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은 한옥 60 여채가 보존되어 있는 개평한옥마을

 

함양 개평한옥마을

옥천을 떠나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함양 개평한옥마을이다.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보기 위해 동선을 계획하다가 넣게 되었다.

그런데 좋았던 날씨가 산으로 둘러싸인 도로에 들어서자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것도 제법 세게 온다.

함양 개평 마을에 들어서니 잠시 비가 안 오는 듯하더니 구경하는 동안 비가 제법 많이 내려서 몇 군데만 돌아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중요 민속문화재와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고택, 고가 등을 비롯하여 100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옥 60여 채가 보존되어 있는 마을이다.

 

 

개평마을회관

 

내비게이션을 잘못 찍었는지 주차장이 아닌 개평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옥천 → 개평한옥마을(111Km 1시간 58분 소요)

 

 

 

 

 

 

일두고택 안내 팻말

 

 

바닥도 돌로 포장했다.

 

정겨운 흙 담벼락이다.

 

 

 

문이 열려있어 들어가 보았는데 마당이 참 예쁘게 꾸며져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솔송주문화관 뒤편 정원이었다.

 

일두종택 대문

 

일두종택은 완전히 개방되고 있었다.

 

 

 

 

 

 

 

 

 

 

규모를 보아하니 그 당시 상당한 재력가이었을 것이라는 것이 짐작된다.

 

 

 

1987년 KBS 토지,

2003년 MBC 다모

2018년 tvN 미스터선샤인

2019년 tvN 왕이된 남자 

등 여러 드라마 촬영장이었다.

 

 

 

 

솔송주 문화관

 

처음들렀던 정원이 아름다웠던 곳이 이곳 솔송주 문화관 뒤 정원이었다.

 

 

 

일두 홍보관

 

 

 

 

 

도곡서원이 가까이 있는가 보다.

 

 

주차장

 

이곳으로 안내해주지 않고 왜 그쪽으로 안내해주었는지 모르겠다. 주차장을 안 찍어서 그런가?

 

 

 

 

 

 

 

TV 조선 "시골빵집" 철영장소.

 

 

 

TV 조선 "시골빵집" 촬영장소.

 

 

 

 

 

함양 풍천노씨 대종가

 

 

 

 

함양 풍천노씨 대종가는 대문 앞에 보이는 건물만 개방하고 있었다.

 

 

빨간 점선의 경로를 따라 걸으면 중요포인트를 돌아볼 수 있다.

 

비가 안 오면 좀 더 차분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그냥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개평한옥마을  

함양읍에서 약 8km 떨어진 지곡면에 있으며 건축한 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예로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1504년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까지 당하는 고난을 겪은 인물이지만 성리학사에서 김굉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5현으로 칭송되는 인물이다. 
개평한옥마을에는 일두 정여창의 생가인 정여창 고택 또는 일두 고택이라 부르는 정여창 생가가 있다.

함양개평한옥마을에는 일두고택과 함께, 1838년에 지어진 오담고택, 1880년에 지어졌다는 하동정씨고가, 노참판댁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등의 고풍스러운 고택도 여러 채 있고, 
비교적 마을 규모가 큰 개평한옥마을은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배 형상을 띄고 있는 마을 형태 때문에 우물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평마을에서는 다섯 개의 우물 외에는 일절 우물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개평한옥마을은 14세기에 경주김씨와 하동정씨가 먼저 터를 잡아 살았고, 15세기에 풍천노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고 하며, 
지금 마을에는 대부분 풍천노씨와 하동정씨가 살고 있다. 

개평한옥마을은 530년 전통의 가양주인 지리산 솔송주가 유명하다. 하동정씨 문중에 대대로 내려온 솔잎으로 담그는 솔잎 술로 1997년 후손들에 의해 복원,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