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지산 전망대 투어를 마치고 두브로브니크 성의 동쪽 입구 플로체 게이트를 통해 성안으로 들어섰다.
▲두브로브니크 동쪽 입구 플로체 게이트 앞다리
▲두브로브니크 성 동쪽 입구 플로체 게이트 앞
저 집이 '꽃보다 누나'에서 승기와 누나들이 묶었던 숙소라 한다.
▲인솔자의 설명
오늘도 크로아티아 현지 가이드가 나왔지만 인솔자가 설명을 해준다.
▲크로아티아 내전 시 파괴된 곳
무차별 포격으로 빨갛게 표시된 부분은 완전 파괴된 집들이라 한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의 일원이었으나 유고슬라비아 전쟁이 일어나면서 유고슬라비아는 해체되고 크로아티아는 독립된 국가로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유고슬라비아 전쟁의 역사를 알아야만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등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옛날 화살을 쏘던 구멍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옛날 성벽을 쌓을 때 목재 받침대를 끼워 넣었던 구멍에 비둘기들이 살림을 차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구 항구쪽은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관광객들로 꽉 찼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시계탑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시계탑
10시를 가리키는 시침만 있고 분침은 없다. 중세 시대는 분을 다툴 만큼 급한 일이 없었기 때문이란다.
가운데 둥근 구슬은 오늘 밤의 달 모양이다.
X는 10시, 숫자 25는 오늘 날짜를 표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조각들로 표현해 낸 섬세함은 예술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좁은 골목길은 현대의 가게 간판들, 천막, 전깃줄등이 없으면 시간이 멈춘 과거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들게 할 정도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남자들이 목에 메는 넥타이의 기원이 크로아티아라고 한다.
루이 14세때 프랑스 왕실 보호를 위해 6천명의 크로아티아 기마병들이 군대에 소집되었는데 이 때 그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가족들이 빨강 타이를 목에 둘러주었던 것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크라바타'는 크로아티아 병사라는 뜻이다.
크로아티아라는 나라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조각상도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두브르보니크 패스 광고가 걸려있다.
35유로의 두브로브니크 패스(pass)를 구입하면 교통비나 입장료 등을 아낄 수 있다.
서쪽 입구 필라게이트 앞 분수대까지 걸어왔다.
인솔자가 이곳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자유시간을 준다.
나는 두브로브니크 성 일주를 하기로 했는데 아무도 성에 올가지 않아서 나 혼자만 올라가게 되었다. 아내는 다른 일행과 함께 부자카페를 간다고 한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인포메이션 센터에 갔으나 성 입장권은 팔지 않아 어느 관광객에게 물어보니 앞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서 사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35유로 주고 성 입장권을 샀다.
두보르브니크 성 일주 |
계단을 오르니 두브로브니크 성 내부의 건물들이 보이는데 오렌지색(?)의 지붕들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두브로브니크 성의 일주는 반 시계방향으로 일방 통행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아래 둥근 지붕이 분수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멀리 동쪽 입구 플로체 게이트에서 서쪽 입구 필라 게이트가 이어져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걷고 있는 스트라둔 거리는 원래 바다로 갈라져 있었으나 복개를 해서 두 지역을 합쳤다고 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두브로브니크 성의 최고 높은 망루가 보이고 뒤쪽에는 아침에 올라갔던 스르지 산이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밖
성밖 풍경이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로브리예낙 요새가 보이는데 35유로 주고 산 입장권으로 저 로브리예낙 요새도 들어갈 수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밖
▲아드리아 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두브로브니크 성안에 사는 서민들의 일상이 보인다.
골목길 그리고 널어놓은 빨래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몇 군데 카페가 있어 시원한 음료나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부자카페가 보인다. '부자'는 크로아티아말로 개구멍이라는 뜻이란다.
아내가 부자카페를 찾아갔지만 문을 닫아서 그냥 되돌아나왔다 한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임시 휴뮤라고 나온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수영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벌써 수영할 만큼 수온이 높은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풋살 경기장도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어떤 집들은 성과 너무 가까와서 프리이버시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러 검은 옷 빠래 널어놓은 것 같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성 내부의 길도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집이 허물어지고 집터만 남은 곳도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대포가 옛 흔적을 대변하듯 포신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화장실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동전 바구니가 놓여 있어 50센트와 거의 사용할 수 없는 페니 동전을 넣었더니 지키고 있던 아주머니가 고맙다 한다.
