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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유럽

2019 Iceland Ringroad 일주, 레이니자라(Reynisfjara)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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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일 일요일 3일차


아침 7시쯤 해뜨는 시가각에 맞추어 숙소 개러지(The Garrage)를 떠나 일명 검은 해변(Black Beach)으로 불리우는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라는 해변에 도착했다. 레이니자라(Reynisfjara)라는 발음이 맞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다. 구글지도에도 한글 지명이 안 나온다


▲개러지(The Garrage)→Reynisfjara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량들이 도착해 있었다.


▲카페 블랙비치(Black Beach)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이곳 해변은 파도가 세서 어느 순간 피할 수 없는 파도가 몰려와 발을 적신다. 그래서 해변 깊숙히 들어가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이곳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려 죽은 관광객도 수없이 많다고 한다.

2018년 10월에 포랩 출사팀이 왔을때는 삼각대가 넘어져 2대의 카메라가 사망했었다 한다. 그래서 우쓰라님은 이번에 몸통까지 감싸는 장화를 사왔다고 한다.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파도가 잠간 약한듯해서 조금 안쪽에서 사진 한장 찍으려고 들어가 카메라에 눈을 대고 들여다보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밀려와 순식간에 신발안에 물이 차버렸다. 이런 낭패가 있나...다행히 삼각대는 손으로 움켜쥐고 있어서 카메라는 살았다. 


일행중에 몸통 장화를 신고 안에 깊숙히 들어갔다가 파도가 치자 사각 ND Filter 2개를 용왕님께 제물로 바쳐버렸다.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와서 손에 들고 있던 ND Filter 주머니를 높이 든다고 올렸는데 그 와중에 빠져나갔다 한다.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그나저나 방한화에 물이 차서 발이 시려웠지만 이왕 버린 몸...그냥 사진을 찍기로 했다. 


그런데 해변옆으로 옮겨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다시 한번 파도의 세례를 받아서 두번째 신발에 물이 들어갔다. 전혀 파도가 올라올 것 같지 않았던 위치인데 순식간에 파도가 밀려 올라왔다. 3월이지만 아이스란드의 바닷물은 얼음물같이 차가왔다.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어제 올라갔었던 디르홀래이 등대(Dyrholaey Lighthouse) 절벽이 물안개에 차있다.

▲레이니스프하라(Reynisfjara) 해변


그새 관광객이 많이 늘어났다.


신발에 물이 찬채 그냥 몇컷 더 찍다가 주상절리 옆의 동굴에 파도가 나간 틈을 타서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런데 신발이 물에 빠진 것이 나에게 큰 시련으로 닥아올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주상절리 동굴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주상절리 동굴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주상절리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안내판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위험 경고판


오른쪽 위의 사진은 사람이 파도에 휩쓸린 순간의 사진이다.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표지판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해변


▲카페 블랙비치(Black Beach)


Reynisfjara(레이니자라/레이니스프하라)  주차장


파도가 발을 덥쳐 물에 빠진채로 돌아디녔더니 체온이 뺏겨 더 춥게 느껴진다. 차에 올라 양말을 벗어서 히터바람에 발을 말리자 알레르기 증상으로 발등이 엄청 가려웠다.



▲Reynisfjara → 개러지(The Garrage) (45.8 Km, 38분 소요)


▲물에 젖은 신발


▲숙소 The Garrage


▲숙소 The Garrage


▲숙소 The Garrage


▲아침 식사


일행들이 싸온 밑반찬으로 차려진 밥상에 숫가락만 더해서 아침 식사를 했다.


▲리디에이터에 신발 말리는 중


신발을 물에 휑거서 라디에터위에 얹어서 말린다. 언제나 마를지? 


실내화겸 챙겨온 신발은 여름용 구멍이 숭숭뚫린 운동화 뿐인데...걱정이다.


▲리디에이터에 양말 말리는 중


식사 후 숙소 The Garrage 주변을 산책하며 사진 몇장 찍는다.


▲The Garrage


▲The Garrage 앞 바다


▲The Garrage 주변


▲The Garrage 주변


1번 국도를 지나다가 차를 세우고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보인다.


오늘 기온 


오늘은 오후에 나서기로 해서 신발도 말리며 오전중에는 숙소에서 쉬며 날씨도 검색하며 그냥 편하게 시간을 보냈다.


3월의 아이슬란드 날씨는 낮기온이  영하 1도 정도로 대체로 포근 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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