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 체코의 까를교, 사운드오브 뮤직의 촬영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국립공원등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보아 왔던 눈에 밟히는 여행지들을 언젠가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아마 코로나 사태가 없었으면 진작 갔다 왔을지도 모르겠다.
아내가 '꽃보다 누나' 를 보고 가보고 싶어 했던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가 코스에 있는 ㅊㅈㅇ여행사의 10박 11일 패키지 상품을 택했다.
▲동유럽 여행 예약 정보
잔금을 치를 때 유류할증료 인당 9만원 정도 더 지불했으니 거의 3,000,000원/인 꼴이다.
▲동유럽 10박 11일 전체 루트
구경하는 시간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많은 패키지여행.
하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기에 한번 나가면 여러 곳을 찍고 지나가는 패키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이제 몸이 예전처럼 자유여행을 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준비사항 |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는데 아내가 같이 가기에 밑반찬, 컵라면 몇 개, 플라스틱병 소주 7개를 준비했다.
옷가지는 한국과 기온이 비슷하다 했는데 가서 보니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저녁에는 싸늘하고 낮에는 더워서 가는 달의 기온에 맞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비옷이나 우산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전기포트와 헤어드라이가 없는 숙소가 많다 했는데 가서 보니 대부분 구비되어 있었고 딱 한 군데 숙소만 헤어드라이어가 없었다.
그런데 일반 전기포트에는 햇반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접이식 전기포트를 미리 구입해서 가져갔다.
아래 글 참조.
실내화는 무조건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그리고 Wifi 도시락 예약을 했다.
동유럽용 WiFi 도시락은 하루 임대료가 6,200원인데 11일 임대료 68,200원이지만 장거리, 장기 임대 할인으로 57,800원으로 예약했다.
항공편이 폴란드 항공으로 8시 15분 출발이라 여행사에서 5시에 집합하라는 공지가 있어서 공항버스를 탈 수가 없기에 공항택시도 미리 예약을 했다.
공항 가는 콜밴이나 택시를 몇 군데 알아보니 안산의 Angle Taxi라는 곳이 가장 합리적인 금액 60,000원을 제시해서 4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바로 예약했다.
큰 수화물이 2개고 두사람이 타는 것이라 대형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혹시나 펑크 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바로 예약 확인 문자가 왔고 전날 다시 예약 컨펌 문자가 온 후 기사와 차량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어서 별일 없이 인천공항에 잘 도착했다.
전날 인솔 가이드가 5시 30분까지 집합하라는 문자가 와서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
6시 전에는 1층에서만 WiFi 도시락을 수령할 수 있기에 1층으로 내려가 WiFi 도시락을 수령했다.
폴란드 항공 웹체크인을 미리했기에 수화물을 부치고 종이 탑승권을 받아서 공항 검색대 통과 후 면세구역에서 대기하다가 비행기에 탑승.
▲33번 탑승구
▲폴란드 항공기
폴란드 항공 LO2002 08:15
8시 15분 이륙인데 거의 정시에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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