 어찌 먹어야 할지? 그러자 종업원이 먹는 법을 알려준다면서 직접 챙겨주었다. 먼저 컵위에 떠있는 기름을 접시에 따른 다음 빵을 접시의 기름에 찍어서 먹은 후 고기를 먹으라 한다. 그리고 컵안의 고기와 기름을 마구 휘저어 섞어준다.  


 ​피티(Piti)


피티와 빵


피티(Piti)


피티(Piti)는 장조림의 고기처럼 고기를 결대로 찢어서 각종 양념과 함께 삶은 요리였다.


피티(Piti)


기름에 고춧가루 비슷한 양념을 뿌린 다음 빵을 적셔서 먹어보니 느끼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느끼하지 않았다. 양파를 곁들여 먹으니 먹을만 했다. 양고기인듯 한데 누린내도 없고 고기도 질기지 않았다.


찬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거부감 없이 바닥까지 남은 고기를 다 먹었다.


양파


양파를 더 달라하니 아주 듬뿍 가져다 준다.


계산서를 달라하니 그냥 8 마나트(약 5,600원)라 한다. 엥 왜이리 싼거야? 맥주도 마셨는데... 아마 피티(Piti)는 일종의 수프(Soup)로 전채 요리인 모양이다. 이것만 먹어도 배 불러서 다른 것은 더 못 먹을 것 같다. 일행 2-3명이 왔으면 양고기 케밥도 먹어 보았을텐데...아쉽다.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에서 본 쉐키


식당 가가린


식당 가가린을 나와 Karavan Saray 옆 도로를 따라 잠시 걸으며 구경하며 내려갔다.


마켓


도로


도로


가게


가게


여기까지 걷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자동차가 지나가면 온통 먼지 투성이라 더 이상 걷고 싶지 않았다.


가게


인형


인형


영화에서 본적있는 코카서스의 겨울 전통복장인듯...


공예품 가게


가게들은 하얀 먼지가 잔뜩 앉아서 별로 친근감이 없어 보인다.


카라반 사라이(Karavan Saray) 1 층은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 서있는데 오후라 사람들이 안보였다. 오늘은 이쯤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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