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3일 금요일 (24 일차)
코카서스3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 오늘의 투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내일은 머나먼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다. 여정이 언제 끝날까 했는데 벌써 끝머리에 와 있다.
호텔방에서 담배 피우면 140$의 벌금 이라는 경고문. 우와~ 대단한 벌금 액수이다.
▲금연 경고문
아침 식사를 마치고 카메라만 들고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작은 버스가 와서 매일 내가 앉았던 맨뒤좌석의 통로 좌석이 없어 발을 뻗을 수 없게 되었다.
예레반(Yerevan)을 벗어나는 언덕에 올라가니 예레반(Yerevan)이 왜 더운지 알것 같았다. 완전 분지도시였다. 사방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산 가운데 도시가 자리잡고 있었다.
50여분 달려서 사방으로 둘러싸인 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Hotel → Geghard Monastery(39 Km, 47분 소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앞 - 십자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표지판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주차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주차장 입구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주차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은 Garni 사원에서 6km 떨어져 있으며 아르메니아 전역에서 가장 위대한 정신적 문화적 중심지 중 하나로서 주목받고 있다.
처음 Ayrivank 또는 동굴 수도원이라고 불렸던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의 역사는 기독교 이전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의 건물은 10 세기에서 13 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수도원의 이름이 게하르드(Geghard)로 바뀌었는데, 아르메니아 말로 게하르드(Geghard)는 창 (spear)또는 긴 창 (랜스/lance)을 의미한다.
로마 시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있을 때 로마 군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찌른 창이 이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창은 게하르드(Geghard)에 오래 보관되어 있다가 지금은 에치미아진 대성당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은 단단한 바위 산을 깎아 지어진 복잡한 건축물이다. 세인트 그레고리 (7 세기) 시절 지어진 가장 오래된 동굴 교회는 수도원의 벽 밖에 있다.
주요 건축물 인 Virgin 교회는 13 세기 중반에 지어진 십자형 건물이다. Virgin 교회의 서쪽에 4개 (1225)의 묘가 있다.
1263 년에 두개의 동굴 교회가 Proshian Princess(페르시안 공주)의 가족 무덤과 함께 지어졌다. 여기에는 조각품이 있는데 두 마리의 사슬로 묶인 사자와 반쯤 뻗은 날개를 가진 독수리가 발톱으로 송아지를 잡고 있다.
묶인 리본은 소원을 나타내며 희생 바위는 누군가가 양이나 닭을 제물로 바칠 때 사용된다. 이 전통은 기독교식이 아니며 아르메니아인들이 페르시아인들과 그들의 조로아스터교의 종교에 영향을 받았던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복잡한 석재 조각, 천연의 샘물, 수많은 돌 십자가 하치카르 (khachkar)를 자랑하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은 지난 700 년 동안 수 많은 침략과 파괴를 견뎌 왔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입구
먼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천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내부는 돔 천장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해서만 조명이 되기에 상당히 어두웠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상들리에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성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한줄기 스며드는 빛이 내부벽을 비추고 있는데 신비한 느낌이 들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천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부조
사슬로 묶인 두마리의 사자와 반쯤 뻗은 날개를 가진 독수리가 발톱으로 송아지를 잡고 있는 조각화. 보통의 교회에서 볼 수 없는 부조 벽화인데 아르메니아의 옛 전통 제사지내는 방법을 묘사한 것이라 한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천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십자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성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탁본작업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화를 탁본작업하고 있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천장부분을 독특하게 돌을 깍아서 만들었는데 아르메니 아흐파트 수도원에서 본 건축양식이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천장의 돔부분도 돌에 문양을 조각하여 만들어진 것을 보니 그 당시 상당히 건축술이 발달했었던 것 같다.
▲촛불
촛불을 켜서 예를 올리는 사람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내부에 자연 샘터가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찍을 수 가 없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문
십자가에 메달린 예수를 찔렀다는 창이 상징적으로 새겨져 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돌담
돌담들은 최근에 보수를 했는지 아무렇게 쌓았는데 가끔 깨진 하치카르를 끼워 놓은 부분도 있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돌담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문 주변의 벽은 정교하게 문양들을 조각한 돌로 장식되어 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입구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입구
하치카르인지 십자가인지 무언가 보인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입구
동굴 교회 들어가는 입구는 복도가 상당히 깊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 천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천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기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바닥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하치카르
▲아이들
무언가 들여다 보고 있는 아이들이 자리를 떠나자 구멍이 있었는데 아까 들어갔었던 교회가 내려다 보였다.
▲구멍
구멍 아래 교회에 사람이 보인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천장
바위를 깍아서 동굴 교회를 만든 솜씨가 대단하다. 종교는 예술문화의 원천인 것 같다.
▲관광객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도 비좁지 않을 정도의 크기이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교회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 입구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동굴 교회위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독수리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소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의 군데군데 섬세히 조각한 문양들의 벽돌로 채워져 있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해시계
시간을 알기위해 붙여 놓은 해시계가 있었다.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벽에 돌로 조각된 여러가지 부조들과 하치카르를 보니 거대한 예술작품의 집합체 같았다.
▲도마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 십자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하치카르 벽화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아치 문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아치 문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주변 산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 입구 언덕
예루살렘 걸고다 언덕에서 로마병정이 십자가에 메달려 있던 예수를 찔렀다는 창이 어떤 경위로 여기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까지 왔는지 궁금하다.
하여간 아르메니아가 건출술이 상당히 뛰어났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준 게하르드 수도원(Geghard Monastery)이다.
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