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유럽 여행 02, 체코 브르노(Brno)

반응형

 

2024년 5월 18일 토

 

폴란드 비행기 LO2002편은 좌석 배열이 3 X 3 X  3 배열이었다.

그런데 만석이 아니어서 빈 좌석이 많았다. 

나와 아내가 앉은 창가 좌석도 사람이 앉지 않아 조금 편하게 갈 수 있었다. 3열 좌석에 1 사람이 앉은 사람은 누워서 편하게 가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 승객이 대부분인데 한국 승무원은 한 사람도 없다.

 

 

 

이어폰을 나누어 주어서 무슨 영화가 있나 들여다보니 범죄도시 3 가 있었다.

나중에 아주 심심할 때 보기로 했다.

 

 

 

 

비행은 몽골 상골을 통과해서 비행하는데 전쟁 중인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해 비행시간이 1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러시아 X들 때문에 이래저래 여러 나라 국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음료수 나누어 줄때 잠 좀 푹 자볼까 하고 화아트 와인 한잔 주문해서 마셨다.

 

 

▲폴란드 LO2002편 기내식

 

 

기내식은 스파게티인데 맛은 그저 그렇다.

 

▲폴란드 LO2002편 기내식

 

포크와 나이프도 나무로된 친환경 제품이다.

 

범죄도시 3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깨어보니 사람들이 뒤편 바에 가서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한국의 점심시간이었다.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 컵라면 먹기는 생략했다.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물 한잔 달라하니 뒤에 가서 마시라 한다. 뒤편에 가니 승무원들은 웃고 떠들고 자빠져 있다. 물 한잔 달라하니 손으로 음료수 놓인 카트를 가리킨다.  안 가져다 주는 것도 그런데 잡담하면 놀고 있다가 물도 안 따라주고 승객이 직접 따라먹어야 하다니... 이런 된장...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에서 그랬다간 욕 바가가지로 먹을 일이 벌어지고 있다.

 

▲흑해 상공 지나는 중

 

러시아 영토로 들어가지 못하고 우회해서 비행한다.

 

 

 

▲폴란드 LO2002편 기내식

 

범죄도시 3을 보다가 졸았는데 2번째 기내식을 제공해서 잠을 깼다.

짜장밥인 것 같은데 짜장의 풍미는 전혀 나지 않는 짜장밥이다.

 

 

 

▲부다페스트 공항 상공

 

 

 

▲부다페스트 공항 착륙

 

 

12시간 30여분의 길고 지루했던 비행이 끝나고 부다페스 공항에 같은 날인 5월 18일 13:00 경 착륙했다.

 

 

 

▲부다페스트 공항

 

 

 

▲부다페스트 공항 입국 심사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

 

한국과 영국은 EU 국가와 동등하게 자동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물로 입국 심사관에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도 있다.

이 시간은 입국하는 비행 편이 많이 없는지 거의 한국 사람들만 입국 심사를 받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은 작아서 대형버스들이 공항 청사 앞까지 접근을 못해 캐리어를 끌고 지그재그로 된 길을 따라 한참 내려와서야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인천 국제공항의 편리한 접근성이 당연시되었던 것들이 이곳 헝가리에서는 전혀 체감할 수 없어 한국과 비교되어 국력의 차이점이 느껴진다.

 

 

 

▲인솔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으나 부다페스트에 머물지 않고 체코의 프라하로 먼저 간다.

그래서 프라하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브르노(Brno)란 도시에서 1박을 한다.

 

 

 

 

날씨는 대체로 맑고 내일 일기예보 날씨도 좋다.

 

 

 

 

▲헝가리의 드넓은 초원

 

 

중간에 슬로베니아 땅을 거치기도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콜라 1병 사려고 유로를 내니 잔돈은 체코돈 코루나로 내준다 해서 카드를 사용하려 했더니 카드가 결제 가 안된다 점원이 비자카드만 된다고 한다. 카드 1개만 가져갔는데 하필 비자카드를 놔두고 JCB 카드를 가져간 것이다. 그냥 반납하고 말았다.

 

체코는 EU 국가지만 화폐는 자국돈 코루나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라 한다. 유로로 사용하기에는 체코돈의 가치가 현저히 약해 경제적 타격이 크기 때문이라 한다.

지방에서는 유로를 받아도 소액이라 다시 자국돈으로 환전이 불편해서 유로를 안받지만 대도시 관광지에서는 유로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기름값이 얼마인지 주유기를 들여다보았으나 잘 모르겠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 체코 브르노(Brno) (359 Km, 4시간 32분 소요)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다시 버스에 올라 서울 부산 간 거리만큼 먼 체코의 브르노(Brno)란 도시에 도착을 했다.

브르노(Brno)란 도시는 전시 박람회등 컨벤션 산업이 발달한 체코의 도시라 한다.

 

먼저 중국 식당에 들러 저녁식사를 한다.

 

▲체코의 중식당

 

 

 

 

▲체코의 중식당 메뉴

 

 

 

▲체코의 중식당 메뉴

 

 

 

▲브르노 시내

 

 

 

 

▲브르노 시내

 

 

 

 

▲브르노 시내

 

 

 

 

▲호텔 OREA

 

전시 컨벤션 사업이 주 도시라 컨벤션 기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이 많은데 컨벤션이 없는 기간에는 일반인들에게 호텔을 개방한다며 우리 일행도 첫날은 컨벤션 센터의 한 호텔 OREA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 OREA 욕실

 

 

욕조가 있고 헤어 드라이어가 있다.

 

 

 

▲호텔 OREA 룸

 

커피 포트가 있다.

 

 

5월 18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서쪽으로 오다 보니 같은 날의 길고 긴 하루 여정을 마감한다.

 

 

 

 

 

반응형

이미지 맵

꿈꾸는 호세

샹그리라의 말뜻은 티베트 말로 [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이다. 香格里拉 [샹그리-라 (Shangri-la) ] 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33 년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톤 (James Hilton 1990~1945)이 그의 소설 ' 잃어버린 지평선 '에서다. ' 잃어버린 지평선 ( Lost Horizon ) '에는 인류의 영원한 꿈 '불로장생'을 염원한 샹그리라(香格里拉)가 등장한다.

    '여행기/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