입장료를 내고 올라 왔으니 무료이여야 하는데... 그냥 강제는 아닌 것같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어느 지점에선가 표를 다시 검사하는 곳에 왔다. 그런데 청바지 뒷주머니 꽂아 두었던 입장권이 없다.
움직이는 사이 어디에선가 빠진 것 같아 나 "표를 잃어버렸다" 하니 "어디서 올라왔느냐?"며 묻는다. 된장 내가 정확 위치의 이름 알 수 있나... 그래서 "분수... 분수..." 했더니 "카메라에 바다를 찍은 부분을 보여 달라"해서 사진 되돌려보기를 해서 바다 사진을 보여 주었더니 그냥 "가라" 한다.
표를 가방에 넣고 잘 보관해야 하는데...ㅠㅠ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구 항구 부두에 크고 작은 배들 그리고 유람선들이 정박해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새로 제작한 대포를 갖다 놓았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도미니코 수도원(Dominikanski samostan) 종탑이 보인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
제일 높은 망루 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에 왔는데 망루에 올라갈까 하다가 시간도 빠듯한 거 같고 체력도 말을 안 들어 그냥 밑에서 망루 한 바퀴 돌고 다시 걷는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농구 코트도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올라왔던 곳으로 다시 내려가 1 시간걸려 두브로브니크 성벽 일주를 마쳤다.
바닷가 해양성 기후라 그런지 5월 하순인데도 기온이 높고 더워서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되었다.
▲두브로브니크 성 일주 (1.9 Km, 1시간 소요)
내 발로 걸으며 성 한바퀴 도는데 35유로면 엄청 비싸다.
그런데 성을 둘러보고 오니 그럴만 했다. 입장료가 없거나 저렴하면 모두들 성위에 올라가 걸으며 웃고 떠들면 주민들이 생활하기 정말 괴로울 것 같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왼쪽의 성으로 올라가는 계단밑에 입장권 판매 및 입구가 있다.
오른쪽이 큰 오노프리오 분수(Velika Onofrijeva Fontana)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교회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크로아티아어: Dubrovnik, 이탈리아어: Ragusa 라구사[*], 라틴어: Ragusium)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남부의 아드리아해에 면한 역사적인 도시로서, 북위 42°39′, 동경 18°04′에 위치하고 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을 사이에 두고 크로아티아 본토와 단절되어 있는 월경지이다. 하지만 여행자는 간단한 여권 검사만으로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 두브로브니크네 레트바주의 중심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5만명이며 크로아티아인이 전체의 88.39% (2001년 기준)을 차지한다. 예로부터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렸다.
역사
라구사 공화국이 건립한 이래 일찍이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13세기부터 지중해 세계의 중심도시였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쌓은 구시가의 성벽(Stari Grad)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667년 지진으로 인해 심하게 파괴되었지만, 아름다운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교회, 수도원, 궁전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달마티아 왕국을 거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편입된 이 도시는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도시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그때의 파편과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
당시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이 곳으로 달려와 인간방패(두브로브니크의 친구들)의 역할을 해 주지 않았다면 이 곳은 폐허만 남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1990년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훼손되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유네스코와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복원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점심 식사 |
성밖의 어느 식당으로 점심 식사하러 간다.
오늘의 메뉴는 스파게티.
▲스파게티
맛은 그저 그렇다.
▲식당 Mimoza 입구
생맥주 한잔 마셨는데 8유로, 다른 도시의 2배를 받는다.
사람들이 한없이 몰려오므로 아주 배짱장사를 한다.
그래서 이곳 토박이들도 고물가에 집을 팔거나 세를 주고 다른 도시로 이사한다고 한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잠깐의 자유시간.
멀리는 못 가고 식당옆 광장 같은 곳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쉬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아드리아 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
성밖의 일방통행 도로이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성밖
언덕에 자리 잡은 이곳 마을 사람들은 움직이려면 힘들겠다.
▲거대한 고목
▲아이스크림 가게
▲클래식 카
▲시티 투어 버스
▲클래식 카
손님이 타자 사진 서비스부터 시작한다.
클래식카라 엔진 자동차인 줄 알았는데 배터리로 움직이는 가짜 클래식 카다.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 두브로브니크를 짧게 눈요기를 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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